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인생 케이팝을 찾아보세요 🎧

Intro. @kpopnewsclub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케이팝 뉴스클럽의 🦇예요. 첫번째 뉴스레터의 에디터로 여러분 앞에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기뻐요! 메일 구독자분들도 계시지만 웹 게시글을 통해 저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먼저 소개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팝 없이는 살 수 없는 4명의 에디터들이 만났습니다.

본격 덕업일치(德業一致) 프로젝트, 케이팝 뉴스클럽!

저희는 "노 케이팝, 노 라이프"라는 신념으로 뭉친 📰케이팝 뉴스클럽📰입니다. 앞으로 케이팝 큐레이션 뉴스레터 케큐뉴를 통해 여러분께 꾸준히 콘텐츠를 보내드릴 예정이고요! 더 자세한 소개는 다음 사이트를 참고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케큐뉴의 첫 테마는 "내 인생의 타이틀&수록곡"인데요, 케뉴클 멤버들이 케이팝을 사랑하게 된 이유부터 에디터 각각의 선곡 취향까지 훑어볼 수 있을 법한 테마를 준비해보았어요. 이번 레터를 읽어보시면서 구독자님의 인생곡을 떠올려보시거나, 취향이 비슷한 멤버를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케뉴클의 첫 뉴스레터, 즐길 준비 되셨나요? (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Track 1. 여름과 청춘, 🐰의 Playlist 🎆

안녕하세요. 에디터 🐰입니다.

구독자님, 음악은 나의 추억과 기억을 담는다는 말에 동의하시나요? 저는 매우 동의한답니다. 꼭 추억과 기억이 아니더라도 그 음악을 자주 들을 당시의 계절 냄새도 기억나곤 해요. 그만큼 음악에는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각자 가장 애정하는 '인생곡'에는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애정을 가득 쏟은 저의 인생곡들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청춘이 뭔지 궁금하다면 냅다 데이식스의 음악을 들어봅시다.

내 인생의 타이틀 [DAY6-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저에게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무조건 처음으로 답하는 음악입니다. 사실 이 노래는 듣는 모든 순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어느 장소에 있든, 그 순간에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든 이 음악을 틀면, 청춘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개인적으로 DAY6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인생이라는 영화에 OST로 삽입하고 싶을 정도로 제가 매우 애정하는 곡입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 곡의 작사가인 Young K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어떤 장면을 떠올리며 쓴 곡인지에 대한 질문에, 콘서트 장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떠올리며 쓴 곡이라고 답하셨어요. 헌데 콘서트 장면을 염두에 둔 가사임을 모르시는 분들은 각자의 경험에 빗대어 감상하시는 점이 신기하다고도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청자들은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린다고 하네요. 저도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고등학교 시절 5월의 푸르른 교정이 떠오르곤 한답니다. (에디터 🐰 이 노래 발매 당시 고등학생 아니었다는 슬픈 소식,,,) 한 음악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이것이 음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에는 두개의 킬링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에디터🐰브스 선정, 출처 에디터 🐰방) 첫 번째 킬링 포인트는 전주라고 생각합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전주는 '챙챙챙챙~' 오픈 하이햇 소리로 시작, 이후에 솔로 피아노 반주로 이어지고, 반주가 잠시 멈춘 후 기타와 베이스, 피아노, 드럼이 합쳐지는데요. 이 전주는 정말 저를 벅차오르게 합니다...

