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은
달을 닮아
매일 밤 자라났다
별이 뜨는 가죽
기침 소리 앞에서
엄마가 뒷면을 잘라낸다
네 천식 말이야
나는 불이 꺼진 쪽으로
돌아 눕는다
별 밖에서도
같은 중력으로 기침을 한대요
눈을 비비며
가라앉은 발톱을 모으는 엄마
네 기침이 밝았더라면
잘라버릴 텐데
이제 발톱도 다 저물었으니
나는 뒷면을 더 길러볼래요
딸깍, 불을 끄는 별과 어머니
그날 밤
나는 옆으로 누워 잠을 잤다
발톱은
달을 닮아
매일 밤 자라났다
별이 뜨는 가죽
기침 소리 앞에서
엄마가 뒷면을 잘라낸다
네 천식 말이야
나는 불이 꺼진 쪽으로
돌아 눕는다
별 밖에서도
같은 중력으로 기침을 한대요
눈을 비비며
가라앉은 발톱을 모으는 엄마
네 기침이 밝았더라면
잘라버릴 텐데
이제 발톱도 다 저물었으니
나는 뒷면을 더 길러볼래요
딸깍, 불을 끄는 별과 어머니
그날 밤
나는 옆으로 누워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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