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오늘은 아티스트 소식과 함께 레터 발행 일정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레터 하단에 관련 내용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의 댓글도 남겨주세요 🙌
신묘년을 맞아 케이팝 가위바위보 2023으로 리뉴얼 되었는데요, 오늘은 아티스트 앨범 분석과 함께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레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마무리 레터인 만큼 케이팝/버튜버/애니메이션 장르 가릴 것 없이 가장 핫한 주인공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바로 버추얼 보이그룹 'PLAVE(플레이브)'인데요, 아마 한국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버추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PLAVE(플레이브)'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다면 오늘 이 레터가 구독자님의 입덕 계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만큼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이 많을 테니까요 :)
케이팝 ✌🏻👊🏻🖐🏻 2023의 열 네번째 주인공은 바로 PLAVE (플레이브) ❗
지난 3월 데뷔한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가 서서히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33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 공식 MV 조회수 375만회를 기록하며 케이팝 버추얼 아이돌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 입니다. 데뷔 앨범인 싱글 1집 [ASTERUM]에 이어 곧바로 디지털 싱글 [왜요 왜요 왜?]를 발매하였는데요,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안무에 참여하는 자체 제작 그룹이라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플레이브의 인기 요인이 무엇일지, 주요한 특징들을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숴보고, 보로 펼쳐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이것만 알면 끝! 플레이브 멤버 완전 요약 🧐
데뷔 : 2023년 3월 12일
첫 공개 : 2022년 7월 11일 트위터
소속사 : VLAST
ASTERUM(아스테룸) : 가상세계인 Caelum(카엘룸)과 현실세계인 Terra(테라) 사이에 존재하는 신비한 공간
*출처 : 앨범 소개
아티스트의 앨범 및 기획을 잘게 쪼개어 봅니다 ✌🏻
🎬 플레이브가 알려주는 <왜요 왜요 왜?> 제작기
<왜요 왜요 왜?>는 현재 트렌드인 이지리스닝을 필두로 한 곡인데요, 잔잔하면서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으며, 힙합 R&B 적인 요소와 함께 중독성 있는 후렴이 특징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가사가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작사, 작곡에는 플레이브 멤버 전원과, 일전에 아이돌 활동을 하기도 했었던 'EL CAPITXN'님이 참여하여 곡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곡의 멜로디가 아쉬워서 킵해놓은 곡이었으나, 멤버 ‘예준’이 흥얼거리는 멜로디를 디벨롭하여 테마가 완성되었다”고 하며 이 곡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플레이브는 모든 멤버가 올라운더로, 작사, 작곡까지 가능해 타 버추얼 이전 아이돌과는 달리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멤버이자 제작자이기에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 버추얼 아이돌도 음악방송을 할 수 있을까?
버추얼 아이돌이 탄생했을 당시,“모델링으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었지만, 플레이브는 데뷔 당시, <쇼!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이러한 생각을 깨부쉈습니다. 자연스러운 안무 동작,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방송 데뷔를 무사히 마쳤는데요,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왜요 왜요 왜?>로 컴백하여, [쇼!음악중심]에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퀄리티가 좋다”, “신기하지만 매력적이다”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해당 영상 역시 백만 조회수를 넘긴 시점입니다. 이전에도 가상아이돌 “메이브”가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현실이 가상 같아지고, 가상이 현실 같아지는 흥미로운 케이팝의 시대가 열린 만큼 정말 다양한 콘텐츠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의 주요 콘텐츠와 마케팅 소식을 부숴 파헤쳐 봅니다 👊🏻
🔥 플레이브는 아이돌일까 유튜버일까?
