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특집 - 감사와 존중의 마음 키우기
따뚜이즈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달이죠. 어린이날에 이어 맞이하는 어버이날은 아이에게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가르치는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하지만 "카네이션 만들기"와 "케이크 사기"를 넘어서 어버이날의 의미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조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대화법과 활동, 그리고 부모님 자신도 잠시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마음이 담긴 의미 있는 어버이날을 만들어보세요.
1️⃣ 아이의 생각을 키우는 대화법
❝ 어버이날은 감사 카드를 만드는 날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서로의 역할과 수고를 이해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
🌱 실제 에피소드:
얼마 전 아이가 저를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듣더니 문득 "엄마는 왜 할머니를 엄마라고 불러?"라고 물었어요. 순간 아이가 가족 관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건 할머니가 엄마의 엄마이기 때문이야. 엄마도 아빠도 부모님이 있고, 우리도 그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어. 그리고 엄마 아빠가 만나서 너를 낳았을 때 우리는 부모가 되었지." 이 대화를 시작으로 가족의 연결고리, 세대 간의 사랑과 보살핌,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둘러싼 가족의 역사와 관계를 이해하게 된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 이럴 땐 이렇게!
🎯 질문 하나로 확 달라진 대화 경험:
요즘 아이가 제 기분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엄마 기분 좋아?", "엄마 기분 안 좋아?" 라고 자주 물어보는데, 최근에 문득 "엄마는 네가 옆에 있어서 행복해"라고 말해줬더니 아이가 정말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어요. 그래서 저도 물었죠. "너도 엄마가 옆에 있어서 좋아?" 그러자 아이가 망설임 없이 "응, 좋아!"라고 대답했습니다. 간단한 질문과 답변이었지만,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 어버이날 미니 챌린지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와 함께 "우리 가족 인터뷰"를 시도해보세요. 아이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 "어떤 꿈이 있었나요?", "부모가 되어 가장 기쁜 순간은 언제인가요?" 같은 질문을 준비해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기록해보는 활동입니다. 인터뷰 결과를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시면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 부모님을 위한 팁
어버이날은 여러분 자신도 부모로서의 여정을 돌아보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솔직하게 부모로서 느끼는 기쁨과 때로는 어려움에 대해 나이에 맞게 이야기해보세요. 이런 솔직한 대화는 아이에게 부모님도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 책 보따리: 이주의 추천 그림책 📚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저자: 로버트 먼치/안토리 루이스
- 출판: 북뱅크
- 줄거리: 아이들 가슴에 일생동안 간직될 한결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그림책. 어머니는 아기가 말썽을 부려도, 말을 듣지 않아도, 그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어도 가만히 노래를 불러줍니다.
노인들은 늙은 아이들이란다
- 저자: 엘리자베트 브라미/오렐리 귈르리
- 출판: 보물창고
- 줄거리: 아이들이 노인들의 삶을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부드러운 어조로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그림책은 가족을 위한 소중한 책이며, 또한 세대 간의 온화한 관계와 원활한 소통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책이에요.
우리 아빠가 최고야
- 저자: 앤서니 브라운
- 출판: 킨더랜드
- 줄거리: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빠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화자는 다소 아빠를 과장하여 소개하지만, 그 모습은 아이들이 바라본 아빠의 모습입니다. 무엇이든지 척척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이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연령별 질문 아이디어
유아기 (3-5세)
초등 저학년 (6-8세)
초등 고학년 (9-12세)
🌿 체험 놀이터: 마음을 나누는 어버이날 활동 🌿
🏡 집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어버이날 활동
🌈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장소
- 경주: 경주월드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눈썰매장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파크. 경주는 유적지와 관광지도 많아 어른들과 함께 경주 시내 투어도 곁들일 수 있어, 세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코스.
-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어른들은 유익한 문화 체험을,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박물관에서의 체험형 전시와 놀이를 제공.
- 한국민속촌: 전통 가옥과 옛 생활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 세대가 함께하는 전통놀이, 민속공연, 공예체험 제공과 다양한 먹거리도 장점.
📣 여러분의 추천이 필요해요! 의미 있는 어버이날을 어디서 보내셨나요? 특별했던 장소나 활동이 있다면 momtattouille@maily.so로 정보를 공유해주세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다른 따뚜이즈들과 나누겠습니다!
💌 마무리 생각
어버이날은 단순히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드리는 형식적인 날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서 서로의 역할과 수고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술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인간관계와 가족의 정서적 유대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 부모 자신도 아이를 통해 성장하고 배우는 점이 많다는 것을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버이날은 단방향의 감사가 아닌,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존중하는 쌍방향의 소통의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핵가족화가 심화된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와 같은 조부모님과의 관계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세대 간의 대화와 이해는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깊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이번 어버이날, 형식적인 선물보다는 진심 어린 대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 나눈 특별한 대화나 활동이 있다면 맘따뚜이에게 이메일(momtattouille@maily.so)로 공유해 주세요!
📣 다음 호 예고 다음 주에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찾아옵니다. 아이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르치고, 선생님과의 관계를 돕는 특별한 방법, 기대해 주세요!
맘따뚜이 - 두 엄마의 특별한 교육 레시피 매주 화/목요일 발행 📧 문의 및 참여: momtattouille@maily.so 📌 구독 취소를 원하시면 이메일 하단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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