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날, 구독자 응답이에게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응답하라 마케팅의 일린🍳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차분한 톤으로 글을 쓰려니 제법 어색하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레터를 보내게 되었어요. 오늘 만큼은 반모 해제로, 응답하라 마케팅이 부지런히 걸어온 한 해를 돌아보아요😉

23년은 여러가지 터닝포인트를 만든 한 해였어요. 단순히 바쁘게 성장했다를 넘어, 응답하라 마케팅이 마케팅과 트렌드를 다루는 뉴스레터로서 본질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죠. 22년이 더욱 많은 곳에서 구독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였다면, 올 한해는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하라 마케팅만의 메시지를 던져보자였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응마의 3가지 키워드, ‘유익함’, ‘다정함’, ‘즐거움’이 정해졌어요.

2023년, 응답하라 마케팅의 가장 큰 선물은 바로 🎉1만명의 응답이들과 함께하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3년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응마팀에게, 무려 1만명의 응답이들이 응답해 주었어요.

1만명을 달성 한 기념으로 진행했던 오프라인 행사는, 홍보레터 발송 4시간만에 전량 매진되며 많은 응답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다시금 알 수 있었어요. 유익하고 다정한 행사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성사시키고, 전날까지 자르고 붙이며 명함과 부적 등의 굿즈를 만들었어요.

행사 이후에도 꾸준하게 구독자가 증가해서 지금은 12,366명의 응답이들과 함께하고 있어요❤️

응마팀에도 변화가 있었어요. 2023년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바로, 응답하라 마케팅 공채1기를 선발했고, 세명의 에디터가 합류하게 된 것이에요. 다정함의 대명사 달리🎬, 즐거운 분위기 메이커 헤일🌊, 유익한 콘텐츠를 책임지는 루카🏀가 합류한 응마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새로운 에디터의 선발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의 출범도 있었어요. 이 주간의 마케팅 트렌드를 한 입거리로 준비해오는 [이-마트]와, 디지털 광고의 모든 것을 한 잔에 말아주는 [광고 한 잔]이에요. 두 콘텐츠 모두 기존 콘텐츠에 밀리지 않는 인기와, 많은 응답이 여러분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답니다. 🫶🏻

(응답이들의 피드백이 도착할 때마다 행복해하는 응마 에디터들이에요. 2024년에도 많이 보내 주실거죠?!)

24년, 응마가 하고 싶은 일

(에디터 마파🔋) 일린을 이어 글을 쓰게 된 마파입니다. 올해 23년은 개인적으로도, 응답하라 마케팅의 에디터로서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일린의 글을 보니 올 한 해 응답하라 마케팅은 참 많은 일을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마케팅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가서 구독자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응마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평소 지인이나 업계 종사자 분들에게도 자주 받는 질문이었죠.

최대한 오래 응답하라 마케팅을 하는 것

제가 원하는 유일한 목표입니다. 분명한 것은 응마는 1.2만명의 구독자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고, 그 성장 과정 속에서 ‘취준생과 주니어의 성장 고민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에 대해 막막한 고민이 있을 때 1,400여명의 사수에게 부담없이 물어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과 비용 부담없이 마케팅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뉴스레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응답하라 마케팅이 할 일에 있어 고려할 기준 역시 ‘취준생과 주니어의 성장 고민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응마가 취준생과 주니어 마케터에게 공헌하고 있는 것이 많다고 믿고 있기에, 최대한 오래 응마를 하며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케터 채용 연계

그런 관점에서 응마가 내년에 꼭 해보고 싶은 첫 번째 일은 채용연계입니다. 저는 지금껏 직접 취업과 이직의 과정을 겪으며, 마케팅 채용 공고를 찾는 것부터 이 기업이 믿고 지원해도 좋은 곳인지에 대한 확신이 가지 않았었는데요. 응마의 취준생과 이직 준비생도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업 역시 똑같습니다. 좋은 마케터를 찾고 있지만, 채용공고를 홍보하는 것도 어렵고 소속 브랜드를 제대로 어필할 공간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데요.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자리를 내년에는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보이스룸의 형식이든, 뉴스레터 홍보의 형식이든, 아니면 연계 채용의 형식이든 상관없이요.