개인적으로 에디터는 아직까지 플레이브는 아이돌보다는 유튜버 특히 버튜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브는 유튜브, 트위치 등 동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합니다. 주 3회 정도 매번 장시간의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버추얼 휴먼이기에 언제 어디서는 함께하는 내 곁의 아이돌이 현실화 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매주 인스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전 공지되며 방송 형식은 기존 버추얼 유튜버와 비슷합니다. 유행하는 밈을 따라하고, 시청자들과 대화하고, 게임도 하고, 도네이션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버추얼 유튜버와 다른 점은 케이팝 아티스트인 만큼 노래, 댄스 등의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는 점 인데요, 부드러운 전신 트래킹 기술은 매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버튜버는 고화질의 영상 소스를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방송 하이라이트를 편집하여 자체적으로 업로드 하는 것이 팬덤 내에서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에 '플레이브'를 검색하였을 때 만날 수 있는 영상의 대부분이 팬 편집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자체가 유튜브이기 때문에 댓글과 영상을 통해서 소통하게 된다는 것이 당연하겠죠.
아직까지 팬 소통 플랫폼 (ex. 버블, 위버스)에는 입점하지 않아 🔗다음 팬카페에서 주로 소통하는 편 인데요, 플레이브의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입점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플레이브 입덕 가이드 - 음방 부터 라방까지
플레이브의 인기에는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쥬얼과 실력 또한 한몫 하겠지만, 주된 활동 범위가 영상 플랫폼인 만큼 멤버들의 개그 감각과 방송 진행 능력이 더 큰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콘텐츠 홍수 시대에 재미있는 아이돌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오늘은 구독자님을 플둥이(*비공식 팬덤 명, 공식 팬덤은 PLLI입니다)로 만들어 드리기 위해 에디터 주먹이가 플레이브 밈으로 입덕 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안 바빠?" - 티격태격 캐미스트리 with 밤비, 은호
🔗"니 안에 고라니!" - 댄스 라인(?) 합방 with 하민, 예준, 은호
🔗"황태자의 몸에 갇힌 노땅의 영혼" - 플레이브 비공식 실세의 어록 with 노아
버추얼 아이돌인 만큼 가끔 렉(?)이 걸려 방송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습하는 상황에서도 마치 실제 몸인듯 "닥터!(스태프)"를 호출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모습 또한 팬들에게는 입덕 포인트가 되는 듯 합니다. 영상들은 모두 팬 편집본 이지만 높은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님도 오늘 영상 보시고 재밌으셨다면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시는게 어떨까요?
아티스트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
💻 버추얼 스타트업 회사의 아이돌 제작 도전기!
플레이브를 만든 스타트업 블래스트는, 2022년 2월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입니다. 회사명은 폭발이란 뜻의 ‘Blast’의 첫 문자를 ‘Virtual’의 ‘V’로 바꾼 뜻으로, 버추얼 캐릭터로 붐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블래스트의 이성구 대표는 MBC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 'W' 등의 프로그램에서 VFX 작업을 감독한 이력이 있죠. 현재는 홍익대 근처에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를 갖추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블래스트에 따르면 '웹툰 풍 아바타'를 만들기 위해,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셰이더*(주로 그래픽 하드웨어의 렌더링 효과를 계산하는 데 쓰임)까지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플레이브는 블래스트 회사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팀이지만, 예상치 못하게 SNS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제는 렌더링 기술 구현을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써 플레이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합니다. 이전 레터에서 소개해드린 '아뽀키🐰'와 같이 렌더링 기술을 통해 버추얼 아이돌 IP 사업을 전개하는 형식은 비슷하지만, 현실 아이돌 그룹과도 같은 버추얼 아이돌을 구현한다는 점에서는 '슈퍼카인드🎮'와도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블래스트는 플레이브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버추얼 기술을 결합한 유망한 회사로 여겨져, 지난 해 MBC와 IPX(前 라인프렌즈)로부터 24억원의 시드투자를 받고, 올해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에게 2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받으면서, 누적 투자금 44억원을 기반으로 핵심 IP 확보에 집중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투자를 주도한 심사역에 따르면 '최근 컴퓨터 그래픽과 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수요 증가로, 블래스트의 차별화 된 파이프라인이 국내 최고의 버추얼 라이브 솔루션을 앞세워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기존 버추얼 산업에 있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블래스트의 플레이브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결합한 새로운 IP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블래스트와 설립자 이성구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흥미로운 인터뷰가 있어 공유드리니,어떻게 블래스트가 플레이브를 기획하게 되었고, 만들어 나가는 지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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