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묻고 인도로 가

구독자 집사! 요새 진짜 춥지 않아?

눈도 내리는 걸 보면, 진짜 겨울이 온 거 같아!☃️

너무 추우니까 롱패딩+목도리+장갑으로 중무장 필수라옹~🥶

😽 스포 Time 😽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애플의 탈중국화와 생산 다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2.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각인 시키는 향기 마케팅에 대해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줄게!

🍎애플, 중국 묻고 인도로 가

구독자 집사, 더이상 중국에서 애플 제품이 생산되지 않을 지도 몰라.😮

애플이 제품 주요 생산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줄이겠다는 '탈(脫)중국'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거든. 애플이 중국 대신 인도와 베트남에서 생산을 더 늘릴 것으로 보고 있어.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인도의 애플 제품 생산 비율이 40~4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어.

📲 갑자기 왜 탈중국 하는거래? 

최근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발생한 인력 이탈과 시위 사태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어.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은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달, 이 공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느낀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갔어.

게다가, 최근 충원된 신규 인력 대다수도 수당 문제와 엄격한 방역 정책에 불만이 폭발해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생산이 거의 중단됐어. 결국 현지 노동자들의 반발로 최근 심각한 인력난에 빠진 상태지.

😱 집중된 공급망에 애플은 불안해

애플도 이제는 중국에 집중된 공급망에 불안을 느끼고 있어. 이 같은 사태 탓에 올해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게 되자 애플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거야. 제품 생산을 중국에 집중했는데,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맞닥뜨렸으니 앞으로의 상황도 크게 우려될 수밖에 없는거지. 애플의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공급망 다변화야. 제조업체를 여러 국가에 분배해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인거지. 

🌍 중국 묻고 '인도'로 가

사실 이번 사태 이전부터 애플은 서서히 탈중국화를 준비해 왔어. 중국 곳곳에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일부에선 시진핑 국가 주석 퇴진을 요구하는 등 반정부, 반체제가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야. 여기에 미국 vs 중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탈중국화를 가속화하는 배경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부터 미중 군사 갈등, 무역 갈등이 깊은 상태거든.🥊

현재 인도의 생산 비중은 4%밖에 안되지만, 애플은 장기적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전세계 출하 물량의 40~45%를 담당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 이번 정저우 공장 사태를 계기로 최대 협력사인 폭스콘 의존도 또한 감소할거야. 그렇게 되면 중국 경제에도 파장이 꽤 클 것으로 예상돼. 다만, 중심 생산국을 중국에서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동하려면 관련 부품 산업 역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계획은 장기에 걸쳐 서서히 진행될 전망으로 보고 있어.

👃🏻킁킁, 향기로 브랜드를 각인시키다

구독자 집사는 백화점 하면 어떤 향기가 떠올라? 영희는 우디한 디퓨저 향이 떠오른다냥! 향기는 인간의 감각기관 중 후각기관, 코, 뇌, 심리를 자극해. 그래서 특정 향기에 기억을 삽입할 수 있지. 이러한 향기의 효과를 이용해서 구매를 촉진시키는 “향기 마케팅”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어. 오늘은 향기마케팅의 효과부터 사례까지 이야기해 줄게!

👃🏻최초의 향기 마케팅

향기의 아로마테라피(향기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용도가 넓어지고 향기 상품도 대중화되었어. 향기 마케팅을 실제로 제품에 적용한 건 일본이 처음이야. 1949년 일본의 한 비누회사가 제품 특성을 나타내는 향료를 잉크에 섞어 인쇄하거나, 향료를 종이에 바르는 방법으로 신문에 냄새 광고를 게재한 것이 최초라고 해.

이 마케팅 기법에는 제품에서 직접 향기가 나게 하는 “직접 향기 마케팅”과, 향기를 이용하여 향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간접 향기 마케팅”이 있어.

👃🏻향기 마케팅 사례

📚교보문고, 책 사고 싶어지는 향기

2014년 말부터 3년 동안 교보문고는 책을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향을 개발했어. 시트러스, 피톤치드, 천연 소나무 오일 등의 향을 조합해서 책방 특유의 종이 냄새와 잉크향, 그리고 묵향, 고서향이 느껴지는 향을 개발한 거야. 해당 향의 이름은 책 향(The Scent of PAGE)라고 해.

