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삶책레터 목차
- 잠옷의 품격
- 오늘의 한 줄
- 편집장의 조잘조잘 Time
(*물줄기는 구독자 여러분들의 애칭입니다🧡🤍)
#잠옷의품격
여러분은 일터에서 잠옷을 입고 일을 하는 상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른 아침 출근하기 싫은 마음에 대충 입고 나가 일을 하는 경우가 아닌,
헤어밴드부터 세트로 맞춰진 잠옷, 실내 슬리퍼까지 '갖춰진 잠옷'을 입는 상상이요.
상상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여길 가면 조금 놀라실 거예요.
이 곳은 서울 뚝섬에 위치한 잠옷 브랜드 쥬니쥬 쇼룸이에요.
왜 여길 가면 놀랄 수 있는가하면
이 곳에 모든 직원들은 갖춰진 잠옷을 입고 일을 하고 계시거든요.
처음 가게로 들어섰을 때 살짝 당황했지만 곧 웃음이 났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잠옷과 더불어 직원분들의 따뜻하고 차분한 응대가 조화롭다고 해야할까요. 잘 꾸며진 친구 집에 놀러온 기분이었어요.
이 잠옷.. 왠지 포근할 것 같다.. 는 생각과 함께요.
아마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직원분들의 태도가 한 몫 했을거예요.
분명 어색하고 낯선 복장이지만 그걸 어색해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따뜻하고 나른하게 접객을 하는 태도가 좋은 잠옷의 품격을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이번 주, 어떤 상황에서도 일의 품격을 올릴 수 있는 최선의 태도를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의한줄
잠옷을 입고 최선을 다해 접객을 하던 쥬니쥬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니,
문득 <좋은 기분> 중 한 부분이 떠올랐어요.
"매일 거울을 보고 건강한 체형을 관리하는 것처럼, 자기 인사의 모양새를 관리하는 일은 삶의 태도를 비추는 거울을 보는 것과도 같습니다.
결국 내 일은 내 삶의 축소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책 <좋은 기분> 중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살아 갈 수 있어요.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은, 최선을 다해 일을 할 수도 있고요.
일을 대하는 태도가 고민이신 분들
일이 아니더라도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
책 <좋은 기분> 한번 읽어보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
#편집장의조잘time
안녕하세요 여러분 :)
2주 동안 평안한 시간 보내셨을까 모르겠어요.
일방적으로 보내는 뉴스레터지만, 물줄기 여러분이 읽는다는 생각으로
매주 글을 쓰다보니 저에겐 이 삶책레터가 펜팔친구*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2주 푹 쉬어간 덕분에 아주 건강하고 몽골인 뺨치는 시력(?)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4월 파도🌊는 아쉽게도 리더들 일정이 조율이 안되어 잠깐 쉬어가지만,
저희 파도는 열심히 5월 모임을 기획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날리는 꽃과 꽃가루로 누군가에게는 설레이는 봄이기도,
누군가에게는 콧물과 씨름하는 봄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따뜻한 한 주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펜팔 친구 : 편지나 전화, 인터넷 매체 등 통신 수단을 사용해 사귀고 교류하는 친구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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