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메리캘린더입니다. 여러분의 메일함에 2주에 한 번 찾아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려고 해요. 우리와 함께 매일 매일이 설레는 날들이길 바라요!🥰
🗓D-DAY
크리스마스까지 앞으로 170일이 남았어요!
마침내 여름이 왔어요. 더불어 말 그대로 숨통이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훅 끼치는 습한 공기와 더위는 아무리 상쾌한 마음으로 나서는 길이라고 해도 금방 기분을 상하게 만들죠. 맞아요, 우리는 숨통을 트이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아요. 뭐가 있을까요? 지금 당장 찾을 수 있는 걸 생각해 볼까요? 일단 지금 제 눈에는 부쩍 줄어든 디데이 숫자가 보이네요. 저는 뭔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땐 매일 아침 달력에 빨간 X를 그으며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빌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달력에 빨간 X가 가득 차면 아,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과 버텨낸 나 자신이 기특해지거든요. 분명히 지나갈 시간이라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거라고 할까요. 구독자님에게도 나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나만의 루틴이나 행동이 있나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리 함께 이 여름을 이겨내요. 그리고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나만의 숨통 해방 비결 공유하기!🤸♂️
🧑💻D-MOVIE
<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
개봉일자📅 : 2018.11.16. 공개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11분
시청 가능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구독자님, 혹시 동화 ‘왕자와 거지’ 기억나시나요? 한날한시에 똑같은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 왕자와 거지가 서로의 신분을 바꾸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이 담긴 이야기이죠. 흔히 도플갱어라고도 하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설정은 꽤 흥미를 자극하는 소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마블 유니버스에도 멀티버스라는 개념을 통해 나와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우주에 사는 사람을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도플갱어’, ‘왕자와 거지’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크리스마스 영화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스위치’입니다.
시카고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평범한 제빵사 스테이시는 친구 케빈을 통해 벨그레이비어 왕실에서 주최하는 국제 크리스마스 베이킹 대회 초청장을 받습니다. 항상 계획적으로만 살았던 스테이시는 결국 케빈과 그의 딸 올리비아와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베이킹 대회 준비를 하던 중 자신과 똑 닮은 마거릿 공작을 만나는데요. 마거릿은 스테이시에게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며 이틀만 역할을 바꾸자고 제안합니다. 신분이 바뀌게 된 스테이시와 마거릿, 그리고 자기 친구와 예비 신부가 바뀐 지도 모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케빈과 에드워드 왕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판타지와 크리스마스🔮
이 영화는 마치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두 사람이 며칠간 서로 바꾸며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어요. 현실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이 설정은 다수 영화, 드라마에서 사용됐죠. 한국에서는 광해와 똑같이 생긴 광대가 서로의 신분을 바꾸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가 크게 흥행했고 이후 드라마까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보통 도플갱어Doppelgänger라고 하죠. 도플갱어는 독일의 도시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Doppel은 둘(Double), Gänger는 다니는 사람(Goer)이란 뜻이라고 하는데요, 두 명의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구독자님은 나의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상상은 자유니까요! 크리스마스와 판타지가 어울리는 것은 어쩌면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할아버지가 있다니! 그런 세세한 이야기들이 크리스마스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클리셰라 매력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고르는 데 한 시간을 쓰다가 결국 보지 않고 앱을 닫아버려도 넷플릭스를 계속 구독하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퀸즈 갬빗’, ‘빌어먹을 세상 따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비롯한 외국 작품 외에도 ‘오징어 게임’, ‘DP’, ‘보건교사 안은영’과 같은 한국 작품들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거든요. 또한, 몇몇 작품들은 OTT 서비스에서만 보급되는 것이 아닌 실제 상영관에서 상영되기도 하고 영화제 상도 받기도 했죠. 다수의 작품 중에서도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작품들이에요. ‘로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배드맘스 크리스마스’ 등 유치하고 클리셰 범벅인 작품들이지만 너무 진지한 이야기보다 오히려 유치한 이야기가 끌릴 때가 있잖아요? 또한, 양말을 걸어놓는다든지 겨우살이 밑에선 두 연인은 키스해야 한다든지 하는 서양의 크리스마스 문화도 알 수 있고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정말 흠뻑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넷플릭스의 로맨틱 코미디는 바네사 허진스!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는 바네사 허진스는 하이 스쿨 뮤지컬로 유명해진 배우랍니다! 노래, 춤, 연기까지 잘하는 그는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에 최적화된 배우라고 할 수 있죠. ‘크리스마스 스위치’의 흥행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바네사 허진스는 이후 제작된 2, 3편에서 1인 3역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또한 ‘크리스마스 스위치’뿐만 아니라 시간여행 크리스마스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와 뮤지컬 영화 ‘틱, 틱... 붐!’등 다수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 바네사 허진스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만나실 수 있답니다!
