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명반 🏅

* Gmail 구독자분들은 메일 전문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웹에서 보기를 추천드려요!

Intro. @kpopnewsclub #10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이번 레터의 에디터로 다시 찾아뵙게 된 🦉입니다!

벌써 새해를 맞아 한 달이 지나고 2월의 해가 밝았는데요, 동시에 케뉴클의 열번째 테마이자 이번 시즌의 마지막 뉴스레터를 보내드릴 시간이 찾아왔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이어온 '케큐뉴'의 첫 챕터를 마무리하려는 마음이 정말 뿌듯하기도 하면서 왠지 조금은 시원섭섭하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반-전)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저희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테마는 ‘내 인생의 명반’으로, 저희 네 명의 에디터가 첫 번째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님께 전해드렸던 연장선상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저에게 음악은 어제를 추억하게 하면서도 오늘 하루를 기운차게 보낼 수 있게 하고, 또한 내일을 기대하게 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답니다. 구독자님도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음악,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트랙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저희와 함께 인생의 명반을 처음 마주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함께 가보실까요~!

(+) 이번 주도 어김없이 멜론, 지니, 벅스, 애플뮤직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해두었답니다.

Track 1. 조금은 두렵겠지만 그래도 다시 달려보자, 새로운 시작을 담은 🐰의 Playlist

✨ 두렵기도 하지만, 포기는 안 할 거야

[정세운 – EVER]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벌써 케큐뉴의 마지막 테마에 다다랐네요. 🥺 케큐뉴를 기획하고, 처음 원고를 쓰고, 구독자님께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뉴스레터를 보내드렸을 때의 감정들이 마치 어제인 듯 여전히 생생한데 말이에요. 아쉬운 마음은 잠시 뒤로 하고, 오늘은 처음 발송했던 뉴스레터 테마 ‘내 인생 최고의 타이틀 & 수록곡’과 비슷하게 ‘내 인생 최고의 명반’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약간 수미상관 구조~?)

오늘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가 뽑는 명반은 2017년 발매된 정세운의 데뷔앨범 [EVER]입니다~! ‘EVER’는 타이틀 곡 ‘JUST U’ 외에 ‘바다를 나는 거북이’, ‘MIRACLE’, ‘오! 나의 여신’, ‘괜찮다면’, ‘오해는 마’ 이렇게 총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이에요~! 데뷔 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를 담아내고자 노력한 듯, 댄스/팝/R&B 등 6곡 임에도 다양한 장르가 담겨졌답니다.

이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곡을 선정해 짧게 소개해드려 볼까 해요! 첫 번째로 ‘MIRACLE’은 개인적으로 팬송💕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곡이었어요. 앨범소개란에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쓰여져있지만, 후렴부의 가사인 '두 눈을 감을 때마다 내 눈 앞에 펼쳐지는 기적이 그대 때문일지도 모르겠죠’라는 부분이 마치 팬들 덕분에 나에게 펼쳐지는 하루하루가 기적 같다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괜찮다면’은 ‘아직은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나지만 사랑해줄 수 있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어쿠스틱 기타 🎸 로 굉장히 미니멀하게 진행되는 멜로디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는 최애곡이랍니다! 이 앨범은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앨범인데요!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이름은 정세운 본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트랙인 ‘오해는 마’는 정세운의 자작곡이랍니다!)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곡들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 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앨범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이에요!) 저는 이 앨범을 들은 뒤로 정세운의 신보는 무조건 전 트랙을 다 들어보게 되었답니다~! 🎧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이 아티스트가 만들어 내는 곡은 다 좋을 것이라는 믿음을 줬던 앨범인 것 같아요!

💘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야

[DAY6 (Even of Day) - Right Through Me]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앨범은 제 마음 속 1위 명반인 DAY6 (Even of Day) (이하 이오데)의 [Right Through Me]입니다. 이 앨범은 DAY6의 ‘The Book of Us’ 📚 시리즈가 끝난 이후의 첫 앨범으로 그간 세계관으로 인해 약간의 제약이 있던 곡 작업에서 벗어나 정말 그들이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은 앨범💿 이라고 해요. 이 앨범은 ‘우린’, ‘뚫고 지나가요’, ‘역대급(WALK)’, ‘네가 원했던 것들’, ‘비극의 결말에서’, ‘나 홀로 집에’, ‘LOVE PARADE’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이에요! 평소와 다름없이 이 앨범도 전곡 자체 제작, Young K와 원필이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어요.