두 번째 킬링포인트는 후렴의 시작인 ‘아름다운 청춘의 한 장, 함께 써내려 가자’라는 가사입니다. 제가 이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사이기도 한데요. 청춘이라는 눈에 보여지지 않는 순간을 함께 글로 써내려 가며 적은 한 장의 페이지. 눈에 보여지지 않는 청춘이 한 장에 써내린 글이 되어 형상화가 가능한 오브제가 되는 표현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 노래를 모르신다면, 지금 당장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보세요. 청춘 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하실 수 있을 거예요😋 천재 작사가 영케이님🦊🐱,,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

🔮 주문을 외워보자💫 나는 할 수 있다

내 인생의 수록곡 [레드벨벳 - You better know]

저에게 '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뭐예요?'라고 물어보신다면 타이틀 곡 다음으로 이 곡을 이야기한답니다! 타이틀과 비슷한 결의 노래죠? (청량 청량) 'You better know'는 2017년 발매된 <The Red Summer>의 수록곡입니다. 밝고 시원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인 이 곡은 제가 기분이 다운될 때나 자존감이 낮아질 때 자주 찾게 되는 음악이에요. 밝고 청량한 분위기와 희망을 가득 채워주는 가사로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꼭 무언가를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가득 주곤 한답니다. 지쳐있는 나를 달래주고 토닥여줄 수 있어서 정말 애정하는 곡입니다.

이 곡의 킬링 포인트는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곡이 수록된 <The Red Summer> 앨범 소개에서도 이 곡은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사가 돋보인다고 소개해주셨어요✨ (참고 - 벅스 'The Red Summer’ 앨범 소개) 저는 개인적으로 '언제나 너의 곁에 내가 있을게’와 ‘서투른 아이처럼 헤매는 건 당연해 이 낯선 길에’라는 가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실수하는 걸 싫어하고, 시작을 두려워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 가사를 보고 들으며 내가 일을 하며 실수하거나, 도전이 두렵고 시작이 무서울 때 들으면서 용기를 얻고,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또,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가사를 머릿 속으로 되새겼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어요. '아, 노래로 위로를 받을 수 있구나', 음악은 그저 나를 신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새로운 교훈을 남겨준 가사이기도 해요. 이러한 이유로 살아가면서 조금 버겁다고 느끼거나,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 생길 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항상 찾게 되는 곡인 것 같습니다 곁에서 누군가가 나를 보듬어주는 느낌, ‘너는 할 수 있다!’, '너라면 할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노래가 필요하다면 우리 함께 들어봐요 🎧

Track 2. 선호와 취향, 🦇의 Playlist

구독자님은 케이팝이라고 하면 어떤 음악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신나는 댄스곡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무대 퍼포먼스를 고려한 빠르고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 어떤 사람들은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 대중들이 공감하기 쉬운 '사랑'이라는 소재. 이런 것들이 현재 우리가 말하는 케이팝의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내 인생의 타이틀 & 수록곡' 역시 이러한 케이팝의 스테레오 타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곡들인데요. 이런 곡들을 어째서 인생곡으로 꼽았냐면,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하여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저의 인생곡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여름, 휴가, 여행하면 떠오르는 트로피컬 하우스!

내 인생의 타이틀 [태연 - Why]

'Why'는 R&B와 EDM이 결합된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팝 곡이에요. 2015~16년 즈음의 케이팝 시장에서는 당시 일렉트로니카 씬의 영향을 받아 '딥 하우스' 장르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트로피컬 하우스는 딥 하우스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딥 하우스보다는 느리지만 청량하고 통통 튀는 사운드와 Chill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악동뮤지션의 'DINOSAUR' 같은 곡들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Why'를 인생 타이틀로 소개하는 이유는 이 곡이 <취향 발견!>이라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된 계기였기 때문이에요. 질풍노도의 고등학생 🦇는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이 더 많았고, 새롭고 낯선 걸 접하는 게 두려웠던 청소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좋아하는 것'을 소개한다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로 느껴지곤 했죠. 그러던 와중에 🦇는 우연히 이 노래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Why'는 그 전에 제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노래였는데, 웬걸, 너무 좋은 거예요! 당장 음원사이트를 뒤져 반복재생을 시켜놓고 음원 상세정보 란을 정독했어요. '노래로 마음이 움직인다는 게 이런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쩌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이 노래 때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떠난다면 Good Good Good Yeah

만나게 될 모든 것이 Great Great Yeah

가벼워진 맘이 Work Work Baby

이미 이미 눈 앞에

아른아른대는데 망설여 Why

신나는 멜로디와 시원하면서도 깊이있는 보컬, 그리고 가사에서 느껴지는 해방감이 당시 갑갑하고 막막했던 고등학생 🦇를 크게 흔들어 놓았던 것 같죠? 🦇의 인생 타이틀곡, 태연의 'Why'였습니다.

