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들어오셨나요?
토스의 '전체' 탭을 들어가보면 정말 많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과연 토스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능을 전부 다 알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데요.
많은 기능들 중에서 오늘은 '자전거, 킥보드 타기' 기능을 가져왔습니다.
PM(개인형 이동장치)이라고 불리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토스에서 어떻게 빌릴 수 있는지, 사용성은 어떠한지 같이 알아볼까요?
[1] 어떻게 사용하나요?
굉장히 심플합니다!
(1) '자전거, 킥보드 탭' 클릭
(2) 주변의 자전거나 킥보드가 있다면 클릭 후 대여 누르기
(3) 카드 등록을 안했다면 카드 등록을 하고, 등록했다면 인증 코드나 QR코드로 등록
(4) 이용!
[2] 사용성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 외 눈여겨볼 사용성을 찾아볼게요.
예외 case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특정 조건까지만 가능한 경우 어떻게 처리했는지 등이요!
(1) Simple한 토스
지도를 계속 넓히다보면 '지도를 더 확대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브랜드와 배터리를 함께 나타내다보니, 해당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표시할 수 있는 정도까지 거리를 설정한 것 같습니다.
(지도를 너무 넓게 보면 모두 다 나타내기 어려우니까요)
움직이거나, 킥보드 <-> 전기자전거 탭을 바꾸든 계속 '지도를 더 확대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강조하는 느낌표 아이콘과 함께 심플하지만 핵심적인 문구를 사용한 것이 도드라집니다.
(2) 경우의 수
전기 자전거나 킥보드를 클릭하면, 지역마다 색깔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왜 그럴까요?
결국 킥보드나 전기자전거는 다시 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거를 하게 됩니다.
따릉이처럼 반납 장소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반납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따라서 다시 충전을 하기 위해 수거를 해야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드는 공간들은 색깔별로 표시를 하고, 돈을 더 내야한다는 안내를 해줍니다.
-반납을 할 수 없는 곳 (ex 횡단보도)
-반납 시, 돈이 더 드는 곳 (금액을 다르게 하거나, 컬러로 표시)
아래 예시 사진들을 첨부했습니다.
[3] 그러면 토스는 왜 이 기능을 출시했을까?
결국 why가 중요한데요.
토스는 왜 이 기능을 출시했을까요?
23년 11월에 나온 기사를 발췌했습니다.
'토스가 개인형 이동장치(PM) 조회, 대여 서비스를 내놓는다. 플랫폼 서비스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 온,오프라인 결제수단 연동을 강화한다.
토스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PM 제휴사를 확보, PM 이용자를 토스 앱으로 유인한다. 제휴 PM 업체는 MAU 1500만 명의 토스 고객을 잠재적 사용자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결국 '결제'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두가 토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새로운 잠재고객들을 토스로 불러 모아 MAU를 더 늘리는 방안이 될 수도 있고요.
토스를 보다보면 이제는 앱에 다양한 기능이 있어 복잡하지만, 결국 계속 시도하고 새로운 기능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UX로 풀어나가는게 어렵겠지만요.)
혹시 전기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실 날이 있으시다면, 한번 쯤 토스를 이용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얼마나 편리한지, 얼마나 간편한지 토스 외 다른 앱(ex 카카오)과도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오늘 1월 1일입니다.
다들 23년 너무 고생하셨고, 24년도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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