실제로 교보문고에 들어가면 어느 지점이라도 비슷한 향이 나는 걸 느낄 수 있어. 해당 향을 통해 서점을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고, 소비자가 편안하게 책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거야.

☕스타벅스, 커피 마시고 싶어지는 향기

스타벅스는 매장에 퍼지는 커피향을 해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기업이야. 그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커피향보다 더 강하고 자극적인 향을 배제하는 거야. 그래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일할 때 향수를 포함해 강한 향이 있는 크림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

또 스타벅스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가 있잖아. 하지만 스타벅스에 들어설 때, 빵이나 파니니 냄새를 느낀 적은 없을 거야. 커피향만 느낄 수 있지. 스타벅스는 디저트나 베이커리 제품들이 커피의 향을 해하지 않도록 냄새가 자극적이지 않은 스콘, 머핀, 베이글 등을 메뉴로 구성했어. 이 외에도 매장 내에 흡연 구역을 설치하지 않고, 매장의 반경 8m를 금연 구역으로 설치할 정도로 향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스타벅스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기업자체 고객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어. 스타벅스가 고객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재방문 요인으로 맛도 중요하지만, ‘커피의 향기’가 크게 작용함을 인식했기 때문이야.

스타벅스는 교보문고와 다르게 특정 향을 만들어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향’을 해치지 않기 위해 다른 향을 제어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

👃🏻향기 마케팅을 기업들이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사례를 통해 향기 마케팅을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 이유를 정리해보면🧐 시각, 청각, 미각을 활용한 마케팅에 향기를 더하면 브랜드의 이미지가 더욱 입체화 되어서 고객에게 오래 좋은 기억으로 인지된다고 해.

실제 미국의 후각 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은 대략 1만 개 정도의 냄새를 인식하는데, 그 중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는 냄새는 1년이 지난 후에도 65%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고 해. 하지만 시각 이미지는 50%만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후각으로 기억되는 잔상이 길다 보니, 브랜드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에 향기 마케팅의 효과가 너무 좋은 거야!

😺(고 영희): 구독자 집사는 잊지 못하는 향기가 있어? 궁금하니까 댓글로 알려달라냥~

🐟그 많던 연어캔은 다 어디로?

자취생 밥상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바로 참치캔이지. 한때 참치캔의 친구 연어캔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마트를 가도, 인터넷에서도 국내 연어캔을 파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참치캔보다 더 영양가 있고 담백하다는 뉴스까지 있던 연어캔은 왜 한순간 사라졌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장 큰 원인은 시장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야. 초반만 해도 연어캔은 꽤 인기가 있었어. CJ제일제당과 더불어 동원F&B, 사조대림 등 알아주는 식품업계에서 다 연어캔을 출시했지. 덕분에 연어캔 시장규모는 2015년 400억 원을 돌파한 기록도 있어. 하지만, 이런 상승세는 반짝 효과에 그치며 2017년부터 급감소했지. 그 원인으로는 재구매율이 낮았던 점을 꼽았어. 

연어캔을 한 번 맛본 소비자들이 이후에는 더 이상 찾지 않았다는 얘기야. 연어캔은 가격이 3300~4400원대로 참치캔보다 30%가량 비쌌어. 그만큼 맛이 특출나게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일부 소비자는 연어캔 특유의 비릿함을 싫어하기도 했어.🙅🏻‍♀️

활용도가 떨어진 것도 이유 중 하나였어. 참치, 꽁치 등 통조림은 찌개, 전 등 다양한 활용도를 선보일 수 있지만, 반면 연어캔은 샐러드 정도가 전부였던거야. 가격도 비싸고 활용도가 떨어지다 보니 경쟁력이 밀리기 시작했어. 통조림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이처럼 연어캔이 사라진 것과는 반대로 연어의 인기는 상승세야. 연어 회, 연어 초밥 등이 인기를 끌면서 냉장 연어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연어는 '건강식'이라는 인식도 연어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지. 치솟는 연어의 인기에 업계가 다시 연어캔을 재출시할 가능성도 있을까 했지만, 연어캔은 이미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대신 업계에선 생연어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밝혔어.

🐱(고 영희) : 오늘 저녁으로는 영희 최애, 참치캔 뜯어먹을 거다냥~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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