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나의 친구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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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aces - Keep It Gold
Surfaces의 노래들은 듣고 있으면 항상 밝은 햇살이 가득한 풍경이 생각나.
힘을 내고 싶을 때 자주 듣곤 해.
구독자에게 항상 따뜻하고 반짝반짝한 햇살이 비추고 있다는 걸 잊지마!
💬 오늘의 생각 '쑤필(SSOO feel)'
구독자의 어렸을 적 꿈은 뭐야?
내 기억 속 가장 첫 꿈은 피아니스트였고,
그 외에는 선생님, 호텔리어, 외교관 뭐 이 정도였던 것 같아.
어제 유독 꿈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어.
스치듯 본 장면이었는데도 계속해서 마음에 남기에
이리저리 검색해서 찾아보니 (밈으로 쓰이기도 하나봐😢 난 감동인데)
'다큐멘터리 3일'에서 '낭만어부' 로 유명한 편이었던 것 같아.
어선 위에서 이루어지는 인터뷰 장면이었어.
VJ가 물었어. "선장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어요?"
선장님의 시선이 잠시 바다를 향하더니 대답하셨어.
"제게도 꿈은 있었습니다.
난 있잖아요, 나는 원래 국문학과에 가고 싶었어요."
그러더니, 시를 줄줄 읊기 시작하시는거야.
누구에게나 꿈은 있었을 텐데.
선장님은 어떤 마음으로 어선에 올라야 했던 걸까.
어떤 사연이 있으신 건지 잘은 모르지만
짧은 장면 만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분명 선장님은 최선을 다해 살아오셨을거야.
국문학도의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남겠지만
어선에 오른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막힘없이 시를 읊는 선장님의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평생을 '낭만 어부'로 살고 계시니,
어찌 보면 꿈을 이미 이루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
우리의 삶이, 매 순간이 정말 선택의 연속이잖아.
오늘은 뭘 입지, 점심을 뭘 먹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이 감당할 몫이니
그저 내 선택에 대한 후회를 덜 할 수 있도록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는 수 밖에.
그나마 그게 나이를 먹는 장점이려니.
그리고 내 꿈이 흐릿해진다고 걱정 할 필요도 없겠어!
국문학도가 꿈이었던 선장님이 멋진 '낭만어부'가 되신 것 처럼
내가 한 선택을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면 되니까.
+) 낭만어부 선장님 클립 영상 첨부할게!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
📚 인쑤퍼레이션(inssoopiration)
후회하지 않는 법!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는 것.
📝 추신
1. 뉴쑤레터를 선택 해 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해주겠어!
2. 요즘 많은 답장을 받고 있는데, 다들 나랑 '결친'이 맞았네!
멋진 글을 보내주는 친구들 덕분에 내가 선물을 받는 기분이야.
진짜진짜 고마워💌
3. 댓글은 어떤 내용이든, 짧든 길든 언제나 환영이야.
댓글보다 메일 답장을 선호한다면 ssoo9108@gmail.com 으로 부탁해!
나는 구독자 생각도 항상 궁금하거든.
어제 눈도 오고 날이 많이 춥다.
출퇴근 길 조심해!
그럼 좋은 하루 보내.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구독자의 친구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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