이 앨범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2곡을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가장 좋아하는 곡은 타이틀 곡인 ‘뚫고 지나가요’입니다.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죠? ‘그대의 한마디가 나를 매우 아프게 뚫고 지나간다.’💘 라는 내용의 곡으로 곡의 코드는 재즈풍으로 진행되고(드럼 사운드가 완전 재즈 드럼이에요!), 90년대 한국 발라드 느낌이 있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매일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해요. 사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너무 좋아요🤍 (믿고 들어보세요 🙏)

‘우린’은 굉장히 희망적인 가사✨를 담고 있어요. ‘시련에 무너지더라도, 우린 이겨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가 특징이에요. 개인적으로 ‘희망이 떠오르면 절망은 저무니까 기쁨만 기억하며 살자’라는 가사를 굉장히 좋아해요 🤍 절망이 저물면 희망이 떠오르는 것이 아닌, ‘희망이 떠오르면 절망은 저무니까’ 이 순서가 너무 좋았기 때문인데요. 시련 속에서도 내가 희망을 가지면, 절망은 무너질 것이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서 그런 것 같아요! (긍정적인 성향이라 더욱 그런가 봐요🍀)

이오데는 이 앨범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해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 데이식스)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되고, 한 순간에도 하나의 감정이 아닌 굉장히 다양한 감정을 느끼잖아요. 사람들과의 혹은 나와의 관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잘 담긴 앨범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들이 그려낼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보며 오늘 🐰의 명반 소개 여기서 마쳐볼게요~!

Track 2.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 🦇의 Playlist

🔩 벼랑 끝에 홀로 서도 주인공은 Never Die

[ 핫펠트 - Me? ]

안녕하세요, 🦇입니다. 벌써 구독자님과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네요. 그동안 케큐뉴와 함께하면서 제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먼저 소개해드릴 제 인생의 두 명반 중 하나는, 핫펠트의 [Me?] 입니다.

원더걸스 예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핫펠트라는 이름은 Heartfelt(진심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온)라는 단어에 중의적으로 Hot(뜨거운)이라는 의미를 담아 '진심이 담긴 음악, 마음이 느끼는 음악을 Hot하고 새롭게 만들겠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음악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이름에서부터 드러내는 핫펠트에게서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프라이드👍가 느껴지기도 해요. 

HA:TFELT '핫펠트(예은)'의 첫 미니앨범 [Me?]의 원제는 'Who's with me?'로 자신과 함께 할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과 함께 자신이 함께 하겠다는 대답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만약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해도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내 인생의 주인은 ‘나’고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 앨범이 발매된 14년도에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타이틀을 포함한 다른 트랙들도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와 장르의 곡들이지만, 저는 여러분께 이 곡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은 자전적 가사🗨와 읊조리는 듯한 멜로디가 특징인 Iron girl은 자신감이 떨어질 때마다 생각나는 곡 중 하나에요. 세상의 모든 고통과 추악함을 다 맛본 듯 허심탄회하게 내뱉는 핫펠트의 노래. 그럼에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강철🔩같은 다리로 다시 일어서겠다며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고 있어요.

구독자님도 무자비한 세상에 굴복하지 않기를, 언제든지 스스로 일어설 힘은 남아있기를 바라며- 핫펠트의  [Me?] 였습니다.

🪐 갈 곳을 잃은 것들을 모아 만들어낸 나만의 우주

[ 원위 - Planet Nine: Alter Ego ]

작년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은데요,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전세계가 뜨겁게 달구어졌고 저 🦇는 이곳저곳, 일하러 돌아다니기 바빴던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여름에 저는 인생에서 꼽을만한 명반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한 권의 소설책📕 같은, 원위의 [Planet Nine: Alter Ego] 입니다.

Spaceship 안에 모조리 담았어

모든 게 얼어, ice가 됐어

Counting, counting 일 십 백만 육천

네 눈빛 같은 별에서 따왔어

원위(ONEWE)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포문을 여는 인트로 트랙으로, 우주를 여행하는 첫 시발점인 '우주선'🚀을 모티브로 삼았어요. 광활한 천체를 가로지르는 우주선의 웅장한 사운드를 바탕에 두고 착지 전 빠르게 달리는 듯한 강현의 기타 솔로를 포인트로 얹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꼭 SF영화의 테마곡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음반의 Intro는 최근 들어서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인 것 같아요. 특히 미니 앨범이나 디지털 싱글과 같은 음반들이 늘어나면서 더 그런 것 같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입을 멋진 사운드로 장식하는 음반을 만나면 리스너들을 환영🎉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두근거린답니다.

원위와 함께 우주선을 타고 여러 행성을 여행해요. Planet Nine : Alter Ego 는 인트로로 시작해 타이틀 ‘비를 몰고 오는 소년☔’, ‘AuRoRa✨’ (일렁이는 오로라를 표현한 것 같지 않나요?), ‘LOGO🗯’, ‘로보트도 인간에게 감정을 느낀다🦾’와 같이, 독특한 세계관의 노래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중에서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곡은 이 곡이에요.