지식 나눔 웨비나

두 번째로는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웨비나입니다. 지난 23년 11월 26일(일), 이직을 했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전에’라는 서비스와 함께 이직 꿀팁과 노하우, 그리고 합격 서류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총 100여명의 응답이분들에게 제 경험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만족하시는 분들을 보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24년에는 꼭 응마 에디터가 아니더라도 응답이들이 원하는 사람을 섭외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마케팅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올해 그랬듯이 내년에도 구독자 분들을 만나뵙는 오프라인 행사를 한번 이상 가질 예정입니다. 매주 뉴스레터를 보내며 구독자 응답이님과 소통하고 있지만, 실제로 얼굴을 뵙고 인사를 나누는 것의 의미는 참 큰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독자 분들께서 응마가 이런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독서모임, 영화모임, 러닝클럽 등 응답이분들과 하고 싶은 오프라인 커뮤니티 행사는 참 많고 정기적으로도 만나뵙고 싶은데요.

다만 앞서 말했듯이 에디터 모두가 본업이 있기에, 가장 먼저 본업에 충실하며 동시에 구독자 분들과 오랫동안 응마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많은 응답이에게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응마가 되기 위해 힘써보겠습니다.

21년 3월 처음으로 응답하라 마케팅이라는 뉴스레터를 만들었던 첫 순간부터, 응마라는 멋진 커뮤니티에 에디터라는 일원으로서 1.2만명이 넘는 응답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10명의 에디터 모두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응마를 만들겠습니다.

23년 함께 글을 쓰며 응마를 만든 에디터 분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그럼 리요부터 간단히 소감을 나눠볼까요?

2023을 마무리하며, 에디터들의 소감

(에디터 리요🐬) 안녕 응답이들! 응답하라 마케팅의 리얼요정 리요에요🧡 응마 리요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엄청나게 바쁘고 변화가 많았던 2023년이라 한 해가 끝났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응답하라 마케팅은 2023년에 1만명의 구독자 응답이를 달성했고, 카카오와 공식 파트너를 체결해 MZ세대를 대표하는 마케팅 아티클로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어요.

음, 또 온라인 행사1번, 오프라인 행사 2번도 진행했었네요! 이렇게 쉬지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데는 함께하는 운영진, 에디터들, 그리고 늘 우리에게 응답해주는 구독자 응답이들이 있는 덕분입니다 🥰 응답이들에게 2023년은 어떤 한 해 였나요? 응답하라 마케팅이 응답이들에게 좋은 의미를 남긴 뉴스레터였길 바랄게요.

부쩍 들쑥날쑥한 기온에 감기가 유행이에요. 응답이들 감기 조심하고, 내년에도 응답해줄거죠? 내년에도 편지 자주 쓸게요! Happy New Year💝

(에디터 디슨💡) 안녕하세요 응답이들! 올해 초에 편지를 썼던거 같은데 벌써 12월 마지막일이 되었네요. 응답하라 마케팅이 이렇게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는건, 모두 응답이들의 애정 덕분인 것 같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 앞엔 교보문고가 있는데요. 계절마다 글판이 바뀌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귀가 있어요. “우리는 손을 잡고 어둠을 헤엄치고 빛속을 걷는다”. 2024년에도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겠지만, 의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응마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에디터 캐롤🎄) 응답이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2023년이 끝나가네요! 주위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신가요? 응마의 장수(?) 콘텐츠인 <브랜드가 알고싶다>로 다양한 브랜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응답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였기를 바라요🫶 이렇게 오랫동안 브알로 응답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지금까지 응마와 함께해 준 응답이들 덕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2023년 다들 고생 많으셨고, 2024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콘텐츠로 찾아올테니, 응마와 브알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물론 궁금한 주제나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럼 모두들 ❤️HAPPY NEW YEAR❤️

(에디터 쥬닝🥰) 안녕하세요, 응답이들 👋🏻 코로나로부터 한층 자유로워진 2023년 한 해 마무리 잘하고 있나요? 이번 연도에는 쥬닝이 <브랜드가 알고싶다>에 합류하면서 국외 브랜드, 마케팅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어떠셨나요? 해외에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응답이들을 만날 기회는 적어졌지만 그만큼 색다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노력중이에요😊

2024년에는 더욱 활기찬 한 해 되자구요✌🏻 조금 더 알고 싶은 관심 산업이나 분야가 있다면 언제든지 피드백 남겨주세요. Happy holidays and Happy new year💕

(에디터 일린🍳) 응답이들 안녕하세요🫶🏻!! 2023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지기도 전에 끝이 난 기분이에요. 여러분의 한 해는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어요. 정신없이 달려 온 한 해가 벌써! 저물다니!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네요.