계획을 세우느라 바쁠 때 다른 곳에선 진짜 인생이 펼쳐질지도 모른다고?⏰
스테이시는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며 그대로 진행되길 원하는 사람이죠. 반면에 마거릿은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사람이에요. 생긴 건 똑같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주인공들을 보면서 둘의 MBTI는 판단하고 계획하는 사람의 J와 상황을 인식하고 즉흥적인 사람의 P로 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또한, 그들의 연인이 되는 에드워드와 케빈이 J형과 P형으로 나뉘는 점도 운명적인 연결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MBTI는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니!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검사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다양한 사람을 어떻게 16가지의 유형으로만 나눌 수 있겠어요.
(여기서 잠깐!✋) 산타클로스의 MBTI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유형의 ENFJ라고 예측한대요. 진정으로 타인을 생각하고 발 벗고 나서서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의 유형이랍니다! 너무나도 산타클로스 같은 유형이죠? 그런데 굴뚝에 숨어서 선물을 전달하고 혼자 일을 하는 산타는 I 유형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냉철한 모습은 T 유형 같기도 한 것 같아요!🤣
스테이시는 해보지 않았던 승마를 하거나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마주치면서 일어나는 일들에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결국 계획되어있던 미래가 아닌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되죠. 물론 삶의 과정에서 계획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들에 대처하는 자세는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하죠. 사실 J라고 해서 강박적으로 지키며 살거나 P라고 해서 마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건 아니잖아요. ‘계획’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라고도 볼 수 있겠어요. 우리의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기에 다 알고 대처할 수 없으니까요. 순간순간의 선택에 후회 없이 사는 것만으로도 잘살아내는 것 아닐까요?
습하다 못해 어항 속에 있는 것만 같은 공기와 찌는 것을 넘어 타들어 갈 것 같은 더위가 지속되는 여름, 그리고 7월이네요. 구독자님만의 여름을 견뎌내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에어컨이 틀어진 시원한 방에 누워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는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겨울에 창문 열고 이불 덮고 있는 포근함과 맞먹는 상쾌함이라고나 할까요. 지치고 힘든 나날들이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견뎌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요. 물론 우리가 구독자님에게 이렇게 찌는 듯한 여름에 잠깐의 겨울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영화 ‘크리스마스 스위치’로 겨울 풍경과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힐링하는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D-MUSIC
🎧제마's PICK!
드라마 ‘대시 앤 릴리’의 OST랍니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노래는 흥겨운 멜로디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너와 있으면 매일 크리스마스라니! 저에게 이만큼 로맨틱한 고백이 있을까 싶어요. ‘너는 나에게 크리스마스야’라는 말은 ‘나는 너를 엄청나게 사랑해’ 하는 표현과 같거든요. 으아~ 생각만 해도 설레네요! 아, 여러분 그거 아세요? 여러분은 저에게 크리스마스랍니다!💘
🎧키키's PICK!
좋아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선물을 주고 싶어 나에게 위시리스트를 말해달라는 노래예요.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건 정말 고민이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어떤 걸 줘야 그 사람이 좋아할지 모르니까요. 그래도 선물이란 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을 주고받는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완벽한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D-MOMENT
산타 할아버지, 어디쯤이신가요?
구독자님, 세계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여정을 떠난 산타클로스의 실시간 위치를 제공하는 NORAD(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미국과 캐나다의 하늘과 바다를 지키는 NORAD는 1955년부터 어린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1955년, 미국의 한 백화점이 ‘산타에게 전화하라’는 광고에 실수로 잘못된 전화번호를 인쇄했는데 그 번호가 공교롭게도 당시 NORAD의 전신(前身)인 CORAD(대륙대공방위사령부)로 연결된 것입니다. 광고를 본 어린이는 미국 공군의 해리 슈프 대령에게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슈프 대령은 잘못 걸었다고 응대하는 대신 “내가 산타는 아니지만 레이더로 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며 자세한 위치를 알려줬다고 해요. 이후 슈프 대령에 어린이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이때부터 NORAD는 매년 산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산타 할아버지가 오지 못하는 건 아닐까?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걱정을 NORAD가 책임질게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큰 고통을 받았던 시기에도 산타클로스는 어린이들에게 정확하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산타클로스도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전 세계에 큰 웃음을 주었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가 어디쯤 왔는지 궁금한 어린이는 크리스마스 전날 NORAD의 콜센터에 전화하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선물을 싣고 한국 상공을 지나는 중입니다”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해 매년 1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전 세계의 꿈과 희망을 지키듯, 지금은 전쟁으로부터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NORAD가 올해도 12월 1일에 돌아온다고 하니까요. 올 겨울, ‘산타 할아버지가 언제쯤 오실까?’하는 질문과 걱정은 NORAD와 함께하세요!
구독자님의 소중한 크리스마스를 공유해 주세요. 공유해주신 사연은 메리캘린더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우리의 순간을 나눌 때 기쁨도 배가 되니까요.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메리캘린더와 함께 나누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