앨범 소개 : 아주 어릴 적 말하지 못한, 또 다가가지 못했던 짝사랑에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그곳, 바로 베로니카의 섬이다. 둘만의 어린 우주 속에 존재하는 베로니카의 섬은 아름답고 예쁜 것들로만 가득하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지는 감각적인 가사와 피아노라인은 작은 우주를 여행하기에 충분하다. 베이스와 드럼의 리듬이 강조되면서 사랑을 느끼는 순간, 순수했던 감정을 자극한다. 못다 전한 사랑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섬, 베로니카로 모두를 초대한다.

앨범 소개도 정말 시적이고 아름답죠?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청량한 기타,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베로니카의 섬🏝은 저에겐 작년 여름날을 떠오르게 해요. 멤버 CyA가 유치원 시절 짝사랑했던 친구의 이름이 베로니카였다고 해요.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로만 이루어진 베로니카의 섬-을 기억 속 그 애에게 선물한다는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겨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밴드 원위의 세계는 정말 다양합니다. 다섯 멤버가 모두 작사 작곡이 가능하고, 각 포지션별 어필 포인트도 다르다는 점이 한 우주의 축소판 같기도 해요. 우리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가 너무 많은 원위! 원위가 써내려갈 다음 이야기들이 정말 궁금해요.

태연의 Why와 시우민의 Beyond를 소개드리며 떨리고 설렜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즌을 마무리하는 레터라니... 실감이 나지 않아요. 마지막 레터는 좋아하는 것들로만 장식해봤어요. 구독자님 그동안 즐겁게 이 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더 재미난 이야기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 🦇의 트랙 소개는 여기서 마칠게요. 행복하세요💕

Track 3. 아픔을 딛고 이젠 새로운 미래를 그려, 🦊의 Playlist

🍂 이젠 아픔보다 좋은 추억으로

[ 비원에이포 - Lonely / 사랑 그땐 ]

제가 오늘 첫 트랙으로 준비한 곡은 B1A4의 두 번째 정규 앨범, ‘WHO AM I’에 수록된 인트로, 타이틀곡 ‘Lonely’, 그리고 3번째 트랙 ‘사랑 그땐’이예요. 타이틀곡 ‘Lonely’를 포함해 대부분의 곡들을 리더 진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앨범이죠.

특히 이 앨범에 3번째로 수록된 ‘사랑 그땐’은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한 진영이 'Standing in the Shadows of Motown' 라는 모타운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 모타운 사운드를 자신의 곡에 녹여냈다고 해요. 60년대 어쿠스틱 위주의 흑인음악 사운드와 음악성 짙은 '하림'의 하모니카 연주가 매력적인 곡으로 멜로디와 가사에 집중하기 위한 절제된 악기 연주와 감성적인 스트링 라인이 어우러져 더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답니다.🍂

B1A4의 대부분의 앨범이 모두 Intro 곡을 포함한 정식 앨범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앨범 전체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느끼기 좋은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답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지금, 함께 들으면 좋을 B1A4의 또 다른 명반 ‘Good Timing’을 소개해드리며, 저의 첫 번째 트랙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보란듯이 우린 활짝 피어나

[ 온앤오프 - Beautiful Beautiful ]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저의 인생 음반은 온앤오프의 첫 번째 정규앨범 ‘ONF:My Name’예요. 타이틀곡인 ‘Beautiful Beautiful’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고 외치는 에너지틱한 온앤오프를 만날 수 있답니다. 더불어 11곡이라는 트랙리스트 안에 펑키팝, EDM, 발라드, interlude 곡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적 곡들이 삽입되어 있어 앨범 전체를 듣는 재미가 있죠.

이 앨범 또한 앞서 소개했던 B1A4의 앨범처럼 프로듀서 한 명이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 앨범의 메인 작곡가는 황현 작가로, 모노트리의 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죠.