☁ 우리를 둘러싼 경계들을 넘어서, Beyond the now

내 인생의 수록곡 [시우민 - BEYOND]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훅 송, 독특한 세계관으로 2010년대 중반, 3세대 케이팝 아이돌의 문을 연 EXO! 그 시절 🦇도 이 그룹의 음반을 즐겨 들었는데요, 수많은 명곡들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코 멤버 시우민의 'BEYOND'라고 하겠습니다. 장르는 앞서 소개한 'Why'와 같은 일렉트로니카입니다.

'BEYOND'는 정식 발매된 음원이긴 하지만, 현장의 열기가 함께 녹음된 'EXO PLANET #4 –The EℓyXiOn (dot)' 콘서트 라이브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사실 원곡이 따로 존재해요. 일렉트로 하우스, 퓨처 하우스 장르의 DJ이자 작곡가인 Pure 100%, Vandal Rock이 공동 작업한 곡, 'BEYOND'를 원곡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여기 모여

East and the West

더 빛나는 음악 네 맘속에 영원해

시간은 잊어 더 자유롭게

저 눈부신 별을 따다 네게 줄게

원곡은 영어 가사이지만, 조윤경 선생님이 작사하신 우리말 가사에 가슴을 벅차오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눈부신 별🌟을 따다 네게 줄게..)

이 곡을 현장에서 듣지는 못했지만, 음원을 들으면 몇몇 영상들 속에서 볼 수 있는, 코발트블루 의상을 입은 시우민의 모습이 저절로 눈앞에 그려져요. 소년미 가득한 보컬과 열정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에 '열심히 살고 싶어질 때마다' 찾게 되기도 하고요. 이런 걸 보면 저에게 케이팝은 지루한 일상을 반짝이게 만드는 원동력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른 곡들보다 짧은 플레이타임,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밖에 들을 수 없는 클린 음원과 같은 부분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런 아쉬운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제가 이 곡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상 🦇의 인생 수록곡, 엑소 시우민의 'BEYOND'였습니다!

Track 3. 사랑과 이별을 한데 모아,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입니다!

저는 케이팝이 세상 그 어떤 음악 장르보다도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소중한 음악 장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중 오늘은 단 한 곡의 인생곡을 뽑아 소개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저의 인생곡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는다면 ✨지극히 평범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노래✨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기대되시죠?✌🏻 서론은 이만 줄이고 얼른 제 인생 노래를 들으러 #가보자구요🔥

📖 오타쿠의 덕목 제1장, 벅차오름

내 인생의 타이틀 [세븐틴 - 예쁘다]

듣기만 해도 과거의 행복했던 날의 날씨, 향기, 기분이 느껴지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저에게 그런 노래는 바로 제 인생 타이틀곡, 2016년 발매된 세븐틴의 '예쁘다'예요💟 사실 이 곡을 뽑기까지 정말 힘들었는데, 첫 레터인만큼 듣는 분들께 행복한 기운 가득 드리고 싶어 제 인생곡들 중 들었을 때 가장 힘이 나고 행복해지는 노래로 골라보았답니다🥰

'예쁘다'는 세븐틴의 멤버인 우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노래예요. 멜로디도 좋지만 "마음을 꺼내서 너에게 복사해 붙여야 하는 건가", "내일은 꼭 두 주먹을 꽉 쥐고 말 해주고 싶어 너 예쁘다✌🏻” 등 정말 풋풋한 10대의 짝사랑 감성을 가사에 가득 담아냈기 때문에 더 벅차오르는 기분이 느껴지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청춘영화에 나올 것 같은 몽글몽글한 가사와 함께 노래를 곱씹어보면 분명 더 와닿으실거예요.

