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스타벅스도 시작한다는 한정판 ‘이것’!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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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문화편의점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64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스타벅스 한정판 NFT 구매 등을 비롯해 다양하고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자체 시스템이에요.

✔️ 거품론도 사실이지만, 접목 가능 영역과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NFT의 영향력을 무시하기란 쉽지 않아요.

✔️ '시몬스'와 '경기도 성남시'가 NFT 발행을 예고했어요. 뿐만 아니라 시장 내 다양한 기업들이 NFT 등 웹 3.0 생태계를 기존 사업과 적극 연계하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와 웹 3.0의 만남

구독자님! ‘스타벅스는 더 이상 커피회사가 아니라 은행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스타벅스 오디세이"로 NFT 시장 진출

지난 2014년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사이렌오더(스타벅스 자체 모바일 선주문, 결제 시스템)가 전 세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들은 스타벅스 자체 시스템에 돈을 충전하여 주문 시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선불충전금의 규모가 작년 기준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보다도 커지면서 대형 핀테크 업체를 뺨치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어요.

그런 와중에 지난 12일 스타벅스가 NFT(대체불가능한토큰)를 구매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인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를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했던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자 한 것이죠.

‘폴리곤(MATIC)’은 스타벅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타벅스 오디세이 구축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스타벅스 수석 부사장(이자 CMO)인 브래디 브루어(Brady Brewer)는 “웹 3.0 기술을 활용하면 회원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경험과 그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다. (중략) 스타벅스 고유의 디지털, 물리적 및 경험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스타벅스 오디세이"에 로그인하면 스타벅스에 관한 스토리 등이 담긴 게임과 같은 일련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NFT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내장된 시스템을 통해 '한정판 NFT'를 별도의 지갑이나 암호화폐 없이도 구입할 수 있어요. 물론, 블록체인 내 소유권까지 보장되어 시스템 상에서 매매도 가능합니다.

💧NFT, 거품 아니었어?

지난 [🌽콘.스.프] #36에서 NFT 거품론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NFT 투자. 그러나 높은 가격 변동성과 수수료 때문에 실제 수익이 기대에 미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NFT의 '대체불가능함'이라는 고유 특성으로 인해 공급은 극히 제한되어 있고, 가격 또한 특정 집단(팬덤 등)의 수요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도 높아 매우 불안정한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게임이나 미술, 음악, 스포츠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거의 모든 분야와 접목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NFT 시장 진출은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이죠. 🔗거품 우려에도 0.5초만에 완판

🛌시몬스와 성남시의 공통점은?

침대 회사 ‘시몬스’가 업계 최초로 NFT를 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시몬스의 2022 브랜드 캠페인 'Oddly Satisfying Video(이하 OSV)' 중 공개 후 한 달도 안 돼 2,000만 조회수를 돌파 했던 '캘리포니아'편을 모티프로 삼았는데요.

시몬스는 지난 6월부터 'OSV'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로 메타버스에 진출하는 등 웹 3.0 생태계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브랜딩을 선보여왔어요.

한편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14일 파격 발표를 했는데요. 가상도시인 ‘메타버스 특별시 성남’을 구현하고, 성남시 시민권을 NFT 형태로 발행한다고 밝혔어요. 트렌드에 무조건적으로 편승하려하는 움직임은 분명 경계할 필요가 있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를 시민 참여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행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바라본다면, 꽤나 시의성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기존 핵심 사업을 NFT 등 웹 3.0 생태계와 적극 연계하여 부가가치 창출까지 꾀하는 시장 내 기업들의 움직임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NFT에 푹 빠진 삼성·LG…

이주의 신상품 #64

이주의 신상품: 🎬누벨바그 📺문체부 🇯🇵일본 🍂궁중문화축전

문화 콘텐츠 관련 새로운 이슈들을 짧게 요약, 정리해봤어요. 기사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세요.

🎬영화의 문법 뒤흔들었다... ‘누벨바그’ 거장 장 뤼크 고다르 별세

20세기 후반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흐름 '누벨바그'를 이끌었던 장 뤼크 고다르(92)가 13일 별세했습니다. 그는 장편 데뷔 영화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기존 영화에서 금기시하던 기법들을 과감하게 사용하며 영화적 혁신과 현대 예술을 창조해왔습니다. 

📺문체부, 내년 콘텐츠 분야 예산 9743억 원 편성…"한류 세계 확산"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콘텐츠 부문 정부 예산을 9743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한류(K)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k-콘텐츠 기반 조성, k-콘텐츠 대표 분야 집중 육성, k-콘텐츠 매력 발산, k-콘텐츠 신시장 개척 등의 실천 전략과 세부 과제를 세웠습니다.

🇯🇵10월엔 나홀로 일본여행 가능? 일본, 무비자·자유여행 카드 만지작

단체여행 제외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아온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개인 자유여행을 위한 입국을 허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와 침체된 일본 경제 등을 이유로 일본은 관광업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사전예약 시작

지난 7년 간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10월 가을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2 가을궁중문화축전은 15일 오후 3시부터 사전예약 가능한 10개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MD 추천 #64

MD의 추천: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어디로 가야하죠...

이번 2022년 필즈상을 수상자 허준이 교수가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전했습니다. 논리적 수학의 언어와 공감적 시의 언어로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들어봐야겠죠?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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