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쑤레터ep.17] 새로 시작하게 하는 힘

수고했어, 1월도.

2022.01.28 | 조회 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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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쑤레터 NewSsooLetter

매주 화,목 친구들을 위해 다정한 편지를 부쳐요.

굿이브닝, 나의 친구 구독자!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

 


 

🎧 같이 듣자!

(들으면서 읽어보는 건 어때?)

김현철 -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혹시 시티팝 스타일의 음악 좋아해?
오늘은 '한국 시티팝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김현철'의 연주곡을 들고 왔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이야.
이 곡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당시 최고의 세션 연주자들로,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손에 꼽힐 만한 연주곡이라고 해.

횡계는 강원도 평창의 마을 이름으로, 스키장이 밀집된 곳이라고 하네.
나는 스키를 탈 줄 모르지만 뭔가 스키를 신나게 타고 리프레시된 마음으로
경쾌하게 운전을 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떠올라.

그가 24살에 발표한 곡이라는데, 정말 대단하다.
30년 전 곡이지만 촌스럽지도 않아!

주말과 연휴를 맞아 드라이브 계획이 있다면
이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어보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쳇바퀴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힘을 얻어 다시 힘찬 스퍼트를 위해
시작점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

 

 

💬 오늘의 생각 '쑤필(SSOO feel)'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있네.

구독자의 1월은 어땠어?
새해를 맞아 계획한 것들 중 벌써 이룬 것이 있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아쉬워하거나 자책하지 말자.
12달 중 고작 첫 번째 달일 뿐인 걸!

나도 이번 달에는 꼭 이직의 꿈을 이룰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되진 않아서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난 한 달이 무의미 한 건 아니었어!
특히 이번 달에는 많은 '결친구'가 생겨서 정말 뜻 깊었지.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거, 정말 자존감 충전에도 도움이 되는구나 깨닫게 됐어.

오늘 잠깐 본 드라마에서 묘하게 위로가 되는 대사가 있었어.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전까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도 있다.

그러니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미련과 후회는 접어두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면 되지 않을까!

1월의 마지막 주말 동안 정리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
한 달 간 행복했던 순간을 정리해보고,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을 이루기 위해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볼 거야.

그 중 구독자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다음 주 월요일 1월의 마지막 뉴쑤레터에 적어볼게.
구독자에게 약속을 한다고 생각하면 더욱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
그 힘을 나는 이미 지난 한 달 간 체험했거든.

친구들도 꼭 지키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이 있다면
반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보는 건 어떨까?
아직은 용기가 없다면 나에게만 살짝 알려줘도 좋겠다.
내가 같이 응원해줄게.

엄청나게 대단한 도움은 못되더라도,
구독자도 모르게 새로 시작할 힘이 생겨날 지도 몰라.
구독자 덕분에 새로 시작할 힘이 생긴 나처럼!

 

 

📚 책읽감 (책 읽고 감상하기)

밤이 지나면 늘 새날이 기다린다. 달마다 초하루를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겐 매달 열한번의 초하루가 남아 있다. 자꾸 변신을 꿈꾸는 자에겐 기회가 많다. 해보자. 처음처럼 아니라, 진짜 처음 하는 일을!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박연준-

거창한 목표나 도전이 아니더라도,
'처음 하는 일이지만 실패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은 작은 도전'들을 해보곤 해.
그때 느껴지는 묘한 성취감이 있어.
하루가 덜 심심하기도 하고.

예를 들면,
매일 걷던 똑같은 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로 집에 가보는 것,
처음으로 새로운 요리를 도전해 보는 것,
몇 년 째 지나만 다니던 꽈배기 가게에 처음 가보는 것.
말로만 들었던 고전 영화를 처음으로 시청해보는 것,
매일 똑같던 머리 가르마를 새롭게 타보는 것.

 

 

🍴 레쑤피

내맘대로 치킨 카레

소요시간 : 만드는 데 40분, 먹는 데 20분

재료
닭가슴살 2덩이
작은 감자 3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고체카레 4조각 (3,4인 기준)

레쑤피
1. 감자, 당근, 양파를 깍둑썰기 한다. 사이즈나 모양은 내맴대로.
2. 깊이 있는 후라이팬이나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야채를 냅다 볶는다.
3. 닭가슴살에 올리브유,소금,후추를 뿌리고 다진마늘을 발라 조물조물 재워둔다.
4. 어느정도 야채가 익었다 싶으면 물을 붓고 끓인다. 양은 내가 먹고 싶은 만큼.
5. 고체카레를 넣고 잘 풀어준다.
6. 카레가 끓는 동안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 닭가슴살을 노릇노릇 굽는다.
7. 카레가 적당히 꾸덕해지면 밥에 카레를 얹고 구운 닭가슴살을 플레이팅한다.
8. 맛있게 먹는다.

 

 


📝 추신

1. 오랜만에 등장한 레쑤피! 카레 어렵지 않아요. 되게 자주 해먹는 요리야.
   돈까스도 올려 먹고, 소세지도 올려 먹고!

2. 주말에 꼭 1월의 마지막 붕어빵을 먹어야지.
   1월에 먹은 붕어빵 갯수를 세어봤어. 현재 스코어 팥9, 슈2.

2. 댓글은 어떤 내용이든, 짧든 길든 언제나 환영이야.
   댓글보다 메일 답장을 선호한다면 ssoo9108@gmail.com 으로 부탁해!
   나는 구독자 생각도 항상 궁금하거든.


 

 

긴 연휴를 앞두고 마음이 설레어서
이번 주는 왠지 집중이 잘 되지 않기도 했을 것 같아.
고생했어. 드디어 연휴다🤗
수고 많았어!

다음 주 월요일은 연휴지만 돌아올게.
1월의 마지막날은 구독자에게 편지를 쓰고 싶으니까.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구독자의 친구 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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