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ppy Creepy Halloween 👻

* Gmail 구독자분들은 메일 전문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웹에서 보기를 추천드려요!

Intro. @kpopnewsclub #3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저희 레터를 다시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케뉴클이 벌써 첫 발행 이후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021년이 2달밖에 남지 않았다니(=남아있는 공휴일이 없다니)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축축 처지기도 하는 알 수 없는 시기인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이런 현실을 잠깐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할로윈’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으니까요👏👏👏

할로윈(Halloween)👻🎃은 영미권에서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전통 행사인데요, 10월 31일에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이들에게 영혼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다양하고 괴상한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는 날이랍니다.🎇 오늘은 특별히 저희 케뉴클 에디터들이 다가오는 할로윈을 맞이해, 에디터들의 케이팝 플레이리스트에서 ‘호러’, ‘그로테스크’,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진 곡들을 선정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2010년대 이후, 곡 그 자체보다도 컨셉이나 스토리텔링이 그룹의 메인 컨텐츠로 자리잡기도 하며 대중가요의 오랜 주제였던 사랑 이야기 그 이상으로 다양한 컨셉의 곡들이 많이 발매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케이팝이 특별한 이유 또한 케이팝에 씌워져 있던 기존 “대중가요”의 틀을 넘어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장르와 컨셉의 곡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가령 그 컨셉이 당시에 큰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이후 재조명되며 다시 해당 컨셉으로 컴백을 해줬으면 하는 팬들의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 바로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컨텐츠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호러’ 컨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대중가요 형태가 케이팝이라고 생각해요. 티저, 컨셉포토,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컨텐츠를 통해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음악 장르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렇듯 정형화되지 않은 특별한 케이팝과 무대들을 많이 준비해보았답니다. 기대되시죠?

비록 할로윈은 영미권 문화지만, 오늘만은 저희 케뉴클 에디터들과 K-할로윈의 맛을 보여줄 수 있는 케이팝으로 할로윈을 함께 즐겨주세요! Trick or Treat!🎃👻🍬

덧붙여 구독자님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 두었어요. 어떤 음원 사이트를 이용하실지 몰라 벅스, 멜론, 애플뮤직, 지니 플레이리스트 역시 전부 준비했답니다...💜 이번 주도 역시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읽어보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Track 1. 늑대로 변하는 악몽을 꾸었다고?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추천해드린 Dive with you와 블루메이즈는 어떠셨나요? 청량한 음악들과 함께 상상 속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

오늘은 곧 다가올 할로윈🎃 을 주제로 구독자님을 찾아왔습니다! 구독자님은 할로윈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저는 우선 코스프레가 생각이 납니다! 할로윈에는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고 그 정령과 마녀들에게 영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유령👻이나, 마녀 🧙‍♀️, 괴물😈 등의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긴다잖아요!

그래서 코스프레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케이팝에서도 할로윈 시즌이 되면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를 진행하곤 하죠! 컨셉츄얼하게 말이죠~ 오늘의 에디터 🐰가 준비한 곡들의 키워드는 컨셉츄얼입니다!

그렇다면 에디터 🐰가 선정한 곡들은 어떤 곡들일지 지금 만나러 갈까요~?

😈 어서와, 악몽과의 술래잡기는 처음이지?

[드림캐쳐 - Chase me]

구독자님, 드림캐처💭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있으시겠지만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쫓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술품이에요! 처음 소개해드릴 곡은 악몽을 잡는 드림캐처와 같은 이름인 드림캐쳐의 "Chase me"입니다.

‘Chase me’는 드림캐쳐의 데뷔 앨범 [악몽]의 타이틀 곡이에요! 악몽을 쫓는 드림캐처와는 달리 케이팝 아티스트 드림캐쳐는 그들이 악몽😈이 되어,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답니다. 드림캐처의 원래 의미와는 반대되는 케이팝 아티스트 드림캐쳐 세계관이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요~?🤗 드림캐쳐 7명의 멤버마다 각자 담당하는 악몽도 있다고 하네요!

