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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wave

일기를 작성하면, AI가 나를 위해 음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2026.01.12 | 조회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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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개발자

부끄럽지만 일단 만들고 기록합니다.

 

이번에 제작한 프로젝트 - Diary wave

 

 

1. 프로젝트 한 줄 소개

일기를 작성하면, AI가 나를 위해 음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2.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

아직 실제로 수익이 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지 못해서

프로젝트 개발을 하면서도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았다.

 

내 불안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불안을 달래주는 서비스를 개발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일단 'AI가 만들어주는 음악이 진짜 불안을 달랠 수 있는가?'

'유저가 자신의 불안한 상황을 텍스트로 입력할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

등등 여러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바꿔서,

유저가 쓴 일기를 바탕으로 AI가 음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정했다.

내가 매일 일기를 쓰고 있으니까, 나를 위한 서비스이기도 했다.

 

 

3. 문제의 본질

3-1. 결국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는 불안을 달래고 싶어서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불안할까?

앞으로 불행해질 것 같아서?

그럼 불행해질 것 같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인 것 같다.

 

정보를 습득하지 않는 것도 방법일텐데, 이건 사실상 힘들다.

그렇다면 습득한 정보가 나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에 불안함을 느낄 때 어떤 정보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정말 내게 불행을 가져올 것인지 더 깊게 고민해보고,

불행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확신으로 불안함이 해소되면 

내가 생각한 것이 맞을 것이다.

 

AI는 어떻게 생각할까?

1. 불안은 ‘제거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문제’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느낍니다.
“이 감정은 없어져야 해”
“왜 나는 이렇게 약하지?”
“이 상태를 들키면 안 돼”
→ 이게 불안을 더 키웁니다.

당신의 경험은 그 반대였어요.
“노래를 들으니, 불안한 내가 잠시 괜찮아졌다”
즉,👉 불안을 통제하지 않아도 안전할 수 있다는 경험

2. 핵심 문제: 감정을 다룰 언어와 공간이 없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내 감정이 정확히 뭔지 모르고
설명할 말도 없고
누군가에게 털어놓기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불안은 조용히, 혼자서, 오래 쌓입니다.
👉진짜 문제는
**“불안을 설명하고, 받아들이고,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통로의 부재”**예요.

Chatgpt 5.2

 

3-2. 

일기를 음악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는 어떤 문제를 다루고 있나?

애초에 일기를 쓰는 이유가 뭘까?

나는 하루를 기록하고 싶어서,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어서다.

왜 뭔가를 남기고 싶을까?

언젠가 죽기 때문은 아닐까. 영원히 살 수 없으니까?

 

그렇다면 이 문제의 본질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인간인건가.

하지만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해서 기록을 안 남길 것 같지는 않다.

 

그럼 '미래에 정보를 전하기 위해서' 는 아닐까?

기록을 남기면 나중에 내가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도 볼 수 있다.

 

또, 인간은 여러 방법으로 기록을 남긴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으로.

여기에 음악으로 기록을 남기면서, 

미래에 일기를 읽을 때 그날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느낄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AI는 어떻게 생각할까?

1.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할 것인가”
일기는 보통 말로 다 표현되지 않는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겨냥하는 본질적 문제는:
- 글로는 무거운 감정이 남아 있는 상태
- 감정을 정리했지만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는 상태
-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만 말할 대상이 없는 상태
👉 음악이라는 비언어적 매체로 감정을 다시 번역함으로써
유저가 *“내 마음이 이해받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2. “기록이 소비되지 않고 남도록 만드는 문제”
많은 일기 서비스의 공통된 한계는:
쓰는 순간은 의미 있지만
다시 열어보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AI 음악은 일기를:
그냥 저장되는 텍스트 →
다시 듣고 싶은 경험적 결과물로 바꿉니다
👉 즉, 이 서비스는
기록을 ‘데이터’가 아니라 ‘추억’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다룹니다.

3. “나만을 위한 창작 경험의 결핍”
기존 음악/콘텐츠 소비는:
대중을 위한 결과물
혹은 전문가만 가능한 창작

이 서비스는: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내 이야기만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곡을 만든다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 본질은 자기 서사를 가진 창작의 민주화입니다.

4. “정서적 피드백의 부재”
사람은 본능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면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기대합니다

일기는 보통:
쓰고 끝
아무 반응 없음

AI 음악은:
“이게 너의 감정이야”라고
소리로 응답합니다
👉 이는 단순한 생성이 아니라
정서적 미러링(emotional mirroring)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입니다.

5.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 서비스가 다루는 문제의 본질은
**“개인의 감정 기록이 외롭지 않게 끝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AI 음악 생성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이해, 감정 수용, 그리고 정서적 위로를 다루고 있어요.

Chatgpt 5.2

 

AI는 일기를 쓰고 나서 다시 열어보지 않는다는 문제까지 바라보았다.

AI가 쓴 글을 보니 내 서비스가 좀 더 좋아보이지만,

현혹되지 말고 나의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하자.

 

 

4. 누가 필요할까?

  • 일기를 쓰고 있는 사람 + 일기를 다시 읽을 때 그때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일기를 다른 방법으로도 남겨보고 싶은 사람

 

 

5. 배운 점

  • 구글 Lyria api를 이용해서 음악을 만들어봤다.

예전에 Suno 서비스를 통해 직접 AI로 노래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api를 직접 연결해서 음악을 생성해봤다.

이번 경험도 언젠가 내게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을 줄 지도 모른다.

 

 

  • 개발 시간이 점점 더 단축되고 있다.

이번주는 거의 어떤 아이디어를 개발할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다.

위 서비스 개발은 거의 하루만에 다 한 것 같다.

 

앞으로 만드는 속도는 아마 더 빨라질 것 같은데,

결국 어떤 서비스를 만드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 같다.

 

그리고 최근 '제로 투 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람들이 그걸 원한다는 확신이 있기 전에는 만들지 마라'는

문장을 봤다.

 

나도 계속 아이디어 구상과 선택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개발은 AI를 이용해서 최대한 빠르게 배포해야겠다.

 

 

6. 아쉬웠던 점

6-1. 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생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거의 3분 이상 걸린다.

내가 만약 유저였다면, 못 참고 서비스를 종료했을 것 같다.

 

6-2.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구글 Lyria api가 생성해주는 음악이 아직까진 불완전한 것 같다.

딱 들었을 때 감동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 마무리가 아쉽다.

보통 노래가 끝날 때 fade out 된다거나, 가라앉으면서 끝나는데

Lyria api가 만들어준 음악은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 같은데 뚝 끊긴다.

 

6-3. 완성도가 별로다.

내가 음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니, 서비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서비스 컨셉을 '불안 해결'에 초점을 두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AI가 만들어 준 음악을 들으면, 더 불안함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7. 다음에 구현해 볼 아이디어 후보

    1. SNS에서 아이디어를 찾아주는 도구
    2. 대인관계를 연습해 볼 수 있는 플랫폼
    3. 대충 입력해도 알아서 검색해주는 장보기 도우미 플랫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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