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어느새부터 JAZZ는 힙하지 않아

2023-10-03

2023.10.03 | 조회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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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ㅡ여러분 재즈를 들어요ㅡlll

여러분 인생은 짧아요. 그러니 좋은 음악만 들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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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은 Dave Frishberg의 'I'm Hip'입니다.

🥯감상 포인트😼

1.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이 보컬 욕심을 낼 때 일어나는 참사
2. 그런데 은근히 괜찮게 들리는 마법
3. 힙하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힙하지 않는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I'm hip, I'm no square I'm alert, I'm awake, I'm aware I am always on the scene Makin' the rounds, diggin' the sounds I read Playboy magazine 'Cause I'm hip I dig, I'm in step When it was hip to be hep, I was hep I don't blow, but I'm a fan Look at me swing, ring-a-ding-ding I even call my girlfriend "man" i'm so hip Every Saturday night With my suit buttoned tight, and my suedes on I'm gettin' my kicks Watchin' arty French flicks with my shades on I'm too much, I'm a gas I am anything but middle class When I hang around the band Poppin' my thumbs, diggin' the drums Squares don't seem to understand why I flip They're not hip like I'm hip I'm hip, I'm alive I enjoy any joint where there's jive I'm on top of every trend Look at me go, vo dee oh doh Bobby Darin knows my friend i'm so hip I'm hip, but not weird Like you notice I don't wear a beard Beards were in but now they're out They had their day, now they're passe Just ask me if you're in doubt 'Cause I'm hip now whatever the fads And whatever the ads say, it's neatsville I'll be keeping abreast Out in front of the rest with elitesville 'Cause I'm cool, as a cuke I'm a cat, I'm a card, I'm a kook I get so much out of life Really, I do, skoo-buh doo boo One more time play "Mack the Knife" Let 'er rip i may flip But I'm hip Ooh, I'm hip mm, I'm hip Skoo ba doo boo, doo boo, doo boo Boo doo boo doo doo doo

 

※여담: 이 곡은 Dave Frishberg이 가사를 썼고(네, 그렇습니다. 가사 쓴 사람이 노래를 부른 것입니다.), Bob Dorough이 작곡했으며, Blossom Dearie가 처음으로 불렀습니다. 뭔가 대단한 발견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일반적이네요. 작사가, 작곡가, 노래 부른 자가 모두 같은 경우보다, 모두 다른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Blossom Dearie가 부른 버전은 아래입니다.

 

🫓요즘 하는 생각

 얼마 전에 재즈 쟁이들과 식사를 하던 중 요즘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재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재즈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재즈를 좋아하는 속성을 가지고 싶은 얄팍한 인간들이라고, 재즈 꼰대에 찌질한 사람만이 외칠 수 있는 비겁한 비아냥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뒷자리에 위스키와 재즈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위스키와 재즈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듣기 전까진 상상도 못 할 일이었죠.
.....죄송합니다. 그렇게라도 재즈를 들어주셔서 감사한 건데....

모쪼록 다들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ㅎ.ㅎ!!


 

우리의 삶은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시간이 모여 결국 우리의 삶이 됩니다.
음악은 시간 예술이기에, 결국 음악을 듣는다는 건 우리 삶의 일부를 음악과 나눠 갖는 것입니다
.

그런데 왜 좋은 음악을 듣지 않는 거죠???
😐(이해할 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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