Chase me 한번 날 잡아봐

아슬아슬 거리에서

벌써 나는 거기 없는 걸

‘Chase me’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영메탈 넘버예요. 후렴은 일렉 기타🎸와 강렬한 드럼🥁사운드가 특징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렬한 일렉기타 리프와 드럼 사운드가 강조되는 후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멜로디도 중독적이라 한 번 들으면 계속 흥얼거리게 되실 겁니다 (후렴이 저의 고막을 강타했습니다. 뇌도요, 한번 들으면 중독돼요 이건 overdose...👻) '날 쫓아와'라는 뜻의 ‘Chase me’의 가사는 나와 7개의 악몽들이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 듯한 스토리를 담아냈답니다. “빨간 사과를 한 입 딱 베어 물고서” 이 부분을 들으면서는 호러틱한 마녀🧙‍♀️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Chase me는 뮤직비디오가 이들의 컨셉을 아주 잘 담아내고 있어요. 마치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한 호텔에 머무는 남자주인공, 지속적인 악몽을 꾸고 기이한 현상들을 보게 되는데요.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멤버들은 악몽을 꾸고 깨어나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악몽’에서 멤버들이 각자 담당하는 악몽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이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은 7개의 악몽을 꾸는데요. 7개의 악몽은 7명의 멤버를 의미합니다. 앨범의 세계관과 잘 어우러진 컨셉츄얼한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게 짜여져 있는 뮤직비디오예요! 호러메탈😈🎸을 가장 잘 담아내고 있는 드림캐쳐의 ‘Chase me’를 들으면서 가을의 끝자락에서의 할로윈 같이 즐겨봐요!

❤️‍🔥낮에도 너의 태양이, 너의 사랑이 되고 싶어

[더보이즈 - REVEAL]

이번에 소개해드릴 곡은 더보이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REVEAL]의 타이틀 곡인 ‘REVEAL’입니다. ‘REVEAL’은 팝-알앤비 스타일의 장르인 곡이에요. 이 곡의 벌스 부분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후렴으로 갈수록 고조되고 강렬하며 중독적인 사운드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개인적으로 잔잔히 흘러가다 후렴에서 터트리는 사운드 전개를 굉장히 좋아해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이랍니다. 또한, 달빛에 비친 사랑을 갈구하는 늑대🐺를 컨셉으로 하여 컨셉츄얼한 스토리의 가사가 인상적이랍니다. 늑대를 연상하게 하는 안무들도 포인트예요!

난 네가 보인다

다가가려다

또 하나의 태양에 발을 멈춘다

REVEAL의 가사는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있다가 밤이 되고 달빛🌙이 비추면 감춰두었던 본모습을 드러낼테니 나의 사랑을 제대로 봐달라고 고백하는 마음을 담아낸 늑대로 형상화해 담아낸 이야기랍니다.(벅스 앨범소개 참고)

개인적으로는 가사 중에 “또 하나의 태양”은 사랑하는 연인이 사랑하는 상대를 지칭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뒤에 이어지는 가사가 “네 미소를 가진 그 사람이 부러워”라는 가사이기 때문인데요! 내가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그가 사랑하는 상대가 있기에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을 야행성인 늑대🐺에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네가 날 볼 수 있는 낮에는 나의 마음을 감추고, 네가 날 보지 못하는 밤에는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상황을 늑대로 표현한 것 같아요!)

짙어진 어둠이

너의 시야를 가려두고

그를 못 보도록

나를 밝히고 싶지만

REVEAL은 로드 투 킹덤(이하 로투킹)에서 왕관👑 세계관 아래 늑대 인간이 아닌 혁명을 갈구하는 전사 ⚔️컨셉으로 재창조되기도 했는데요. 원곡보다 더욱 아련해진 느낌의 편곡과 새로운 컨셉에 걸맞게 더욱 아련해진 가사가 특징이랍니다! 어떻게 개사되었는지 잠시 살펴볼까요?

