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 유튜버 채널, 인터뷰하고 왔어요

"지금은 스몰 브랜드에게 돈이 많고 없고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 줄 아느냐가 곧 사업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06.02 | 조회 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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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의 SNS 인사이트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SNS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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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37만 유튜버 북토크님의 신규 채널 <비즈니스토크>에서 팟캐스트 인터뷰 영상을 녹화하고 왔어요. 이미 릴스로 너무나 유명하신 '릴스해커'님이나, 네이버플레이스 강사로 유명하신 '은코치'님도 인터뷰를 하셨더라고요.

 

나만의 사업을 한다면 정말 돈 주고도 들을 수 없는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추천드려요. 어디 이동할 때나, 운전 중에 라디오처럼 들으시면 딱 좋을만한 콘텐츠들입니다. 

-37만 채널 북토크-
-37만 채널 북토크-
-북토크 운영하시는 이찬양 대표님의 신규 채널 '비즈니스토크' -
-북토크 운영하시는 이찬양 대표님의 신규 채널 '비즈니스토크' -

저는 '스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마케팅 인사이트'를 주제로 1시간 가량 이야기 하고 왔는데요. 영상은 약 1달 정도 후에 올라오겠지만, 얘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께 먼저 공유드리고 싶어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스몰 브랜드, 1인 기업, 퍼스널 브랜딩을 원하시는 분들께 반드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솔직하게 담았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전직 부동산 펀드매니저로 5년간 커리어를 쌓다가, 2024년부터는 스몰 브랜드를 위한 SNS 콘텐츠 마케팅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석 이라고 합니다.

 

스몰 브랜드 또는 1인 기업이 SNS 플랫폼을 이용해서 자생적인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도록 만드는 것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대행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행 업무는 브랜드 측에서 요청을 주셔서 작년 8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1년 안되는 기간 내에 다양한 업종의 총 8~9개 브랜드의 콘텐츠 운영 대행을 맡아왔었구요.

 

그 과정에서 배운 인사이트들을 뉴스레터나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조쉬의 SNS 인사이트’라는 키워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펀드매니저 연봉도 좋았을 것 같은데, 굳이 퇴사하고 SNS를 하시는 이유는?


A. 맞아요. 펀드매니저라는 직업이 연봉도 괜찮고, 남들 보기엔 안정적인 커리어죠.

근데 저는 어느 순간부터 ‘평생 숫자만 보면서 살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숫자들이 결국 사람들의 돈, 감정, 삶하고 연결돼 있는데... 제가 하는 일은 너무 건조하게만 느껴졌어요.

그래서 “내가 진짜 뭔가 만들고, 내가 직접 사람들과 연결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고요.

 

사실 처음부터 SNS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에요.

제가 SNS를 시작한 계기는 '아픈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때 강아지 심장병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겠다고 다짜고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었거든요. 근데 만들고 보니까... 그 사이트에 들어올 사람이 없는 거예요.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바보처럼 무작정 하루 종일 홈페이지부터 만든거죠...ㅎㅎ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플랫폼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몽몽클럽’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면서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 처음으로 키웠던 견주들을 위한 '몽몽클럽' 계정 -
- 처음으로 키웠던 견주들을 위한 '몽몽클럽' 계정 -

 

어떻게 하면 내 콘텐츠에 반응할 사람들을 모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운영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2~3개 릴스 콘텐츠를 만들고, 매일 반응도를 체크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해서 그 다음날 바로 적용했어요. 

일주일에 2~3번은 밤에 콘텐츠 만드는 꿈이 나올 정도로 약간 변태(?)같은 나날들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 결과,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2.3만 팔로워를 모았고, 매달 수백만 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었어요.

 

그때 느꼈어요.

“SNS는 콘텐츠 하나로도 브랜드가 될 수 있고, 트래픽을 만들 수 있고, 시장을 바꿀 수도 있구나.”

 

그 경험이 너무 강렬했고, 그래서 저는 ‘SNS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세계로 들어오게 된 거예요.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기업, 브랜드,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전략과 수익 구조를 설계해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결국 연봉도 중요하지만, ‘내가 만든 구조로 내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게 진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퇴사한 걸 단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Q3. SNS가 돈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A. 처음에는 저도 SNS가 돈이 된다는 개념이 막연했어요.

근데 몽몽클럽 계정을 운영하면서 처음 그 가능성을 체감했죠.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았는데, 한 달에 수백만 트래픽이 나오고, 그걸로 제품도 팔리고, 협업 제안도 들어오더라고요.

 

이걸 경험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SNS는 이제 ‘콘텐츠 기반 미디어’이자, 동시에 ‘유통 채널’이라는 거예요.

 

이전에는 대기업들만 수십억 들여서 광고하고, 백화점에 입점해서 물건을 팔았잖아요.

근데 지금은 내 손안에 든 계정 하나가 바로 백화점이고, 인스타그램 채널 하나가 그 자체로 광고판인 거예요.

 

왜냐면, 사람들은 더 이상 ‘광고’에 반응하지 않아요. 신뢰에 반응하죠.

