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닭 자체가 브랜드

안냥, 구독자 집사!

이번 주말에 장마 소강을 예측한다고 해 ☔️

다음주는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옹!

😽영희의 스포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불닭볶음면의 대세 입증과

2. 파리 올림픽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 불닭 자체가 브랜드

중독적인 매운맛, 🌶️불닭볶음면🌶️은 영희도 즐겨먹는 라면이야. 불닭볶음면으로 무려 매출 1조를 세운 삼양식품은 라면 명가로 등극했어.

🐔 불닭, 그 자체로 브랜드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1%, 63% 올랐어. 그 중 무려 매출의 80% 이상은 불닭볶음면에서 나왔어.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강한 매운맛을 내는 불닭소스가 첨가된 볶음라면이야. 

삼양식품은 국내 첫 라면 제품인 ‘삼양라면’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제는 불닭볶음면이 이 회사의 명실공히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지.

🍜 삼양의 역사

1989년 삼양식품은 공업용 소기름(우지)를 라면 제조에 사용한다는 루머로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됐어. 

🐮우지파동 사건

검찰은 미국에서 비식용 우지를 수입한 삼양, 오뚜기 등을 식품위반법으로 구속했지. 당시 시장에서 수거된 라면만 약 100억 원대에 달했어.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라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어. 하지만 나중에 식품위생검사 결과 이상없음으로 나오며 무죄 판결로 마무리 되었지.

🥊 이미 격차는 벌어졌어

우지파동 사건이 터지던 1989년에 라면 시장은 농심이 1위, 삼양이 간발의 차로 2위를 달리고 있었어. 삼양이 루머에 대응하는 동안 경쟁사인 농심은 라면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했지. 

🎭 K-컨텐츠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요인은 SNS와 K-콘텐츠의 확장 덕이 커. 크리에이터들이 불닭볶음면을 먹는 불닭볶음면 챌린지를 콘텐츠로 제작하며 제품의 인기가 함께 솟았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도 여러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을 송출해 흥행 요인이 됐어. 

🇩🇰 덴마크: 너무 매워 우리나라에선 못 팔아!

한편 덴마크에서는 너무 맵다는 이유로 수의식품청이 불닭 제품에 리콜을 지시하기도 했어. 오히려 덴마크 내에선 얼마나 맵길래? 하는 호기심을 자극해 불닭을 몰래 구하려는 등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 해외에서 더 잘나가

삼양식품은 매출의 70% 가까이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은 이미 2019년에 절반 이상을 넘겼지. 미국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삼양식품이 제품을 공급하는 지역도 매우 다양해. 불닭이 입소문을 타며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때 품귀 현상도 일어났었어.

🏭 공장 확장시켜

한편 삼양이 불닭볶음면에 치중한 사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 해외 매출 상당 부분이 불닭 브랜드에서 나오는 상황에서 다른 브랜드도 키워야한다는 얘기야. 삼양은 아직 다른 브랜드를 키우기보다 불닭 수출을 확장해 시장 지위를 다지는 데 더 집중하고 있어. 

🌶️ 현지 맞춤 불닭

삼양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불닭볶음면 공급을 확대 중이야. 현지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지. 태국에는 마라불닭볶음면, 일본에는 야끼소바불닭볶음면, 중국에는 양념치킨불닭볶음면을 선보였어.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미주 지역에도 김치불닭볶음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똠얌불닭볶음탕면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 파리 올림픽, 슬슬 준비해 볼까?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현대차 광고는 1분 당 100억 원의 광고 효과를 가진다는 조사가 있었어. 이만큼 올림픽의 파급력은 엄청나지. 이번 주 개최될 2024 파리 올림픽에 맞춰, 국내 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지 알아보자! 

🏠 유통업계, 집관족 끌어모으기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한국과 7시간 시차가 있어서, 주요 경기는 늦은 밤과 새벽에 몰려 있어. 그래서 편의점 & 대형마트는 잠을 자지 않고 TV 앞에 있는 올빼미 시청자 공략에 나섰어. 

실제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편의점 & 대형마트는 맥주, 라면, 치킨 등의 품목이 다른 평일 매출에 비해 3~5배 이상 늘었다고 해. 유통업계가 파리 올림픽에 맞추어 준비하는 이유를 알 거 같다옹! 

🍜 식품업계, 파리에서 한강 라면

유럽은 떠오르는 K-푸드 수출국으로 매년 식품 수출액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식품업계도 K-푸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 

식품 기업들은 문화체육관광부 •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활용해 K-푸드를 알릴 계획이야.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7구에 있는 3층 건물 ‘메종 드 라 시미' 전체를 임차해 운영돼.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폰

삼성전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갤럭시 노트3′를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하는 등 올림픽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어. 이러한 올림픽 마케팅을 이어가며, 삼성전자는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여오고 있어. 

올해는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갤럭시 체험관을 설치했어. 

추가로,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기념해 신제품 Z플립6의 파리 올림픽 에디션(올림픽 폰)을 발표했어. 삼성전자가 역대 발표한 올림픽 폰 사상 처음으로 명품 기업과 협업이 이뤄졌지. 명품 브랜드인 벨루티(Berluti) 디자인의 전용 플립수트케이스가 독점 제공된다고 해. 

🤺 무신사 스탠다드, 단복은 맡겨줘

2024 파리올림픽 유니폼은 다양한 브랜드가 제작했는데, 한국 선수단복은 경기 유니폼을 제외하고 대중성이 높은 SPA 브랜드가 제작에 나서는 점이 특징이야. 단복을 입는 선수의 나이대가 1030인 만큼, 트렌디한 디자인을 원했던 것으로 판단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브랜드 노출을 엄격히 제한하지만, 공식 단복이나 유니폼 후원 브랜드는 로고 노출을 허락하고 있어. 그렇기에 브랜드 로고가 방송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결국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지. 

무신사의 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 선수단이 개·폐회식 때 입을 단복을 공개했어. 그간 국제 스포츠대회 한국 선수단 단체복의 경우 대형 패션기업이 도맡아 제작해 왔으나,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부터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처음 제작한 데 이어 올해 파리올림픽 단복까지 2년 연속 제작하게 된 거야. 

👉🏻 삼성물산의 빈폴이 올림픽 단복을 제작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사례가 있어. 무신사도 PB 브랜드를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예측돼. 

😺(고 영희) : 구독자 집사는 '앰부시 마케팅'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말로, 앰부시 마케팅이란 스포츠 이벤트에서 공식적인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광고 문구 등을 통해 올림픽과 관련이 있는 업체라는 인상을 주어 고객의 시선을 끌어모으는 판촉전략이야.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이번 파리 올림픽에 공식 후원 마케팅부터 앰부시 마케팅까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옹! 

e.g. 앰부시 마케팅 성공 사례 :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SK텔레콤은 공식 스폰서로 지정된 KT를 제치고 '붉은 악마' 캠페인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았어.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영희에게 츄르 주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