개인적으로 과거에 태양이 왕🤴을 지칭하는 의미를 지녔었기에 컨셉과 정말 잘 어우러지는 개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더보이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퍼포먼스이잖아요. 이 로투킹 REVEAL은 50번은 본 저도 아직 소름 돋습니다.(좋은 의미)

곡의 초입에서 왕관을 빼앗기는 퍼포먼스와 마치 그림이 된 듯 액자 프레임🖼 안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것, 2절 후렴에 들어가면서 고싸움⚔️ 장면이 연출되는 부분, 마지막 다시 왕관👑을 되찾는 부분이 주요 퍼포먼스인데요. 특히, 저는 특히 2절의 고싸움 부분에서 제일 큰 희열을 느꼈어요. 혁명에 도입해 전투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50번 넘게 본 에디터 🐰를 아직도 소름 돋게 하는 그 로투킹 버전의 REVEAL 같이 보고 오실까요~?

구독자님! 로투킹 REVEAL에 선행되는 또 다른 퍼포먼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마찬가지로 로투킹에서 선보였던 퍼포먼스인데요. 태민의 괴도🕵️‍♀️로 퍼포먼스 했답니다. 이 곡에서 더보이즈는 로투킹의 핵심되는 사물인 왕관👑을 훔치는 괴도로 변신했는데요!(이렇게 완성되는 왕관 세계관!) 왕관을 훔쳐 빠르게 달아나는 괴도를 연상하게 하는 더보이즈표 괴도!

원곡에는 없는 랩도 창착되었구요! 개인적으로는 테이블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구독자님 궁금하시죠? 눈을 뗄레야 뗄 수 없고, 입을 다물고 싶어도 다물어지지 않는 그 화려한 더보이즈표 괴도도 함께 보시면서 신나는 할로윈 즐겨봐요~!

Track 2. 밤은 길고 축제는 이제 시작이야, 🦊의 Playlist

구독자님은 할로윈이 다가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물론 추석이나 설날처럼 공휴일로 지정된 날도, 크리스마스처럼 온 가족이 즐기는 특별한 날도 아니지만 저는 어릴 적부터 할로윈 하면 신나고 축제 같은 분위기를🎊 유독 느꼈던 것 같아요.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진 못하지만, 이번 할로윈은 구독자님과 랜선으로나마 함께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답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준비하면서, 새삼 할로윈은 굉장히 신기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령, 벌레, 귀신 등등 평소에 만난다면 기겁할만 한 존재들이 할로윈이라는 이유만으로 즐거워지고 재미의 요소가 된다는 사실이 말이예요. 그래서 저는 오늘 ‘축제’라는 키워드로 두 가지 트랙의 케이팝을 준비해보았답니다. 거두절미 하고 바로 함께 들어볼까요?

🧛‍♂️ 한 편의 잔혹동화, 뱀파이어와 함께 춤을

[오마이걸 - Twilight]

개인적으로 공포, 할로윈 컨셉의 진짜 묘미는 ‘무대’라고 생각하는 저, 🦊 에디터 는 할로윈 컨셉의 케이팝 스페셜 무대가 있다면 꼭! 챙겨보는 편인데요👀 할로윈이라는 요소가 여러가지 편집이나 재가공이 가능한 영상 자료로 쓰일 때보다 무대 요소로 사용되어 직관적으로 다가왔을 때 더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저의 이런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던 한 무대가 있어서 이렇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마이걸을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오르게 한 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컴백전쟁-‘퀸덤’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계신가요? 앞서 🐰 에디터가 소개해드린 ‘로드 투 킹덤’이 바로 이 퀸덤의 후속 프로그램이랍니다.

오마이걸의 Twilight 무대 또한 퀸덤의 3차 경연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무대라는 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얼마나 케이팝 시장에 큰 물결을 일으켰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할로윈도 아니고 보름달이 뜨는 날도 아닌데

넌 그림자처럼 잠깐 설렜던 기억 뒤에 숨어서

날 보며 웃고 있어

Twilight이라는 곡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13일의 금요일, 유령, 할로윈 등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사 곳곳에 숨어있어 이런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곡 자체는 할로윈보다, 13일의 금요일보다 오싹할 정도로 자꾸 ‘네’가 보이고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닌다는 내용이지만, 오마이걸은 경연 프로그램에 맞게 곡을 자체 재해석 후 ‘좀비들의 댄스파티’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해냈죠.

그렇다면 오마이걸의 Twilight 무대를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4분 내내 할로윈의 분위기가 정말 잘 느껴지는 무대가 아니었나요?

전체적인 무대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아요.

