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 Why don't you get it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제가 조금 오랜만에 찾아왔죠? 그 이유는.. 제가 제대로 몸살에 걸렸었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레전드급으로 아팠달까요? 거의 일주일을 고생했는데 후유증도 오래갔어요. 아직도 왜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새벽에 뭔가 어? 싶을 정도로 몸이 땡기더니 아침이 되니까 눈물 콧물 기침으로 난리가 나지 않았겠어요? 혹시 코로나인가 싶어 네번 정도 검사를 했지만 아니었고, 그냥 JUST 감기였어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다 독감 조심해야한다 이런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아플 줄이야..! 간절기인 요즘 감기걸리기 쉬우니, 구독자 님도 아프지 않게 건강 유의하시고 꼭꼭 조심하세요!

벌써 닌사이터를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매월 구독자 님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올해도 재밌고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올해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새롭게 만나게 된 분들도 반갑고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 _)

그럼, 감사한 마음을 잔뜩 담아 3월의 첫번째 닌사이터 시작해볼게요!💡반짝💡

1. NINI PICK, 이번주 눈에 쏙 들어온 책

2. 👀 이번 주, 눈을 사로잡은 광고

3. 이번 주 잘샀템, 비판톨 립크림

4. 이번 주, 눈을 사로잡은 아티클 👀

5. 이번 주, 마케터의 눈 👀

6. 마케터라면? 읽어보면 좋을 콘텐츠

7. 구독자 님에게 질문이 있어요!

✅ 쩡찌 - 땅콩일기 3

✅ 수지 시히 - 세상 모든 것의 물질

✅ 윤수훈 - 약한 게 아니라 슌한 거야

✅ 이승환 - 나는 회계 몰라도 재무제표 본다

✅ 이주윤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

혹시, 유튜브를 보다가 아련한 얼굴로 '응! 가~' 라고 말하는 아이의 영상을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청소를 하다가 소리로 먼저 들은 광고인데, 아이의 목소리가 어찌나 애처로운지 하던 일을 멈추고 영상을 확인했지 뭐에요!

해당 광고는 셀로닉스 의 셀티아이 키즈 제품 영상 광고로, 아이를 위한 아이 전용 유산균 제품을 광고하는 영상이에요. 처음엔 밝았다가 점점 아련해지는 아이의 목소리라가 포인트인데, 제 마음도 이런데 아이가 있는 엄마들의 마음은 어땠을지. 영상 광고 댓글을 보면 엄마들의 댓글이 가득한데요! 귀여움으로 시작해서 아련함으로 가다 결국 마지막 멘트에 마음이 놓이며 끝나는 이 광고. 오랜만에 공감을 마구마구 불러오는 광고라 마음에 쏙 들어서 소개해봅니다. ✨

저는 입술 층이 얇게 태어나서 피곤하면 툭, 건조하면 툭. 요즘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제멋대로 툭툭 갈라지곤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입술이 자주 트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큰 숙제인지라 립제품을 자주 바꿔가며 관리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산 립밤은 잘 맞지 않아서 새로운 것을 찾아 헤메고 있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비판톨 써봤어?"

응? 비판톨은 연고 브랜드 아니었나? 찾아보니 비판톨의 립크림은 입술이 자주 갈라지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이미 필수템이었더라고요. 올리브영 세일도 하겠다 싶어 호도도도독 가서 구매하여 이틀정도 써보니, 왜 이제 알았을까 마음이 아렸습니다.. (왜 나만 몰랐어요..?)

비판톨 립 제품은 비판톨 립크림이 있고, 비판톨 데이케어 립스틱이 있는데요! 저는 립크림을 샀어요. 데이케어 제품에 비해 립크림은 자기 직전에 바르면서 관리해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바를 때는 발림성이 좋다? 정도 느꼈고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바르고 난 뒤 어떤 보습막이 씌워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흡수도 빨라서 끈적거림이나 밀리는 현상도 없었는데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제형이 밀려서 번들거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데, 립크림은 스르륵 밀착되어 좋더라고요.

그렇게 3~4일 정도 사용해보니 다른 립케어 제품 대비 빠르게 호전되었고 입술에 수분감도 어느정도 채워지는 듯 해서 대만족! 혹시 저처럼 입술케어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비판톨 립크림 꼭 써보셨으면 좋겠어요. 분명 만족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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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질문타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구독자님 의 삶의 관점에 대한 질문을 해보려합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적어본 질문인데, 과연 어떤 답을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0^@)/

✔ 이번 주 구독자님께 물어볼게요! ヽ(✿ﾟ▽ﾟ)ノ

1. 좌우명처럼 당신의 삶의 가치관을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이 있나요? 

2. 작은 성취를 자주 달성하는 것 VS 가끔이지만 큰 성취를 달성하는 것

✔ 지난번 질문에 제가 답해볼게요! ヽ(✿ﾟ▽ﾟ)ノ

1. 당신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흥미를 느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을 읽으면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경험하지 못한 것을 책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요.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소설입니다! 주위에서는 과학 도서나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줄 아시는데, 제가 가진 책의 70% 가 소설이에요. 저는 특히 한국소설을 가장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은 정유정 님, 배명훈 님 입니다. (❁´◡`❁)

2.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네! 낯을 무척 가리지만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일이나 취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즐겁더라고요! (❁´◡`❁) 하지만 주제가 없다면..? 너무 어렵습니다..!

어릴 때, 몰두했던 취미가 있으신가요? 전 미니어처나 종이 공예같은 취미에 굉장히 몰두했던 때가 있었는데요! 직장인이 되면서 바빠지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리는 취미는 유지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엄청난 분을 만났으니..!

바로 류황별의 종이공예 라는 채널입니다. 페이퍼 크레프트를 하시는데, 대중교통의 다양한 모습을 종이로 만드시는 분이에요. 그런데 디테일이 어찌나 대단한지, 마치 살아 움직일 것 같습니다. 만드시는 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서 아무 때나 틀어놓고 보고 있어요. 보다보면, 예전에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저도 만들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소문난 버스덕후.. 실제같은 디테일로 버스덕후의 심금을 울리는 건 덤..! 조만간 종이를 사러가야겠습니다. 

최근에 몇가지 행복한 일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마케터분들이 모여있는 채팅방에서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 이야기가 나왔는데, 기라성같은 뉴스레터 사이에서 닌사이터를 언급해주신 구독자님이 계셨더라고요! 감동(T_T) 카톡방을 캡쳐해서 주신 이미지를 받았는데 어찌나 행복했는지 ㅠ_ㅠ 어디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다른 일은 마케터 분들을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요즘 쓸만한 뉴스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구독은 하지 않았지만 닌사이터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흑. 제가 쓰고 있는 것 안들키려고 입꼬리를 잡아당겼는데, 어찌나 힘들었는지! 그 날 밤은 행복함에 잠들었습니다. 그 날 가볍게 인사를 나눈 마케터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사실 닌사이터를 혼자 운영하다보니 가장 어려운 것은 꾸준함이었어요. 저는 메인 주제가 정해지고 그것을 기준으로 내용을 풀어나가는 편인데, 요즘처럼 아파서 긴 텀이 생기면 메인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거든요. 어려움이 생기면 계속 편집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내용도 계속 바꿔가게 되어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들이 생기는데 이럴 때 정리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그런 저에게 여기저기서 조건없는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의 마음은 큰 울림을 주어요. 사실 2월 내내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받게 되어 3월은 에너지 넘치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들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진심을 가득 담아서, 구독자 님의 3월도 자주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겁고 유쾌하기를 바래봅니다. 건강 꼭꼭 유의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우셨나요? 닌사이터와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