멤버들은 이 노래를 듣는 모두가 자신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라는 온앤오프의 희망가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은 청량한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이예요.💽

신시사이저 멜로디나 보컬챱과 같은 기계음으로 훅파트를 꾸민 기존 댄스 음악과는 달리, 온앤오프 멤버들의 꾸며지지 않은 목소리를 사운드의 가장 중요한 컨셉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한데요. ‘나의 외침’을 표현하기 위해 무반주 아카펠라로 이루어진 브릿지 파트는 이 곡의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특히 영상 속에서는 밴드와 아카펠라가 어우러져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기에 이 곡을 이미 들어보신 분들이라도 다시 한 번 다른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실거예요! 이 곡이 주는 메세지를 생각하며, 여러분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한 2022년을 보내시길! 🍀 Beautiful ♡

Track 4. 끝이 보이지 않도록 이어질 재생목록,🦉의 Playlist

👾 한계 없는 그곳까지 크게 일보 전진

[ 몬스타엑스 - [One Of A Kind] ]

오늘 저 에디터 🦉이 소개할 ‘인생의 명반’은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두 그룹 몬스타엑스와 샤이니의 앨범인데요, 이번 레터를 전하는 소감은 서두에 적어두었으니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소개해드릴 앨범은 몬스타엑스의 [One Of A Kind]입니다. ‘러브킬라’로 활동했던 정규 3집 'Fatal Love' 이후 약 7개월 만에 돌아온 EP 앨범인데요. 타이틀곡 ‘GAMBLER’부터 팬들을 위한 팬송 ‘BEBE’까지 한 곡도 빠짐없이 ‘몬엑’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팀 컬러(color)♠️를 대표하고 있어요. 이 앨범은 ‘러브킬라[FATAL LOVE]’를 지나 ‘러시아워[NO LIMIT]’로 가기 전의 단단한 디딤돌 같은 앨범🧱으로 멤버들 개개인의 역량 뿐 아니라 몬엑이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다듬은 앨범이라 할 수 있답니다.

이를 증명하듯, 멤버 주헌은 [One Of A Kind]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팀 Ye-Yo!와 시너지를 보여주었고, 멤버 아이엠은 각 2,3,6번 트랙 ‘Heaven’, ‘Rotate’, ‘Addicted’ 등 꾸준히 작곡-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앨범 전반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4번과 5번으로 이어진 두 트랙 ‘Secrets’과 ‘BEBE’에서 멤버 형원의 활약도 돋보이는데요. 특유의 여유로우면서도 관능미 넘치는 감성을 지닌 작곡 스타일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팬송인 베베의 작사도 도맡으며 더욱 유밀무이한 ‘몬엑’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아쉽게도 당시 멤버 셔누가 건상상의 이유로 단체 무대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멤버 민혁과 기현을 포함한 다섯 멤버들이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역량을 보여주기도 한 앨범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콕 집어 골라온 곡은 ‘Livin’ It Up (Korean Version)’으로 일본 골든디스크 2관왕의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한국 팬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만큼 한국어 버전으로 재발매한 곡이랍니다. 이 곡의 매력은 파워풀한 랩 라인과 자동적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후렴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 정도면 전곡이 좋다는 거 아닐런지...사심과 애정이 듬뿍)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몬스타엑스는 지금?

💎 빛나는 우리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거야

[ 샤이니 - [The Story of Light' Epilogue] ]

다음으로 소개할 앨범은 샤이니의 6집 리패키지 앨범 [The Story of Light' Epilogue]입니다. ‘빛의 이야기✨’라는 제목을 보아서도 알 수 있듯 ‘샤이니’라는 그룹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할 수 있어요. 3장의 챕터 형식으로 되어있는 6집 앨범은 오늘 소개할 리패키지 ‘에필로그’에서 하나로 합쳐지며 ‘셀 수 없는’ 이라는 곡을 통해 마무리되고 있는데, 앞서 소개했던 몬스타엑스의 앨범과 마찬가지로 각 챕터마다 샤이니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첫 챕터의 ‘안녕(You&I)’은 멤버 키가 작사에 참여한 어반 R&B 곡으로 ‘우주와도 같았던 어린 날의 사랑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슬픔을 피하지 않고 인정하는 모습, 하지만 때로는 화를 낼 줄도 아는 그런 어린 날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이별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곡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또한, 마지막 챕터의 ‘네가 남겨둔 말(Our Page)’ 에서는 ‘다섯 겹 포개진 손’ ‘2008년 5월 25일 소년들’ 같은 대목으로 자전적인 스토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샤이니라는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대중적인 모습과 개인적인 모습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어서에요. ‘샤이니’의 청량미 넘치는 팀 컬러💎를 수록곡과 타이틀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음과 동시에 사이사이 담담히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읽어주는 듯한 느낌의 곡들 역시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샤이니라는 아티스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이 앨범에서부터, 첫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던 7집 ☎️**[Don’t Call Me]**🚫에 이르기까지 샤이니의 빛나는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보는 저랍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개인적으로 애정하기도 하면서 한동안 제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우고 있었던 ‘Chemistry’라는 곡을 추천해드리면서,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P.S. 구독자님과 케큐클의 이야기도 계속 이어지길...💖

📍다섯 겹 포개어진 빛!

🖤 케큐뉴의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 익명의 피드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