소녀들이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한 나무를 발견하는데, 그 나무는 저주의 나무였고 저주의 나무에 빨려들어가 뱀파이어가 된 멤버 미미를 구하려다 전부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그리고 곡 후반부 댄스브레이크에서는 다 같이 뱀파이어가 된 소녀들이 함께 댄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떤가요? 제 설명에서 무대와 겹쳐 보이는 포인트들이 있나요?

‘스토리텔링’이라는 요소가 케이팝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너도나도 스토리텔링 무대를 시도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렇게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게 느껴지네요💖💦

더불어 동화에서 친구를 구하려다 함께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것이 통상적인 "해피엔딩"은 아닐지라도, 다 같이 춤을 출 때 이 일곱 소녀들은 매우 행복하고 즐거워보이지 않았나요? 한 편의 해피엔딩 잔혹동화, 오마이걸의 Twilight✨ 이었습니다!

🎇우린 거기 있었고 충분히 아름다웠다

[가인 - Carnival, Paradise Lost]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저의 트랙들은 가인의 Carnival, 그리고 Paradise Lost 입니다.🤭

사실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다른 곡들은 뚜렷하게 늑대인간, 뱀파이어(드라큘라), 귀신 등의 요소를 담고 있는 곡들이 주를 이루지만, 제 두 번째 트랙은 뮤비와 앨범 전체의 스토리텔링을 함께 보았을 때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 번째 곡은 가인의 가장 최근 솔로앨범인 End Again(2016)의 타이틀, ‘Carnival’입니다. 노래의 부제인 The Last Day에서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듯, 이 곡은 ‘장례식’을 주제로 한 노래입니다. 장례식이 주제인데 제목이 축제라니? 저도 처음에 굉장히 충격을 받았답니다.

제일 환한 불꽃이 되어 춤추다

마치 꿈인 듯이 흔적 없이 사라진다면

뮤비를 보시면 이 노래가 장례식을 테마로 만든 노래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이 세계에서 충분히 아름다웠고 행복했으니, 당신은 나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하는 감동적인 마음이 담긴 이야기죠.☂️

혹시 이 노래와 뮤비를 보고 생각나는 영화 한 편이 있지 않나요?👀

네, 맞아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픽사-디즈니사의 영화 ‘코코’(2017)가 함께 떠오른답니다. 영화 코코 또한 죽은 자들의 세계를 우울하지 않고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풀어내고 있는데, 가인의 카니발이 무려 코코보다 일년이나 일찍 발매되었다는 사실..!🙊 노래와 영화를 함께 감상하시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아요✨

사실 죽음이라는 소재 자체가 대중음악에서 굉장히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잘 풀어낸 덕분에 감동을 주는 명곡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소개해드릴 가인의 트랙은 2015년 발매된 앨범 ‘Hawwah’의 타이틀곡 Paradise Lost 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인 앨범은 꼭 전곡을 들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앨범의 타이틀과 컨셉이 그 어떤 가수의 앨범보다 한 가지 결의 이야기를 하고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이 앨범 또한 성경의 등장인물인 하와를 주제로, 인간의 선악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할로윈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동물이 거미🕷, 박쥐🦇, 뱀🐍과 같은 존재들인데, 특히 뱀은 성경 구약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뱀’이라는 존재의 유기성을 통해 이 곡을 할로윈에 함께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또한 해당 곡의 뮤비와 무대를 보면, 가인의 마치 본인이 뱀이 된 듯한 현대예술을 본 것과 같은 아름다운 안무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저는 성경에서 하와가 평화로운 에덴동산을 두고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것 처럼, 가인 또한 기존에 아티스트로서 해오던 것들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새롭고, 더 예술적이고, 더 아름다운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느꼈어요.💃🏻

이렇게 도전적인 아티스트인 가인이 2016년 카니발 이후 예정되어 있던 3부작 앨범 중 나머지 2부작을 아직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슬픈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하루 빨리 케이팝의 유일무이한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가인의 신보를 기다리며 할로윈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구독자님도 케뉴클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즐거운 할로윈 보내시길 바라요!💕

Track 3. 끝없는 죽음과 탄생의 반복,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입니다! 할로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선곡을 준비하면서 공포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구독자님은 무서워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벌레🕷(거미는 동물이지만..), 좀비🧟‍♂️, 뱀파이어🧛‍♀️, 귀신👻, 아니면... 외계인👽? 저는 안타깝게도 이런 것들을 무서워하지는 않는답니다. 오히려 무서운 것은... 우리를 덮쳐오는 바꿀 수 없는 거대한 운명의 흐름이랄까요? '죽음'과 '탄생' 같은 것 말이에요.

