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Letter

[Warm1] 겨울이 되면 소복소복 쌓인 마음이 떠올라요.☃

[Letter1] 🎧눈사람, 오랜 날 오랜 밤

2023.01.09 | 조회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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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theless.warm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다양한 감정을 공유합니다. 작품을 통해 얻은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요.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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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는 Nevertheless Warm 입니다. 저희 team Do U와 함께 구독자 님의 하루 속 다정한 마음을 기억해 보아요!🥰


💌 Warm Letter 1

by. 듀이
by. 듀이
오늘은 저희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드디어 저희의 첫 번째 편지가 구독자 님께 닿는 날이에요. 저희의 여정과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기뻐요. 구독자 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첫 번째 편지로 어떤 작품을 소개해 드리면 좋을까, 고민해 보았어요. 플레이리스트를 살펴 보던 중에 찬 바람이 들어서 시선을 옮기니 겨울의 일상이 눈에 들어왔어요. 두꺼운 옷을 입은 사람들, 아직 눈이 조금씩 남아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바닥,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겨울 간식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길거리. 맞아요, 지금 우리는 겨울을 보내고 있었지요.

처음 떠오른 단어는 겨울이었어요. 눈이 쌓이듯이 잠시 뒤돌아보면 우리의 마음 어느덧 쌓인 그런 겨울이 떠올랐어요. 소복소복 마음이 쌓이는 겨울을 품은 노래를 구독자 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 WARM Music

겨울이라는 계절만 보면 오들오들 떨리는 추위가 떠오르지만, 길거리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붕어빵이 생각나는 것처럼 겨울은 참 따뜻하기도 해요. 겨울일수록 안부 연락 하나하나가 참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첫 번째 편지에서 저희가 구독자 님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노래는 두 곡이에요. 정승환 님의 🎧눈사람, AKMU의 🎧오랜 날 오랜 밤 이랍니다.

 

정승환 - 🎧 눈사람 ▶ 에디터 🐾지니's Warm Pick

정승환_눈사람

에디터 🐾지니's talk

🐾 겨울하면 눈! 저는 새하얀 눈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눈사람이 생각나요.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찾는 노래가 바로 '눈사람'이랍니다.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눈사람의 가사는 매우 서정적이에요. 노래를 가만히 듣다 보면 눈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쌀쌀하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그 시간 속의 감정을 속삭이기도 해요.

우리 모두 마음 속을 깊이 들여다 보면, 언제 만들어진 건지 알 수 없는 눈덩이가 존재해요. 이 눈덩이는 누군가에게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는 그런 느낌이지요. 눈사람 노래는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눈덩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아요. 이처럼 눈사람이 이야기하는 눈은 결코 차갑지 않아요. 새하얀 만큼 부드럽고 아주 다정한 눈송이이에요.

노래를 가만히 듣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 마음 속에도 눈이 내린다면, 이렇게 따뜻한 눈이 내 마음에도 내린다면, 마음 속 짐들이 눈처럼 녹아 사라지지 않을까. 노래의 끝이 가까워질 때, 내 마음을 괴롭혔던 눈덩이가 조금씩 녹아서 사라지는 듯한 기분을 선물해 주어요. 깨끗해진 마음처럼 추운 겨울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에는 꽃이 피겠지요?

미처 이야기할 수 없는 고민이 구독자 님께도 있다면, 눈사람 노래를 들으며 조금이라도 녹여 흘러 보내시기를 바라요. :-)

 

AKMU - 🎧 오랜 날 오랜 밤 ▶ 에디터 🐤듀이's Warm Pick

AKMU_오랜 날 오랜 밤

에디터 🐤듀이's talk

🐤 겨울은 유독 밤이 길어요. 긴 밤을 따라 이런저런 생각도 깊어지는 듯해요. 생각이 풍선처럼 두둥실 떠오르는 겨울 밤이 되면 저는 '오랜 날 오랜 밤' 노래를 찾아요.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매일 최선을 다 해서 살아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두워지는 밤을 따라 아쉬운 순간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아야지, 다짐해도 밤은 미처 숨겨둔 과거의 기억을 두드려요. 

아쉬운 순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구독자 님은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제 생각이지만,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지는 것 같아요. 상황 혹은 사람에 대한 아쉬움으로 말이지요. 저는 '그때 그렇게 해 볼걸' 이라는 후회보다는 '그 사람과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 볼걸'에 대한 후회가 더 큰 것 같아요. 그 순간에는 너무나 밉고, 속상했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이야기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참 기억에 오래 남아요. 사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어요. 그때 우리의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걸요. 그래도 우리는 사람이기에, 미운 사람이었더라도 소중했던 기억이 나도 모르게 수면으로 떠오르는 듯해요. 욕심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에게 내게 그리 미운 사람이 아니길 바라게 되어요.

사람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때 오랜 날 오랜 밤의 가사를 읽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들어요. 한때는 미운 사람이었지만, 미워하기 전에는 참 소중했던 사람. 이제는 미움보다는 소소한 그리움이 담은 사람.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흔적이 미처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참 소중했다는 말을 마음으로 조용히 끄적이게 되어요.

우리는 한 번쯤 이런 말을 들어 보았어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존재하는 것처럼 인연도 그렇다는 말. 구독자 님은 이 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실까요? 마냥 어렸을 때의 저는 만남과 헤어짐이 필연적이라는 느낌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언제나 저와 함께하길 바랐거든요. 점차 시간이 지나고 제가 자라면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헤어짐을 경험하게 되어요. 그 순간마다 비로소 알게 되었지요. 헤어짐이 있기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길 수 있었어요.

헤어짐은 참 슬프고 속상하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우리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요. 만약,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저는 똑같은 결정으로 헤어짐을 먹먹하게 받아들였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제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에 대한 제 마음은 오랜 날 오랜 밤 가사와 닮았어요. 나에 대한 미운 마음 없이 그저 편안한 마음이었으면 좋겠어요.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당신과의 추억은 참 소중해요.

구독자 님, 우리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 해서 살아가고 있지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게 되더라도 우리는 그 순간 나의 선택이 최선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지내 보아요. 생각이 참 많아지는 겨울의 오랜 밤이지만, 그 생각을 어루만지며 진정시킬 수 있는 사람도 나 자신인 만큼 결코 걱정만으로 이 겨울 밤을 보내지 말자구요!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구독자 님의 날들이 더 많으니까요. :-)


🎁 WARM View

저희 둘은 풍경을 사진에 담는 것도 참 좋아해요! 저희의 순간이 담긴 사진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에디터 🐾지니
에디터 🐾지니
에디터 🐤듀이
에디터 🐤듀이

From. team Do U 

구독자 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하루하루가 참 바쁘기도 하고, 어떤 날은 무난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의문이 들기도 하죠. 저희는 구독자 님의 매일이 다채로웠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행복만 했으면 좋겠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 않죠. 그치만, 언제나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이 들기 전에는 '오늘도 참 잘 마무리했다.' 라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하루를 잠깐 들어 주시겠어요?😊

 

🐾 에디터 '지니'

저희의 첫 번째 편지가 시작되었어요. 편지가 쌓여질수록 구독자 님과 더욱 친해지기를 바라요. 새해에 시작된 편지인 만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에디터 '듀이'

편지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시 카페에 왔어요. 저녁인데도 사람이 참 많아요. 많은 사람 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있답니다. 구독자 님 저희의 이야기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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