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연봉 못 올려줘서 팀장 시켰더니… 진짜 나간대요..”

구독자님, 혹시 의도적 언보싱을 아시나요?

2025.04.24 | 조회 90 |
0
|
from.
뽑기전에, 카일
뽑기전에의 프로필 이미지

뽑기전에

대표님을 위한, 그 사람 뽑기전에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았을 이야기

첨부 이미지

"연봉은 지금 당장 못 올려주는데…
팀장 타이틀이라도 주자"

구독자님,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해봤습니다.
진짜로 연봉을 못 올려주니 팀장 타이틀이라도 줬고, 진짜 후회했습니다.

좋은 동료였어요. 책임감도 있고, 말도 잘 통하고. 또 무엇보다 해결사 답게 새로운 미션을 해결해내고요.
근데 그 동료가 팀장이 되는 순간, 저는 능력있는 에이스를 잃었고, 그 팀에게도 도움되는 결과가 아니었어요. 나중에는 저에게 “쉬고 싶다”고 얘기하더군요.

 

나, 팀장 하기 싫어요 = 의도적 언보싱

요즘은 단순히 승진을 거절하는 게 아닙니다. '팀장이 되는 것이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긴 거죠.이 현상을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이라고 부릅니다.

 

이전 저희 팀에서도 그랬어요.

잘하는 친구였는데, 딱 ‘팀장’ 이야기를 꺼내자 슬슬 참여 하는 발언이 줄고, 피드백도 안 받더니 결국 그만뒀어요. (심지어 저희 팀에선 그 자리를 탐내는 사람도 없었어요.)

이제는 좀 알 것 같아요. 요즘은 "팀장 되기 싫어서 일부러 조용히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그게 요즘 친구들의 생존 전략이라는 것도요.

 

그렇다면 왜 팀장을 안하고 싶어 할까요?

1️⃣ 책임은 커지는데, 권한은 그대로

“팀장은 시켰는데, 결정은 대표가 해요…” (이거 진짜 많습니다. 우리.. 솔직해집시다.)

 

2️⃣ 워라밸 뺏기고, 실무도 못 놓고, 보상도 애매

“야근은 늘었는데 연봉은 그대로예요”(보상을 악소리나게 올려주지 못하면, “인상률 그대로”라는 느낌이죠)

 

3️⃣ 리더가 된다고 성장하는 건 아니거든요

“지금 잘하는 일 계속하고 싶은데 왜 팀장이 돼야 하죠?” (팀장이 되면서 오히려 실무 권한도 놓아야 하는 케이스가 많죠)

 

스타트업에서 팀장을 줄 때, 확인해볼 것

"아무나 팀장 주면 걔도 팀장이야?"

 

요즘 이 말, 진짜 많습니다.

오죽하면 직급 인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나왔겠어요.

 

[팀장 임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그 사람이 진짜 성과와 팀 멤버를 책임질 수 있는가? ✅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가, 그냥 끌려가는 건가? ✅ 팀장의 역할과 권한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는가?

 

저는, 여러분에게 이런 방법을 제안해 봅니다.

  • 차라리 손드는 사람 시킵시다. ('잘하니까'와 '시키면 하겠지'는 다릅니다.)
    • 팀장 후보자에게 이렇게 정확히 물어봐야 합니다 : “이 역할을 맡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어떤 부분이 망설여지나요?”
    • 의지가 없으면, 강제로 시켜도 오래 못 갑니다. 실무 고수라고 반드시 리더 적합형 인재가 아니라라는 점, 놓치기 쉽습니다.
  • Pre-trial 기간 : 프로젝트 리딩을 먼저 시켜본다.
    • 2주 ~ 최대 4주간 리딩 경험을 줍니다.
    • 실패해도 상처가 적고, 조직 전체의 학습이 됩니다
    • 팀 리더 - 대표와의 관계를 끈끈하게 만들어 둡시다. (리더가 되면 왕따?가 되더군요)
  • R&R 정의 : 이부분은 저도 잘 못하고 있어서요. 다만 노력합니다.
    • 회의의 의사결정은 그 사람이 지게 합니다.

📍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이번 주 점심 맛집 추천 @공덕)

: 저희 팀은 공덕역 5분거리에 있습니다. 이번주는 공덕역 맛집 추천으로 시작해 봅니다.

  • '장터 생선구이'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6길 20-1) : 진짜 시장 안의 숨은 맛집입니다. 생선구이 정식인데, 이 가격, 이 조합 최고입니다. *임연수 구이 추천, 맥주 한잔 곁들임 추천..
  • '리틀방콕'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11-4 2층) : 타이푸드를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지 않으셔도 가십시오.. 이 날씨, 이 벚꽃 만개시즌에 필수 방문 코스입니다. 평일 점심은 그나마 나아요. *웨이팅 주의, 12:30 이후 방문 추천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의도적 언보싱이 무엇이고 이를 스타트업에서 어떻게 바라볼 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의도적 언보싱에 대해서 더욱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링크 전달 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대표님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드리겠습니다 😊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빠르고 정확한 채용을 돕는 지원서치입니다.
채용과 관련해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채용 관련 고민이 아니더라도 소통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채용 고민 나누기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뽑기전에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뽑기전에

대표님을 위한, 그 사람 뽑기전에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았을 이야기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뉴스레터 광고 문의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