저는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불교의 윤회 사상과 카르마(業, 업보)라는 개념이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거대한 운명에 갇혀 영원히 삶을 반복하는데, 내가 전생에 저지른 일이 내세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구독자님은 어떠신가요, 오싹😱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우주적인 공포, 서양식 표현으로는 코스믹 호러(Cosmic Horror)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오늘 소개드릴 곡들은 저를 두렵게 하는 바로 그 운명! 죽음과 탄생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본 케이팝이에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만 줄이고 바로 소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나는 올해로 스물하나 된 청년인데, ㅇㅇㅇ 듣고 목숨을 잃었소만

[안예은 - 능소화, 창귀]

안예은은 지난 2020년 여름부터 '납량특집' 컨셉의 싱글 앨범들을 시리즈처럼 발매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곡들은 안예은의 호러송, 한이 서린 죽음을 노래하는 '능소화'와 '창귀'입니다.

앞서 에디터 🦊가 소개한 가인의 곡에 사용된 오케스트라와 파이프오르간을 통해 '서양' 할로윈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면, 안예은은 국악과도 같은 창법, 동양 괴담을 기반으로 한 가사로 이 플레이리스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킵니다. 독특한 음색과 그에 걸맞는 뚜렷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안예은은 영화 '왕의 남자'를 보고 작곡했다는 '홍연'이라는 곡으로도 유명하죠 🧵

능소화라는 꽃🥀은 이 드라마 때문에 익숙한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임금을 사랑한 '소화'라는 여인이 오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죽어 이 꽃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고요. 안예은의 '능소화'는 바로 그 이야기를 섬뜩한 노래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박자와 사념을 품은 듯한 창법이 곡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주는 것 같아요. 어쩐지 들어본 적이 있는, 곡소리 같은 후렴구의 가사는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의 한 구절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능소화 이후 1년의 텀을 가지고 발매한 '창귀'라는 곡은 이번 여름, 드라마틱한 전개와 호러 그 자체를 여실히 드러내는 안예은의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창귀🐯는 조선시대 설화에 등장하는 귀신으로, 호랑이에게 해를 입어 죽은 귀신을 뜻하며 성불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쳐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청자들을 홀리는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안예은 곡에서 주목해볼만한 점은 국악스러운 창법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어휘의 사용이라고 생각해요! 동양 신화, 민간 신앙, 종교, 전설 등에서 볼법한,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지는 않는 단어들의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안예은 곡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가사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자, 안예은은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창귀' 가사 특강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답니다!

(+) 🦇만의 감상포인트!

📍 '한(恨)' 서린 죽음에서 느껴지는 원통과 비탄

📍 각 노래의 영감이 된 동양 전설과 이야기

📍 국악기와 건반으로 표현된 소름끼치는 사운드

죽음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본 안예은의 '능소화'와 '창귀'였습니다!

🩸 운명의 화살 비 속에서, 경계선을 넘어 날 불러

[엔하이픈 - Given-Taken, Drunk-Dazed]

다음으로 소개드릴 곡은 '탄생'이라는 키워드로 묶어볼 케이팝 루키! 엔하이픈의 'Given-Taken'과 'Drunk-Dazed'예요. 'I-LAND'라는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엔하이픈은 우리에게, 그리고 그들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이 그룹의 탄생이, 화려한 데뷔가 과연 그들에게 '주어진(Given)' 운명인지 아니면 그들이 스스로 '쟁취한(Taken)' 것인지 말이에요. 'Drunk-Dazed'에서는 데뷔 이후 엔하이픈이 느낀 혼돈과 도취감을 카니발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그들이 겪는 혼란한 성장기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만 하냐고요?

이 곡들, 할로윈과는 조금 동떨어진 것 같다고요?

