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이미지로 Dockerfile을 생성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DevOps 소식과 기술 지식을 정리해서 공유해드리는 DevOps 여행을 위한 소식지입니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독립적인 애플리케이션 동작 환경을 위해 Container Image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처음부터 직접 Dockerfile을 작성해서 빌드한 Image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빌드해서 배포한 것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해당 Image의 Dockerfile을 따로 구해야 Image를 수정하거나 버전 관리하기 편하겠죠. 

그런데 사용 중인 Image의 Dockerfile을 찾지 못한다면... 이러한 작업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툴이 바로, Dedockify입니다.

🐬Image의 구성요소를 역추적해서 Dockerfile 생성!

Dedockify는 Container Image로부터 Dockerfile을 자동 생성해주는 툴입니다.

Docker에 Image를 분석하는 명령어(inspect)는 있지만, Image를 통해 Dockerfile을 생성해주는 기능은 없는데요.

Dedockify는 Image가 실제 빌드되었을 때 사용되었던 것과 유사한 Dockerfile을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Dedockify는 어떻게 동작하길래 Container Image로 Dockerfile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 비밀은 Container Image의 구성 방식에 있습니다.

🗃Container Image는 여러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가 Dockerfile을 작성해서 Container Image를 빌드할 때, Dockerfile에서 작성한 각 지시어(또는 Instruction이라고도 합니다)는 하나의 Layer(층)로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Layer들이 모여서 Container Image가 되는 것입니다.

Container Image의 각 Layer들은 Docker CLI 툴에서도 docker history 명령어로 확인 가능한데요. Dedockify가 Dockerfile을 만들 때에도 Docker의 Layer 확인 기능을 사용합니다.

즉, Dedockify는 Docker API를 이용해서 Image를 구성하는 Layer들의 지시어 정보를 역추적해서 해당 Image의 Dockerfile을 생성해내는 것이죠.

아래 예제에서도 언급되겠지만, Dedockify를 실행할 때 로컬에 설치된 Docker의 socket 경로를 Dedockify 컨테이너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volume(-v) 설정이 필요한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Dedockify를 직접 사용해보니...

저도 Container Image로 Dockerfile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Dedockify를 직접 사용해봤는데요. golang의 공식 Image로부터 Dockerfile을 생성해본 과정을 구독자님에게 공유드려봅니다.🤓

먼저 Dedockify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Container Image를 가져옵니다.

다음은 Dockerfile을 생성하려는 Image의 ID를 확인합니다. Dedockify를 CLI에서 실행할 때 대상 Image의 ID를 파라미터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래 명령어를 이용해서 Dedockify의 Image를 실행합니다.

위와 같이 Dedockify를 실행하니 golang 공식 Image의 Dockerfile이 Output으로 생성된 것이 신기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생성된 Dockerfile을 모든 경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닌데요... 만약 Dedockify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아래 제약사항을 참고하시길 권해드립니다.

❗Dedockify 사용 시 제약사항

Dedockify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Layer에 저장된 지시어 정보를 기반으로 Dockerfile을 생성하기 때문에 실제 Image 빌드 시 사용되었던 Dockerfile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Image Layer 중 특정 파일/폴더가 Image 내부로 복사된 것이 있을 경우(즉, Dockerfile 내에서 ADD 또는 COPY 지시어가 사용된 경우), Dedockify로 자동 생성된 Dockerfile로는 이렇게 복사된 파일/폴더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제약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 과정에서 자동 생성된 Dockerfile 중에는 아래 같은 ADD 지시어가 있는데요.

Dedockify는 Image Layer에 저장된 지시어만 참고하여 Dockerfile을 생성하기 때문에, 해당 Image가 실제 빌드되었을 때 어떤 파일이나 폴더가 Image 내부로 복사되었는지 분석하고 현재 환경에 맞춰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이번 소식지에선 Dockerfile을 자동 생성해주는 Dedockify에 대해 알아보고 Container Image의 Layer도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Dedockify에는 아직 앞서 살펴본 제약사항들이 있지만, 이미 사용자의 이해도가 충분히 높은 Container Image를 대상으로 Dockerfile을 만들어야 한다면 활용할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이번 내용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리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소식지에서 보다 알차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구독자님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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