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다른 세계에 대한 궁금증, 다른 시대에 대한 호기심🔮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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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문화편의점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75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멀티버스와 평행우주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어딘가에 있다'는 멀티버스, '오늘의 지구와 다른 역사를 가진 지구가 어딘가에 있다'는 평행우주이죠. 

✔️ 시간여행은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다른 시간으로 가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단골 소재이죠. 그 유형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이런 흐름 속, '멀티버스는 NO!'라고 외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유명 감독 팀 버튼인데요, 최근 멀티버스에 빠진 디즈니를 비난했습니다. 

미디어가 빠진 '다른 세계, 시대'의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지난 12일 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다들 관람하셨나요? 이동진 평론가가 '헤어질 결심' 이후 올해 2번째로 만점을 준 영화입니다. 한 줄평은 '그 모든 곳에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될 수 있다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인데요, 이렇게 비평가들과 관객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카데미 수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계는 '다른 세계', '다른 시대'에 빠졌습니다. 올해 개봉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렸고, 작년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각기 다른 세계관의 스파이더맨이 만났죠.

멀티버스, 평행우주 등의 개념이 대중에게 친숙해지면서, 다양한 매체에서 좋은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멀티버스, 평행우주가 뭔데?

보통 매체에서는 '평행우주'의 개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평행우주란 자기 자신이 살고 있는 우주/세계가 아닌 평행선상에 위치한 또 다른 세계를 가리킵니다. 즉, 하나의 나무에서 여러 개의 뿌리가 자라듯, 하나의 시작점에서 시작한 세계가 무수히 많은 선택으로 인해 평행하게 존재하는 것이죠.

평행우주는 '만약 내가 그때 그랬다면~'이라는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감수성을 건드리기 때문에 스토리에 자주 활용됩니다. 또한, 시간여행 서사가 갖고 있는 중요한 문제점, 과거의 역사가 바뀌면 현재도 바뀌는 설정 역시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선택을 한 평행우주로 가면 되니까요. 즉, 평행우주 세계에서는 미래와 현재, 과거를 고려할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인물이 사건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멀티버스는 우리의 우주 외에 무수히 많은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입니다. 평행우주와는 다르게, 다른 우주들이 우리 우주와 전혀 무관하다는 이론이죠. 대중매체에서는 멀티버스와 평행세계를 혼동에서 사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어딘가에 있다'는 멀티버스, '오늘의 지구와 다른 역사를 가진 지구가 어딘가에 있다'는 평행우주이죠. 

⌛또 하나, 시간여행은?

시간여행은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다른 시간으로 가는 것입니다. 웜홀이나 빛의 속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시간여행은 아주 오래전부터 문학, 영화의 단골 소재였습니다. 흔히 타임머신을 타거나, 신비한 힘을 가진 아이템을 지니거나 혹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라는 식의 전개가 있죠. 이 중 '타임머신'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곳은 바로 허버트 조지 웰스의 소설 '타임머신'입니다. 이 책은 무려 1895년에 발표되어, 지금까지도 시간여행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간여행 서사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서 어디로 시간여행을 하는지 입니다. 이에 따라 시간여행을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죠.

😣나는 멀티버스 NO!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감독 팀 버튼이 미국 엔터테이먼트 그룹 디즈니와 결별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멀티버스'라고 하는데요,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팀 버튼 감독이 프랑스 뤼미에르 영화제에의 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디즈니 작품의 감독으로 복귀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맨 시리즈'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화성침공' '유령신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맨인블랙3' 등 판타지 영화를 많이 제작한 그는 초창기부터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는 등 디즈니그룹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버튼 감독은 이날 '디즈니가 마블과 스타워즈 등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나는 멀티버스를 감당할 수 없고, 오직 하나의 우주만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가 끔찍한 큰 서커스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라며 아주 강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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