MV를 보시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 영상에 유혈 묘사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엔하이픈은 그룹명에도, 곡들에도 포함된 '-(Hyphen, 하이픈)'이라는 기호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그들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BORDER' 시리즈 음반을 통해서는 그들이 어떠한 '경계'에 서 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뮤직비디오, 감상하고 오셨나요?

영상 속에서 엔하이픈은 '경계'와 '연결'이라는 주제를 시각화하기 위해 뱀파이어🧛‍♂️라는 콘셉트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뮤직비디오에서도 부각되는 멤버 정원 군의 송곳니🦷, 피로 물든 파티장🎪 속 춤을 추는 성훈 군, 붉은 피가 흘러넘치는 분수⛲ 등 꽤나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답니다. 이런 콘셉트가 할로윈과 정말 딱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구독자님께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

두 곡을 가져온 이유는, 위에서 소개드린 안예은의 호러송처럼 이 곡들이 BORDER 시리즈 앨범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이에요. 다만 안예은의 호러송이 전혀 다른 이야기 두 가지를 옴니버스처럼 엮었다면, 이 곡들에서는 가사와 뮤비를 통해 유기적 연결성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새하얀 송곳니가 붉은빛으로 변했다거나, 경계선을 마주한 것에 그치지 않고 그걸 넘어버린 뒤 #즐겨 를 시전하는 멤버들...)

이렇게 오늘은 안예은과 엔하이픈, 두 아티스트를 '할로윈'이라는 테마의 주인공으로 소개해보았어요! 구독자님이 이 곡들을 선물처럼 느끼셨기를, 그리고 🦇해피 크리피 할로윈🎃 보내시기를 바라며 저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이상, 🦇의 플레이리스트였습니다!

Track 4. 너와 함께하는 깊은 밤의 숨바꼭질, 🦉의 Playlis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입니다! 지난 번 추천해드린 곡은 취향에 맞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구독자을 기묘한 할로윈의 밤🌙으로 초대하기 위해 저 먼 구름 속을 날아왔답니다.

매년 할로윈🎃이 찾아올 때, 특유의 스산한 공기에 오싹함을 느끼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에 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죠.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이번 편지에 담아 온 곡들은 할로윈의 으스스하고 오묘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달이 뜨면 어디선가 우리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정체 모를 존재, 혹시 구독자 곁에 놓인 무언가...?🧸 오늘 밤에는 유심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에디터🦉이 준비한 초대장이 할로윈의 밤 당신의 우편함에 무사히 전달되기를 바라며,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 검은 달이 떠오르면 천국의 문을 열어줘

[트와이스 - HELL IN HEAVEN]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트와이스(Twice)의 두 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의 수록곡 'HELL IN HEAVEN'입니다. 독특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로 특별한 매력을 선사하는 이 곡은 사랑에 빠지는 기분을 '천국👼'에 작은 눈빛 하나에 마주하게 되는 혼돈의 상황을 '지옥👿'에 비유하고 있어요. [Melon_곡 소개 참고]

인상적인 기타 리듬🎸과 라틴 *리프🎶로 단숨에 주의를 집중시키는 사운드를 사용하고 있어 강렬하게 흘러나오는 인트로에 저절로 귀가 기울여지는 곡이랍니다. 이러한 효과를 사용해 곡 전체에 흐르는 오묘한 긴장감이 풀어지지 않고 쭉 유지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리프 : 두 소절 또는 네 소절의 짧은 구절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는 재즈 연주법 또는 멜로디로, 음악을 들었을 때 듣는 이의 기억에 잘 남도록 강한 인상을 남기는 코드(화음) 패턴을 말해요!

'HELL IN HEAVEN'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 느낄 수 있는 두 사람 간의 아슬아슬한 감정을 마치 서로의 말을 노리는 체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여주고 있어요. 상대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같은 기분을 느끼는 찰나, 그럴수록 더 간절히 원하게 된다는 가사 속 분위기를 음악에서도 느낄 수 있답니다.

네 눈은 가시 박힌 Diamond 같애

천사와 악마가 왔다 갔다 해

천국과 지옥은 생각보다 멀지 않네

가지려면 하나를 달래 원하면 기회를 준대

천국 지옥 아니 그 어디쯤

널 뜨겁게 원하고 더 간절히 원할수록

달이 검게 물들어가는 할로윈의 밤, 지옥에서 천국으로 향하는 문이 열리면 그곳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 🦉가 전하는 컴백 소식!