하지만 '예쁘다'를 인생 타이틀곡으로 꼽은 이유는 이게 다가 아니예요. 개인적으로 타이틀곡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퍼포먼스🕺🏻인데요. '예쁘다'는 멜로디🎶, 가사🖋, 퍼포먼스🕺🏻 삼박자가 정말 완벽한 케이팝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세븐틴이 ‘자체제작 아이돌’ 컨셉을 밀어붙이던 2016년. 무대에 소파🛋를 들고 올라와서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돌이라니!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예쁘다' 무대를 보고 나면 한 편의 뮤지컬을 본 것 같이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신기한 기분이 들어요.🙊

세븐틴의 한 편의 뮤지컬같은 '예쁘다' 무대도 꼭 함께 보시길 추천할게요!

🔥 어떻게 늘 행복만 하겠어, 이별도 아픔도 '즐겨'

내 인생의 수록곡 [소녀시대 - Goodbye]

케뉴클분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감성은 어떤 감성일까요? 청량,,?💎 아련,,?🥺 레트로,,?🪐 치명,,?✨많은 분들이 이런 여러 감성을 좋아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데요, 이 모든 감성을 한 곡에 담아낸 노래가 있다면 당장 들어보셔야겠죠?

오늘 소개할 저의 인생 수록곡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의 4번째 미니앨범 [Mr.Mr.]에 수록된 2번 트랙 'Goodbye' 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한 마디로, 케이팝 곡 중 "이별을 가장 세련되게 노래하는 곡"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사실 우린 누구보다 뜨겁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또 항상 사랑하는 시간들만 존재하는 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사랑 노래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랑하는 순간❤️‍🔥, 혹은 사랑에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순간들💔을 노래하지만, 'Goodbye'는 그때의 민망하고 아름다웠고 가끔은 찌질하기도 했던 순간들을 미련없이 털어버리겠다는 멋진 내용을 담은 노래예요.

구독자님의 상황이 애인과 이별한 상황일수도, 소망하던 일을 포기한 상황일수도, 좋아하던 아이돌을 놓아주게 되었을 때일수도 있지만 어떤 상황이든 그 대상이 없어도 지구는 돌아가고 구독자님은 누구보다 잘 살아나갈거니까요.

그때는 니가 나를 존재하게 만든 신인 줄 알았어

이전의 소녀시대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 <Mr.Mr> 앨범에 수록되어있어서 더 의미있기도 한 최고의 수록곡 'Goodbye'. 지금 계절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 감성을 가진 노래이니 꼭 한번 씩 들어봐주셨으면 좋겠어요!👻

Track 4. 종잡을 수 없는 BPM!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에디터 🦉입니다.

처음이지만 약간의 솔직함을 담아 회포를 풀자면, [인생곡]이라는 주제에 어울릴 법한 곡을 고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오랜시간 고민을 거듭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저만의 리스트에 담긴 곡들을 벌써부터 전부 꺼내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렇게 기대 가득한 마음을 안고 시작을 알리며, 제가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두 앨범에서 각각 한 곡씩을 들고 와 보았답니다.

🍁 생각이 많아질 때, 차분함이 필요할 때

내 인생의 타이틀 [Monsta X - SOMEONE'S SOMEONE]

인생 타이틀곡으로는 요즘 들어 다시금 반복 재생을 시작한 몬스타엑스의 ‘SOMEONE'S SOMEONE’을 골랐습니다. 미국 첫 정규 앨범 [ALL ABOUT LUV]에 수록된 4개의 타이틀곡 중 하나로, 가을🍁이라는 지금의 계절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곡이에요.