 

이 사람은 나랑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살아가는 것 같고,내가 원하는 결과를 먼저 이뤘고, 그 과정에서 사용한 도구라면 그걸 사는 게 아니라 ‘나도 그 상태에 도달하고 싶어서’ 사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해요.

SNS는 지금 시대의 가장 강력한 설득 도구이고, 가장 저렴한 창업 도구다.

 

단 한 편의 콘텐츠로 수천 명, 수만 명에게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알릴 수 있고,

그 관심을 자연스럽게 매출이나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스몰 브랜드에게 돈이 많고 없고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 줄 아느냐가 곧 사업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4.SNS 잘하려면 가장 먼저 '글쓰기'를 잘해야 한다 말씀하시는 이유는 왜일까요?


A. 제가 콘텐츠를 수백, 수천 개 넘게 분석하고 만들면서 느낀 게 있어요.

팔로워 수, 조회수, 매출, 이 모든 걸 결정짓는 건 ‘카메라나 편집’보다도 결국 글쓰기더라고요.

 

왜냐하면, SNS 콘텐츠는 결국 ‘한 문장’으로 사람을 멈추게 하고, ‘한 줄’로 클릭하게 만드는 싸움이거든요.

 

예를 들어볼게요.

같은 청소템을 소개해도,

“이 제품 진짜 좋아요”라고 쓰는 것과

“이거 없으면 청소 시간 2배입니다”라고 쓰는 건 결과가 완전히 달라요.

 

이 둘의 차이는 ‘편집 기술’이 아니라, 글을 쓰는 관점과 감각의 차이예요.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 어떤 감정을 건드리느냐, 어떤 흐름으로 설득하느냐.

글쓰기 능력이 있다는 건 포스팅을 잘 쓰는 걸 넘어서 사람의 관심을 끌고, 감정을 흔들고, 행동을 유도하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콘텐츠 기획, 후킹 문구, 스크립트, CTA(행동 유도)까지 SNS의 모든 터지는 요소는 결국 ‘문장’에서 출발하죠.

 

그래서 영상 크리에이터도, 쇼핑몰 운영자도, 컨설턴트도 결국 ‘글쓰기’로 콘텐츠를 풀어야 터지는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이걸 글쓰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생각을 정리하는 힘’이고, ‘말을 설득력 있게 푸는 힘’이에요. 그게 글로도, 영상으로도, 말로도 표현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SNS를 잘하고 싶다면 무조건 글쓰기를 먼저 연습하라고 말씀드려요.

그게 결국 ‘팔리는 콘텐츠’의 근육을 만드는 훈련이거든요.


Q5. SNS 돈된다는데, 팔로워 많아도 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A. 이 질문 정말 많이 받아요.

팔로워 수가 많으면 당연히 매출도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팔로워 10만이 있어도 매출 0원인 계정이 꽤 많아요.

 

그 이유는 단 하나예요.

“처음부터 팔릴 구조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SNS는 단순히 팔로워 숫자를 늘리는 게임이 아니에요.

‘신뢰를 쌓고, 문제를 해결하고, 전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게임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A라는 사람은 열심히 재미있는 콘텐츠, 예쁜 콘텐츠, 바이럴 되는 콘텐츠를 올려서 팔로워를 5만까지 늘렸어요.

 

그런데 막상 그 안에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주는 사람인지’, ‘왜 이 계정을 계속 봐야 하는지’가 없어요.

 

팔로워는 늘어도 ‘브랜드 팬’이 없어요.

결국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면 반응이 없어요. 왜냐면 사람들은 그 계정에서 문제를 해결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반면에 B라는 사람은 팔로워 1천 명인데,

늘 같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콘텐츠를 올리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걸 꿰뚫는 후킹과 메시지를 반복해요.

 

그 안에서 제품을 연결하고, 자연스럽게 전환 구조를 만들어놨어요.

당연히 구매 전환률이 훨씬 높죠.

 

그러니까 핵심은,

팔로워가 아니라, 퍼널 설계와 콘텐츠의 신뢰도예요.

 

숫자가 아니라 관계예요.

그걸 모르고 숫자만 쫓다가 지치고 포기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말씀드려요.

“팔로워보다 먼저, 팔릴 구조를 만드세요.”

이 구조가 있으면, 팔로워가 1천이든, 1만이든 매출은 나옵니다.


[다음 주 뉴스레터 예고]


'비즈니스토크' 인터뷰 내용 중 극히 일부만 발췌해서 전달드렸어요.

나눈 얘기가 정말 많기 때문에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모두 다 전해드리기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 주에 이어서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다음 주에 나눌 얘기는 아래의 내용이에요.

- 0에서 SNS를 시작한다면 '이렇게 하라' 제시할 만한 로드맵은? - 팔리는 콘텐츠와 아닌 콘텐츠의 차이는? - SNS 운영 중 문제가 생겼을 때 점검+문제해결하는 법 (문제상황: 도달 낮아짐, 팔로우 전환 안됨, 구매 전환 안됨, 매출 감소)

 

이번주도 힘차고 즐거운 주간 되시고,

유익한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다음 주 월요일에 꼭 다시 만나요 :)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북토크 이찬양 대표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북토크 이찬양 대표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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