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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문을 닫는다고? 미 정부 또 한번 셧다운 발생

미 의회 예산안 합의 실패로 또 한 번 셧 다운 발생! 증시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25.10.02 | 조회 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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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만 콕콕

✔︎ 의회의 예산안 통과 실패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발생했어요.

✔︎ 공화당과 민주당 간 정치적 대립이 주된 원인으로 꼽혀요.

✔︎ 과거 셧다운 사례를 보면 단기 변동성은 있지만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었어요.

✔︎ 투자자는 분산 투자와 현금 확보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해요.


셧 다운, 대체 뭐길래?

 

미국 정부가 문을 닫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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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뭔가 심각해 보이죠? 실제로도 꽤 심각한 일이에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의회가 새로운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할 때 발생해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필수적이지 않은 정부 기관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수십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무급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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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핵심은 '필수적이지 않은'이라는 부분인데요.

국가 안보, 공공 안전과 직결된 부서는 계속 운영돼요. 군대, 항공 관제, 국경 순찰 같은 기관들이죠. 하지만 국립공원은 폐쇄되고, 여권 발급은 지연되며, 각종 정부 서비스가 마비되는 거예요.

 

예산안이 왜 이리 중요한데?

미국의 회계연도는 10월 1일에 시작돼요. 그러니까 의회는 9월 30일 자정까지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건데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아요. 상원과 하원 모두를 통과해야 하고, 대통령의 서명까지 받아야 하니까요.

문제는 뭘까요? 양당이 예산 사용 우선순위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다는 거예요. 공화당은 국방비와 감세를 선호하고, 민주당은 사회 복지와 인프라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싶어 하죠. 이런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거죠.

 

이번엔 또 왜 이러는 걸까?

정치적 갈등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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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셧다운도 결국 정치 싸움의 연장선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특히 국경 안보, 국방비 지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크죠.

공화당은 국경 장벽 건설과 이민 정책 강화에 더 많은 예산을 요구하고 있어요. 반면 민주당은 기후 변화 대응과 의료 보험 확대에 투자하길 원하죠. 여기에 부채 한도 문제까지 얽히면서 상황이 복잡해진 거예요.

한쪽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은 "지금이야말로 투자할 때"라고 맞서는 거예요.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정부 문을 닫는 수밖에 없죠.

 

 

과거에도 이런 적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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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에요. 1976년 이후로 20번 넘게 발생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를 살펴볼게요.

1995-1996년: 클린턴 vs 깅리치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와의 대립으로 총 27일간 셧다운이 이어졌어요. 메디케어 개혁과 예산 삭감을 둘러싼 충돌이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여론은 공화당보다 클린턴에게 우호적이었고, 이는 클린턴의 재선에 도움이 됐어요.

2013년: 오바마케어 전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을 둘러싼 갈등으로 16일간 셧다운이 발생했어요.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예산 삭감을 요구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정치적으로도 타격을 입었죠. 이 기간 동안 약 24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돼요.

2018-2019년: 트럼프의 장벽 대치

"민주당이 국경 안보를 위한 표를 주지 않는다면 정부를 '셧다운'할 의향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장벽도 포함됩니다! 추첨제, 체포 후 석방 등을 없애야 하며, 마침내 실력 기반 이민 시스템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들어와야 합니다!”

35일간 지속된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 57억 달러를 요구하며 예산안 서명을 거부했죠. 결국 임시 예산안으로 정부를 재개했지만, 장벽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어요. 80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 상태에 놓였고, 경제적 타격은 110억 달러에 달했죠.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셧다운은 대개 정치적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경제적 손실만 남기며, 여론의 비난을 받는 쪽이 불리해지더라고요. 그럼에도 왜 계속 반복될까요?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과 지지층 결집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죠.

 

 

증시는 어떻게 될까?

단기 변동성은 피할 수 없어

투자자라면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셧다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복잡해요.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지는 게 일반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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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데이터를 보면 셧다운 발생 시 S&P 500 지수는 평균 1-2% 정도 하락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대부분 셧다운이 종료되면 시장이 빠르게 회복했다는 거예요. 2013년 셧다운 때도 종료 후 한 달 만에 지수가 3% 이상 상승했죠.

 

업종별 영향은 천차만별

모든 섹터가 똑같이 영향을 받는 건 아니에요. 정부 계약에 의존하는 국방, 항공우주, 건설 업체들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요. 반면 테크 기업이나 소비재 회사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죠.

흥미로운 건 뭘까요? 일부 투자자들은 셧다운을 매수 기회로 보기도 해요. "시장이 과잉 반응했다"고 판단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거죠. 실제로 이런 전략이 먹힌 경우도 많았어요.

 

달러와 채권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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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은 미국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건이기도 해요. 그래서 때로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죠. 국채 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하는데요. 특히 부채 한도 문제와 맞물리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할 수 있어요.

2011년 부채 한도 위기 때는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죠. 물론 그 이후로는 큰 문제없이 지나갔지만,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존재해요.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 정부 셧다운 실전 대응 체크리스트

셧다운 상황에서 투자자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정리해 드릴게요.

 

📍 포트폴리오 점검하기

✔︎ 정부 계약 의존도가 높은 종목 비중 확인하세요

✔︎ 방산, 건설, 정부 서비스 업체 노출도를 체크해야 해요

✔︎ 필요하다면 리밸런싱을 고려하세요

📍 현금 비중 늘리기

✔︎ 유동성 확보는 언제나 중요해요

✔︎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를 현금으로 보유하면 기회 포착에 유리하죠

✔︎ 머니마켓 펀드나 단기 국채도 좋은 대안이에요

📍 방어적 자산 검토하기

✔︎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같은 방어주를 눈여겨보세요

✔︎ 금이나 은 같은 안전자산도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어요

✔︎ 다만 과도한 방어는 기회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균형이 중요해요

📍 변동성을 친구로 만들기

✔︎ VIX 지수를 모니터링하세요

✔︎ 변동성이 커질 때 분할 매수 전략을 활용하면 평균 단가를 낮출 수 있어요

✔︎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사전에 정한 규칙을 따르세요

📍 장기 관점 유지하기

✔︎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줘요: 셧다운은 일시적이에요

✔︎ 패닉 셀(공황 매도)은 가장 나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꾸준한 투자를 유지하세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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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 처음 들으면 놀랍고 두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시장은 생각보다 resilient(회복력)이 강해요. 중요한 건 준비와 침착함이죠.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위에서 제시한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해 보세요. 정치적 불확실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투자자가 결국 웃게 돼요.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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