저에게 있어 가을은 변화의 계절입니다. 일 년 중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자신의 모습 혹은 주변 사람들과 상황들을 보고 있으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곤 하는데요. (냅다 가을 타는 🦉) 'SOMEONE'S SOMEONE’은 그렇게 왠지 모를 이유로 기분이 싱숭생숭해지는 밤마다 잠들기 전에 꼭 찾아듣는 곡이기도 해요. 여러분도 그런 날을 보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복잡한 생각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 그런 날에, 여러분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한 번쯤 이 곡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 곡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꼽자면 후렴, 그리고 이후 바로 이어지는 간주입니다. 악기를 쓰지 않고 멤버들의 화음으로만 채워 넣은 후렴에 이어 불꽃놀이💥를 하듯 모든 소리가 한 데 모여 화려하게 터져 나오는 간주를 듣고 있으면, 쌓여있던 피로감이 눈 녹듯이 풀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그리고 호강하는 두 귀🎧)

마지막으로, 'SOMEONE'S SOMEONE’은 익히 알고 계셨을 몬스타엑스👾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리라 장담합니다.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이 곡을 담아보세요. 색다른 매력의 음악,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막힘없이 질주하는, 잠들었던 날 움직이는 CØDE

내 인생의 수록곡 [SHINee - CØDE]

인생 수록곡은 분위기를 조금 반전시켜서 아낌없이 쏟아붓는 빠른 비트의 곡을 골라보았는데요, 바로 샤이니의 정규 7집[Don't Call Me~☎️ ] 수록곡 'CØDE'입니다.  

긴 공백 끝에 7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샤이니와 작곡가 '켄지(KENZIE)', 그리고 팀 'Moonshine'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수록곡 'CØDE'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타이틀곡 'Don't Call Me'와 달리 가장 '샤이니다운' 면모를 보여준 수록곡이라 할 수 있어요. 멤버 태민 역시 이 곡을 설명하며 '샤이니💎스러우면서도 샤이니의 퍼포먼스가 연상되는' 곡이라는 말을 덧붙였을 정도로 샤이니만의 청량미 가득한 정체성을 잘 드러낸 곡이랍니다.

'CØDE'는 퓨처 사운드라는 장르 소개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참고- 멜론 'Don't Call Me' 앨범 소개)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분위기의 백그라운드 위에, 샤이니의 몽환적이면서도 시원한 보컬이 얹어져 묘한 조화를 이루어 내는 곡입니다. 파워풀하게 뻗어나가는 고음역대의 멜로디와 질주하듯 벅차오르는 비트를 듣고 있자면 심장이 더 빠르게 뛰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해요. 가사 그대로, 잠들었던 저를 불러내 움직이게 만드는 마성의 곡입니다. (🦉: 내적 댄스)

풀리지 않던 암호들이 점차 명쾌하게 풀려나가며 드디어 실마리를 찾아낸 듯한 쾌감. 'CØDE'라는 곡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설명하자면 이러하리라는 감상을 덧붙이며 이만 끝을 맺도록 할게요.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이 곡을 담아보세요. 푸르른 색감🦋의 음악,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Outro. NEXT LETTER

드디어 케큐뉴 첫 레터를 마무리할 시간이 왔는데요, 케이팝 뉴스클럽의 "인생 타이틀&수록곡"과 곡에 담긴 멤버들의 이야기까지! 구독자님은 어떠셨나요? 혹시 한 데 모아 듣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그럴 줄 알고 케이팝 뉴스클럽이 준비한 게 있습니다!

구독자님을 위한 플레이리스트예요..🖤 어떤 음원사이트를 이용하실지 몰라 벅스, 멜론, 애플뮤직, 지니 플레이리스트도 준비해보았답니다! 

🖤 마음에.. 드시나요? 🖤

다음 레터에는 조금 더 딥한 케이팝 팬덤과 산업, 콘텐츠와 관련한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두 번째 테마는 목요일 9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답니다 💗 또 내일(금) 9시, 여러분들을 위한 BONUS TRACK 또한 발송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첫 뉴스레터의 에디터, 🦇였습니다.

🖤 케큐뉴의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 익명의 피드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