[응터뷰]를 통해 어디서도 듣기 힘든 현직자의 꿀팁, [이-마트]를 통해 마케터들이 꼭 알아야 할 트렌드를 전하며, 콘텐츠마다 정말 많은 애정을 쏟고 있어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에디터들의 정성이 느껴지셨길 바라며, 🐉2024년에도 응답하라 마케팅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보아요. 매주 9시에 다정한 글로 찾아올게요. 그럼, Happy New Year💕

(에디터 루카🏀) 안녕하세요 응답이들! 2023년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었네요😢 응답이들이 23년 1월에 다짐했던 버킷리스트들은 지금 보았을때 다 이루셨나요? 만약 여러 버킷리스트들 중에서 이루지 못한 것들이 있더라도, 24년에는 또 다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꼭 이루길 바랄께요😊

개인적으로 저는 응답하라 마케팅의 신규 에디터로 합류하면서 응답이들을 위한 <광고 한잔>를 연재했는데요. 응답이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항상 궁금하면서도 걱정도 하고 그렇답니다. 내년에는 푸른 용인 청룡의 해라고 해요. 23년도에는 개인이나 사회나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고 어려운 일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24년에는 모두가 23년도보다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보아요. 한 해 모두 고생하고 힘들었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24년도에는 더 멋진 나날들이 펼쳐지길 기대해봐요 우리!

(에디터 달리🎬) 우리 소중한 응답이들! ☺️ 다들 각자만의 치열한 삶 속에서 어떤 한 해를 보냈을지 궁금해요. 달리는 올해 여름 응마 에디터로 합류하면서 2주에 한 편 씩 <이-마트>를 연재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이직도 하면서 다사다난한 1년을 지나왔어요. 그런 와중 달리가 쓴 글을 열심히 읽어주고, 또 응원해 주는 응답이들로 부터 정말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 내년에는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에게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테니, 꼭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

우리는 종종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불안하고, 때론 벅차기도 하지만, 그래도 2024년에는 모두가 더 자주 행복하고, 더 자주 웃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내년에는 뉴스레터 뿐 아니라 응답이들과 한층 더 다양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어요 🫶🏻

(에디터 헤일🌊) 안녕하세요 응답이들! 여름부터 응답이들과 함께한 에디터 헤일이에요 🌊 2023년은 제게 응답이들을 만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한 해였어요. 특히 주니어를 위한 등대, 주마등을 연재하며 다양한 산업군의 이야기를 응답이에게 전할 수 있어 기뻤답니다!

응답이들은 올해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아쉬웠던 일, 힘들었던 일 정말 다사다난 했겠지만 이제는 새롭게 시작될 내일을 우리 힘차게 맞이해봐요 ✨ 다가오는 2024년 누구보다 환하게 웃을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요. Happy new year !💖

(에디터 옵형😎) 안녕하세요 응답하라 마케팅 옵형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브랜드가 알고싶다>로 인사 드리다가, 지금은 <광고 한잔🥂>으로 인사드리고 있는데요😉 우리 응답이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려고 신경쓰고 있는데, 우리 응답이들이 그렇게 느끼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새해에는 지금보다 더 도움이 될 콘텐츠로 인사드릴테니까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게요❤️

지금 우리 응답이들에게 글을 남기면서 올 한해를 돌아봤는데요. 본업 이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모두 <응답하라 마케팅>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더라구요😍 우리 응답이들의 올 한해 기억에 남는 순간에 우리 응답하라 마케팅의 자리가 있길 바랍니다🙏 응답이들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내년에는 더 재미있는 순간들로 만나길 바랄게요~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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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응답하라 마케팅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