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나의 친구 구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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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듣자! (들으면서 읽어보는 건 어때?)
Jesse Barrera & Jeremy Passion - Constant
최근에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를 소개할게.
'제레미 패션'은 요즘 빠져 있는 뮤지션인데, 목소리가 진짜 달달하지?
이 곡은 작년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발표한 곡이라고 해.
'You're my constant' 라는 표현이 좋더라고.
💬 오늘의 생각
사랑 노래를 추천하게 되어서 오늘은 조금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나는 사랑 이라는 단어 자체를 이렇게 적는 것 만으로도 너무 낯간지러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 보다
사랑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 지 모르겠어.
분명 어렸을 적 엄마아빠에게 쓴 편지 끝은 항상 '사랑해요'였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 '감사해요'로 바뀌어 있었을까.
며칠 전 저녁 식사 후 TV 앞에서 깜빡 잠든 엄마 몰래 설거지를 하는데
잠귀 밝은 엄마가 깰 까봐 숨을 죽이고 조심조심 설거지를 했어.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 심지어 땀이 삐죽 나더라고.
근데 엄마도 그 전날, 잠든 나랑 아빠가 깰 까봐
새벽에 몰래 설거지를 했대.
요즘 보고 있는 미드에서는 특수요원들이 온갖 고생과 위기를 겪으면서
지구의 종말을 막으려고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데,
항상 사랑 때문에 일을 더 크게 키우기도 하고
결정적인 실수를 해서 모두가 위험에 빠지기도 해.
그런데, 또 뻔하지.
주인공의 초능력도, 천재 과학자도 해결하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문제를 해결하는 건 결국 또 사랑이래.
으이구 도대체 그놈의 사랑이 뭐길래.
아직 그게 뭔지 정말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써 내가 정의하는 사랑은
'숨죽여 설거지를 하는 마음' 정도라고 해둘래.
📚 책읽감 (책 읽고 감상하기)
와 이렇게도 생각 할 수 있구나 하고 적어두었던 부분이야.
들지도 않은 멍에 무릎이 꼭 시큰거리는 기분도 들었던 것 같아.
멍이 들어도 나쁜 것 만은 아니니까 겁내지 말 것.
시간이 가면 멍은 꼭 아문다는 것.
📝 추신
1. 주말 잘 보냈어? 나는 붕어빵을 먹어서 행복했어!
2. 댓글은 어떤 내용이든, 짧든 길든 언제나 환영이야.
댓글보다 메일 답장을 선호한다면 ssoo9108@gmail.com 으로 부탁해!
나는 구독자 생각도 항상 궁금하거든.
처음 고양이 번역기 앱을 다운받아봤는데,
젤리는 하루에도 몇 번 나한테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있었어😭
올해는 가족, 친구들에게 사랑을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
사랑한다 칭구드라🙆♀️💝
그럼 좋은 하루 보내!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사랑하는 구독자의 친구 수진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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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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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쑤레터 NewSsoo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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