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슨 일이 있었나
5월 18일 오전 10시, 스타벅스 코리아 앱에 '탱크데이' 텀블러 행사가 열렸다.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를 판매하면서 홍보 문구로 "책상에 탁!"을 함께 사용했다.
하필 그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이었다. 계엄군 탱크의 광주 진입을 연상시키는 '탱크'라는 단어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상에 탁!"이 동시에 쓰이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어떻게 됐나
스타벅스는 같은 날 오후 행사를 중단하고 "프로모션 진행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를 발견했다"며 사과했다.
사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전격 해임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까지 나서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한국에서 용납할 수 없는 마케팅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추가로 드러난 것
세월호 기념일인 4월 16일에도 유사한 성격의 행사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더 커졌다.
대한미디어 시각
기업 마케팅에서 '날짜 리스크'는 이제 필수 검토 항목이다.
특정일의 역사적 맥락을 간과한 채 제품명과 홍보 문구를 조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AI 마케팅 도구가 보편화되는 시대일수록, 역사적 감수성은 사람이 직접 챙겨야 할 영역으로 남는다.
━━━━━━━━━━━━━━━━━━━━━━
— 대한미디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