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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 조회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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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마세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고싶습니다. 더 나은 사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중. 책 집필로 인해 잠시 중단

거리감

Y가 내가 먼 거리를 오고감에 미안함을 느끼고, 내 컨디션을 걱정해주는걸 잘 알고있다. y를 데려다주고 가는 길,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문장에 녹아져있는 미안함과 다양한 감정들이 느껴져 가슴을 아리게한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는 몇번 생각하며 유추해보려 노력하다 포기했지만, 내게 불편한 감정인건 확실하다. 나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느꼇으면 좋겠다.

 참 신기한 아이다. 내가 솔직해질수록 더욱 더 자극적이고 과감한 표현을 하게 해줄 아이로 보였는데, 정반대의 나로 만들고있다. 마음은 솔직하게 하되, 내가 한 말을 최대한 지키기위해 노력하게 해준다. 그러니 다른 오락적인 요소보다는 현재 내 삶에 집중하고 그것만으로도 바쁘고, 충만하게 해주며, 건강 또한 그녀의 영향인지 조금씩 채소를 찾아 먹는다. 자유로운 감정의 연애를 예상했지만, 단단한 연애를 시작한 기분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바쁘고 적당히 안정된 삶의 줄 위에 있다보면 이게 안전하다고 느껴 내가 진정을 해야할것들을 계속해서 잊는거같다. 게으르지 않지만 게으르다. 지금 내 상태가 딱 그렇다. 하루빨리 책을 완성시켜, 내 20대를 후회없이 강물에 떠내려 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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