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보고 저리 보고

📧 즐거운 금요일이다

🚨오늘은 5월 24일(수)에 개봉 예정인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2023)(이하 <아기 공룡 둘리>)을 소개한다.

∙ 둘리는 내가 어린 시절 최고로 좋아하던 캐릭터였다. 이제는 고길동에 더 애착이 가는 나이가 되었지만 말이다. 😹 혹시라도 아래 영화 <기생충> 둘리 패러디 버전에 더 애착이 간다면 당신도 나와 같은 심정일 거다.

 놓쳐선 안 될 한 가지: < 아기 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2023)

❓왜 봐야 하는가

∙만화 잡지 「보물섬」을 기억하는 아재라면 애들 손을 잡고 함께 가보자. 누가 알랴. 애니메이션 <슬램 덩크>처럼 신드롬을 불러올지. 자녀와 공감대를 쌓기 위해서라도 보러 가자.

∙둘리 나이 40, 벌써 불혹이다. 40살 생일을 맞이한 둘리에게 축하를, 그리고 함께 늙어가며 열심히 살아갈 당신에게  격려를 보낸다. 잠시 옛 친구를 만나러 짬을 내보자.

∙확실히 극장에서 보는 거랑 집구석에 보는 거랑 차이가 난다. 영화관에 가는 이유는 다 같이 모여 그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다음 주에는 표를 한번 끊어 보자.

👓 깊이 알아보기

🎹 OST

<아기 공룡 둘리>를 떠올릴 때마다 나는 이 주제가를 흥얼거린다. 지금 들으면 왠지 즐거우면서도 슬프다. 다음 동영상을 클릭해 형용모순(?)의 감정을 느껴보자.

💥<아기 공룡 둘리>의 문제적 캐릭터들의 포스터다. 이들을 소개하는 문구가 예사롭지 않다. 아마도 나이든 사람들은 이 소개에 동감할 것이다.

🎤 창작자 김수정 작가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아기 공룡 둘리>의 창작 과정 뒷얘기를 들을 수 있다. 항상 느끼지만 창작은 힘들다.

🎠 둘리 뮤지엄

둘리를 기념하는 장소가 있다. 둘리가 빙하타고 내려왔다는 우이천 근처 도봉구 쌍문동에 둘리 뮤지엄이 들어서 있다. 대한민국 최초 단일 캐릭터 박물관이다. 꽤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한번 방문해 즐겨보자.

🚶‍♀️둘리테마거리

고길동과 둘리가 살았던 쌍문동 근처에는 둘리테마거리가 조성돼 있다. 앞서 소개한 둘리뮤지엄을 비롯해 우이천변 벽화와 테마거리 벽화, 그리고 조형물 등을 볼 수 있다.

📖 둘리를 오마주한 작가의 작품이 있다. 최규석의 작품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2004)를 볼 때마다 한편으론 섬뜩하다. 영원히 아기 공룡으로 살 수 없는 어른 공룡 둘리의 비극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