트와이스(Twice)가 다음 달 12일 정규 3집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0일 컴백을 알린 트와이스는 오프닝 트레일러를 공개했는데요, 사랑을 연구하는 '연구실(Lab)🧪' 컨셉으로 제작된 트와이스의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 TWICE 정규 3집 / 11월 12일 COMEBACK

📍 TWICE 'Formula of Love O+T= <3' Opening Trailer

👠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으니 날 겁내지 마

[f(x) - Dracula, 미행]

다음으로 가져 온 곡은 에프엑스(f(x))의 3번째 정규 앨범 [RED LIGHT]의 수록곡 'Dracula'와 2번째 정규 앨범 [PINK TAPE]의 수록곡 '미행 (그림자 : Shadow)'입니다.

낮에서 밤🌞🌚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기척을 숨기고 몰래 숨어있던 누군가가 그림자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할로윈, 'Dracula'는 제목처럼 어둠 속을 누비는 '드라큘라🩸'를 주제로 하고 있는 넘버인데요. 앞서 소개한 트와이스의 곡처럼 강렬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이랍니다.

어둡고 오싹한 곡 자체의 분위기가 붉은 빛을 주로 한 앨범 커버, 그리고 f(x) 특유의 기묘하고도 환상적인 컨셉과 어우러지면서 이번 레터의 테마인 '할로윈🎃'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드라큘라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Deep in the darkest night

When there's no one around

His force is coming

There's no way out

깊고 어두운 밤 도망갈 칠 곳 없는 막다른 길에서 마주친 어떤 존재, 'Dracula'의 가사는 그런 드라큘라를 피해 '태양☀️'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Hold me Trust me 나의 손을 잡아, Look at me Love me 널 지키는 나'라고 노래하는 에프엑스와 함께 우리는 '그'🎩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요?

📍 '조윤경' 작사가의 또 다른 곡이 궁금하다면?

📍 귀엽고 익살스러운 드라큘라가 있다고요?

📍 레드벨벳(Red Velvet) - Bad Dracula

앞선 곡과는 사뭇 상반된 분위기의 '미행 (그림자 : Shadow)'은 마치 저물어가는 분홍빛 노을 속 놀이공원🎠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동화같은 분위기의 곡이에요. 해당 곡은 에프엑스의 앨범 [PINK TAPE]이 정식 발매되기 전 공개된 민희진 아트디렉터의 아트 필름🎀 테마곡으로 쓰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무드를 보여주는 이 곡을 '할로윈' 테마에 가져 온 이유는 '미행 (그림자 : Shadow)'이 보여주는 스토리와 왠지 오싹한 느낌이 들게 하는 가사 때문입니다. 곡 설명에 따르면 '미행 (그림자 : Shadow)'은 주인을 사랑하게 된 '그림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곡을 듣고 있으면 마치 '꼬마유령👻'이 뒤를 몰래 따라오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매일 몰래몰래 네 발걸음을 쫓아

항상 조심조심 네가 눈치 못 채게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둘의 데이트 둘만의 데이트

넌 어딜 가니 한 발 또 한 발 난 너를 따라가

왠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가사와 이와 역설적으로 흘러나오는 동화 같은 분위기의 음악이 이 노래의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답니다. 구독자님께서도 할로윈에 이 곡을 듣는다면 신비하고도 기묘한 기분을 물씬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Outro. NEXT LETTER

정말 아쉽지만 이제 세 번째 레터를 마무리 시간이 왔는데요, 저희의 세 번째 테마 K-할로윈 플레이리스트와 곡에 담긴 에디터들의 감상까지! 구독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힘든 시기지만, 백신 접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시기인만큼 오히려 할로윈 시기에 외출을 더 조심하는 마음가짐! 꼭 필요하다는 점 아시죠? 모두 건강하지만 누구보다 즐거운 할로윈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면서 마무리할게요! 세 번째 뉴스레터 담당 에디터 🦊였습니다!💛

🖤 케큐뉴의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

👽 익명의 피드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