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매력적인 이야기라니

📧 즐거운 금요일이다

🚨 평소 나는 거의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 특별한 이유는 없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드라마는 한 편으로 끝나지 않아 쉽게 손길이 가지 않은 까닭이다. 혹시라도 드라마를 본다면 시즌을 전체 공개하는 OTT를 선호한다. 그럼에도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주말 밤 내가 <구미호뎐 1938>을 본 것은 우연이었다. 하도 심심해 😮‍💨 뒤적이다 TVN에서 본 편을 본 게 시작이었다. 이 작품의 전작인 <구미호뎐>을 나는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시즌만으로도 잘 만든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한다.

놓쳐선 안 될 한 가지: 📺 드라마 <구미호뎐 1938>

❓ 왜 봐야 하는가

∙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강력 👊 추천한다. 이야기의 힘은 무엇보다 매력적인 인물에서 나온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구미호🦊를 비롯한 수많은 토착신👻과 귀신🎃이다. 이들은 각자 사연을 지니고 이 때문에 이야기가 굴러간다. 그저 무명에 지나지 않은 귀신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 이번 시즌의 배경은 100 년 전 경성이다. 그럼에도 묘하게 친숙하다. 낯설지만 익숙한 장소로 식민지 경성이 선택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현실에서 공존하지 않는 토착신, 일본 요괴, 마적단, 독립운동가 등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왠지 이들이 어딘가에서 살아 움직일 것 같다. 😱

∙ 온갖 장르의 혼성을 보고 싶다면 이번 시즌을 꼭 보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 로맨스면 로맨스, 액션이면 액션, 스릴러면 스릴러와 같은 하나의 장르로 작품을 분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솔직히 <구미호뎐 1938>이 어떤 장르인지 잘 모르겠다. 😩

👓 깊이 알아보기

∙ 시즌 2를 보기 위해서 시즌 1의 복습은 전혀 필요없다. 그럼에도 방송국놈들(?)📺은 참으로 친절하다. 이번 시즌의 흥행을 위해서 시즌 1을 애써 요약해놨다. 혹시라도 시간이 없어 시즌 1을 보지 못했거나 시즌 1을 건너 뛰고 보기를 꺼리는 사람은 아래 링크로 시즌 1을 정주행 해보자.

∙ 어느 댓글에 이런 찬사가 실렸다. "작가가 영혼을 갈았다." 👏 이 드라마에서 <야인시대>의 김두한이 나올 지 누가 상상했겠는가. 작가의 미친 상상력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보라.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에서 미친듯이(?) 웃었다고 전한다. 물론 <야인시대>를 기억하는 사람만 그랬다.

🎤 마지막 한 마디

∙ 이번 주 8화가 공개될 예정인데 지금 <구미호뎐 1938>을 소개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는 정주행할 만하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단 TV로 볼 때는 중간 광고를 참아야 하는 노고가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주말 밤🌙 할 것 없는 싱글에게 강력 추천한다.

∙ 시즌 2가 끝나지만 아쉬워하지 마라. 이미 시즌 3이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시대가 조선이라나 뭐라나. 💨 <구미호뎐>은 시간을 거슬러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주인공들의 전사가 공개될수록  점점 이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