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일주일만에 퇴사를 고민하다

첫 회사다닌지 겨우 일주일 된 신입사원의 생각

2022.08.13 | 조회 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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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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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란?

대학교 졸업 후, 친구들이 취업을 위해 열심히 회사를 알아보고 지원 할 때, 난 '프리렌서의 삶'을 살꺼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친구들 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나는 그래도 무모할 정도로 내 자신을 믿었고, 대학교 졸업 후 꼭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었다. 

어떤 순간에도 나를 믿었던 "나"는 어디에

흔히들 생각하는 것 처럼, 나는 대학만 가면 인생의 고민의 50%는 덜었다고 생각했다. 문론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는 대학교에서 인생을 배웠다. 왜 삶의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야하는지, 그걸 알기 위해선 어떤 경험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개인적인 이유들로 인해 프리렌서로 내 첫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정도로 단단하지 않았다. 나의 거창했던 포부는, 내 꿈을 주변인들과 나누고 설득시키려고 할 수록 사라져 갔고, 결국 나는 대학교 졸업 한달 반 만에 회사원이 되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환경은 정말이지 좋다. 서로서로 배려해주며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장이 여기 말고 또 얼마나 있을까 싶다. (지금 이 플렛폼도 회사에서 유툽 보다 알게되서 쓰는 중이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입사한지 일주일만에 퇴사를 꿈꾼다. 회사가 문제가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해서.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사람들 마다 생각하는 '어른'의 기준은 다르다. 내 기준상 어른은 자신이 뭘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알며,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 이 있는 사람. 나는 아직 그 "힘"이 부족한 듯 하다. 

이것또한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언젠가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프리렌서의 삶을 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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