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올해의 🏢문화도시는 어디? (힌트: 🍊)

🏪2023년 2월 2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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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 2023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 문화도시란 지역 고유의 문화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하는 문체부 주도 사업

✔️ 서귀포, 부천 등 문화도시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구체적 사업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 중

🍊제주 서귀포, 2023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제주 서귀포시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문화도시'는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1곳을 해마다 선정하는 제도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최우수 도시 '서귀포, 청주, 춘천, 완주, 밀양' 5곳 중에서 서귀포가 선정되었습니다.

🏢문화도시가 뭔가요?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와 격차 해소에 주력하는 도시 기반 구축 사업입니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 제 15조 1항에 근거합니다.

✏️ 지역문화진흥법 제 15조 제1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영상 등 분야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할 수 있다.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5~10개의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1차 7곳, 2차 5곳, 3차 6곳, 4차 6곳을 선정하여 총 24곳의 문화도시가 지정되었습니다.

선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문화도시를 신청한 후,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됩니다. 예비문화도시는 1년 간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실적 평가를 통해 승인 후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됩니다.

최종 지정될 경우 문화도시 조성사업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데요. 5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2024~2028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습니다. 큰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브랜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도시 및 지역 자체를 고유 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셈이죠.

✨문화도시가 정책의 기반이 되기도 해요

문화도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각 지자체 문화재단이 만든 별도의 문화도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부천시를 살펴볼까요? 문화도시 부천은 별도의 문화도시부천 홈페이지를 만들어 문화도시 기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상세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문화도시 선정은 각 지자체 문화 정책의 기반이 되기도 하는데요. 부천문화재단은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와 활동을 선정했습니다. 📍시민문화권 증진, 📍도시 민주주의 구현 기반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3개의 목표를 핵심 과제로 삼아 사업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꿈꾸는 아동위원회, 어린이 감정사전, 문화도시 시민회의, 도시탐사단' 등 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문화도시에 등극한 서귀포

문화도시 서귀포는 105개 마을의 다양한 노지문화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세계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카페, 책방, 공방 등 민간소유 공간을 지역민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마을라운지'를 47곳을 조성하여, 심각한 문화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노지문화축제, 마을산책, 노지마켓'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브랜드 구축에도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 받아 서귀포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외에도 다양한 문화도시들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구독자도 '문화도시'라는 키워드를 본다면, 그 도시는 어떤 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건 어떠신가요? 그 차이를 살펴보는 재미가 분명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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