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중국 스타벅스에서 한국 라떼를 판다고?

한국의 중국 음료 시장 공략 / 헝거 마케팅

2023.04.05 | 조회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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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펀치

고영희가 들려주는 경제 및 사회 이야기다냥!

한 주 동안 벚꽃구경 잘 했어?🌸

날이 따뜻해지고 개화시기가 앞당겨져서 벚꽃을 빨리 볼 수 있게 돼서

영희는 기뻤다냥. 그루밍도 열심히 했다옹~🐈


😽영희의 스포 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한국 기업의 중국 음료 시장 공략과 우유 대신 대체유가 대세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2. 제품의 희소성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헝거 마케팅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 줄게!


☕뭐? 중국 스타벅스에서 한국 라떼를 판다고? 

자료: unsplash
자료: unsplash

구독자 집사, 이제부터 중국 스타벅스에 가면 한국 라떼를 맛볼 수 있게 됐어. 

한국 음료 기업인 매일유업이 스타벅스차이나의 중국 스타벅스 6,000여 개 매장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거든.🤝 매일유업이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해외 기업간 거래를 하게 된 건 이번이 첫 사례야.

자료: 매일유업
자료: 매일유업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되면서 자연스레 야외 활동량이 증가하고,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국내 음료 업체들이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거든. 

 

💪🏻 수출에 강한 멸균

아몬드브리즈처럼 곡물로 만드는 식물성 음료는 대부분 멸균 처리가 돼.🦠 일반 우유처럼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살균 처리할 필요가 없거든. 멸균 음료의 유통기한은 3~6개월로 긴 편이라 수출에 용이하지.

자료: 빙그레
자료: 빙그레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를 멸균 처리해서 현재 20개국에 수출하고 있어. 그 중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바로 중국이야. 멸균 처리된 바나나맛우유의 식물성 음료 버전인 '바유'도 인지도가 높은 국가로 수출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해.

 

🥛 우유보다 대체유

식품업계에선 국내에서 우유 소비가 점차 줄어드는 환경에 대응해 대체유 사업에 공을 들여 왔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가치소비가 증가하고, 비건 인구도 늘어나면서 대체유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어.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대체유를 찾고 있고!

 

🪴 식물성 우유가 제일 잘나가~

중국의 식물성 우유 시장 규모는 꾸준히 무럭무럭 성장 중이야. 현재 중국 시장의 식물성 우유 시장에는 땅콩 우유, 감자 우유, 아몬드 우유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특히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우유는 바로 귀리 우유야.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우유를 귀리 우유로 대체함으로써 건강에도 좋은 혁신적인 커피를 만들고 있지. 음료에 대한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색다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어.

 

👲🏻 한국 대체유의 중국 장악, 가능할까?

중국으로의 음료 수출량은 코로나 첫 해에 비해 약 2만 톤이나 증가했어. 최근 중국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식물성, 제로 칼로리 등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거든.

다만, 중국 대체유 시장을 국내 업체가 장악하기는 아직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아. 중국 식음료 시장은 지역적 특성이 강한데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먼저 진출해 있는 상황이야. 대표적으로 네슬레, 코카콜라가 있지. 게다가 두유나 아몬드유를 생산하는 현지 기업들도 지역별로 점유율이 다르기 때문에 공략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 보고 있어.

 

❤️‍🩹 자자, 이제 건강 챙길 나이잖아

이미 눈치챈 집사도 있겠지만, 최근 중국의 식품 동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바로 ‘건강’이야. 

한국 유제품 기업이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귀리 우유와 차별화를 두고 중국 Z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창의적인 우유를 출시한다면, 앞으로 중국 유제품 업계에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여.

 


👏🏻 모든 순간이 배고플 거야.

구독자 집사도 포켓몬 빵, 허니버터칩처럼 원하던 물건을 구할 수 없던 경험 있어?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기업의 공급 부족일 수도 있지만, 일부로 제품의 희소성을 높여 소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이를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이라고 해. 오늘은 헝거 마케팅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줄게!

 

🍔 헝거 마케팅이란?

☝🏻 소비자를 배고프고 갈증 나게 만드는 마케팅이 바로 헝거 마케팅이야제품의 희소성을 높여 소비자들을 배고픈 상태(Hunger)로 만들어 구매 욕구를 높이고, 입소문을 통해 잠재 고객을 확산하는 마케팅 전략이야.

 

✌🏻 헝거 마케팅은 밴드왜건 효과를 동반해. 밴드왜건 효과는 편승 효과라고도 불리어. 밴드왜건 효과는 마치 파도타기처럼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 현상으로 특정 상품에 대한 어떤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해

SNS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밴드왜건 효과는 더욱 크게 작용되고 있어.

 

🙌🏻 지금부터 헝거 마케팅의 유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줄게!

🍯 개수 한정, 허니버터칩 먹어 봤어?

자료 : 해태
자료 : 해태

첫번째는 판매할 제품의 개수를 한정하는 거야. 대표적인 예로는 허니 버터칩이 있어. 해태는 허니 버터칩의 생산량을 일정 시기에만 제공해서 재고가 항상 부족해 구매대란이 일어났었던 거, 기억나? 그래서 SNS에 허니버터칩 구매 인증 사진을 올리고, 인터넷에서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로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이 이어졌지. 없으니 더 먹고 싶은 심리를 자극하는 거야.

 

💻 지금 아니면 못 사요.

두 번째는 제품 판매 및 서비스 경험의 기간을 한정하는 유형으로,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살 수 없다는 심리를 자극하는 방법이야.

특정 기간에 강의를 구매하면 동일 금액의 쿠폰을 제공하는 ‘1+1 이벤트’, 마트 폐점시간에 진행하는타임 세일등이 기간 한정 마케팅의 유형이지.

새내기를 위한신학기 할인 이벤트와 같이 특수한 날짜나 계절에 맞춰 프로모션을 전개하는시즈널 마케팅(Seasonal Marketing)‘도 기간 한정 마케팅의 일환이야.

 

🍊 제주도 가면 스벅에서 한라봉 케이크 필수지

자료 : 스타벅스 코리아
자료 : 스타벅스 코리아

세 번째는 특정 장소에서 특정 상품을 판매해, 해당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이야. 스타벅스는 특정 지역의 특색을 담은 MD 상품을 제작하고, 그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스타벅스 매장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도록 자극하고 있어.

팝업스토어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장소 한정 마케팅'이지만, 오픈 기간이 정해진 만큼 '기간 한정 마케팅'이 혼합된 개념으로 볼 수 있어!

 

😺(고 영희) : 한정판 마케팅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따라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냥!

1️⃣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고객의 불만이 커질 수 있고, 2️⃣과도한 러셀이 발생할 수 있어. 3️⃣또 결함있는 제품을 제공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옹~

 


👕 왜 저렴한 옷을 ‘보세옷’이라 하는 걸까?

자료 : pixabay
자료 : pixabay

'보세'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것을 의미해. 간단히 말하면 세금 내는 걸 잠시 미루는 거지. 세금을 미루는 이유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기 위함이야. 그럼 보세앞에 붙은 이유는 무엇일까?

보세 옷이라는 단어의 유래에는 여러 추측이 있어.

☝🏻 우선, 옛날 동대문 시장에서 제작된 의류들이 수출을 위해 보세창고에 보관되었어. 그러면서 동대문 시장 옷을 보세옷이라 부르기 시작한 거지.

 

✌🏻 또, 1970년대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고급원단을 수입해서 외국에 수출할 옷을 만든 것을 보세의류라 했다고 해. 원단을 수입을 할 때세금을 붙이지 않고 나중에 수출을 해서 돈을 벌 때까지 세금 내는 것을 미루게 했어. 흑자를 계속해서 빨리 내도록 유도하기 위한 거지.

그런 의류 공장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게 되자, 현금을 마련하려고 보세 혜택을 입은 의류를 헐값에 국내 시장에 내 놓았어. 그러면서 일반인들은 보통의 국내제품보다 질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지. 그로 인해 보세의류 수출용 고급의류" 라는 인식이 생기게 된 거야.

나중에는 이런 보세제도도 없어졌고, 수출용 의류가 아닌 데도브랜드 없는 제품 혹은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을 통틀어서 보세라고 불렀고,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는 거야.😲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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