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 국내 증권사들의 과도한 기대가 오히려 걱정

2024.01.23 | 조회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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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천재 빌황소

주식천재 빌황소가 양질의 주식 정보들을 큐레이션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리포트를 보니 죄다 긍정적인 예상과 좋은 실적만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하이브 주식을 근 1-2년 보면서 든 생각은 오히려 반대입니다.

🐻📉빌황소의 생각

(1) 위버스: 하이브의 주가는 위버스 플랫폼의 monetization에 따라 좌우됩니다. 지난 분기에 유저들을 더 lock-in하고 MAU 같은 유저 트래픽에 집중하고자 유료화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때 주가의 흐름이 굉장히 부정적이었습니다. 3분기 SM아티스트들 대거 유입으로 겨우 살짝의 반등이 있던 위버스 MAU 지표를 봤을 때 위버스 앱의 지속적인 성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운영 관점에서 이번 분기에 서비스 유료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는 것 또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또 다시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하락 예상합니다.

(2) 세븐틴의 군입대: 2024년 세븐틴 맏형 에스쿱스와 정한 군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은 굉장히 치명적인 downside risk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BTS의 공백을 메워준게 세븐틴이니까요. 똑똑한 하이브 직원들이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앨범 매출의 성장 동력은 잃어가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국내 애널들이 2024년도+5,000만장 (+8% yoy)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던데 BTS/세븐틴 없는 2024-2025는 큰 앨범 매출 성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3) 신인 그룹에 대한 과도한 기대: 이미 방송으로 보여준 국내 그룹 아일릿이나 유투브를 통해서 선보인 KATSEYE를 보았을 때 정성적인 판단이지만 작년 슈퍼 루키 걸그룹들이었던 New Jeans, Le Sserafim 정도의 성과를 내기 어려워 보입니다. 설령 기존 슈퍼루키 걸그룹들의 성과를 내어도 연간 1,000억원 매출, 25~30% OPM 정도의 기여도입니다. 훌륭하지만 하이브의 10조 시총을 지탱하기에는 부족한 숫자로 보입니다. 오히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들이 나옴으로 실망 매물과 애널들의 전망치 하락으로 인한 PT 다운이 더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거의 모든 증권가 애널들의 초긍정 뷰

  • 🐂📈4Q23 예상 실적:
    • 시장 예상 매출액: ~6,000억원 (+12% YoY), 영업이익: 700-900억원 (+70%)으로 컨센서스(886억원) 부합 예상
  • 🐂📈2024년 전망: 
    • 상반기 신인 데뷔: TWS(플레디스 보이그룹), 아일릿(걸그룹), KATSEYE(미국 걸그룹) 예정
    • BTS 관련 매출 감소 전망, 위버스 수익 모델 도입 기대
    • 하이브는 역기저에도 음반 5,040만장(+8%), 모객 320만명(+26%)으로 시장 성장 견인
    • 2024년 세븐틴 군입대 예상, 실적 영향 제한적
    • 이타카홀딩스는 아리아나 그란데 컴백으로 흑자 전환 예상
    • 위버스 멤버쉽 플러스 도입 계획, 투자자 센티먼트 긍정적
    • 게임 <별이 되어라2> 퍼블리싱으로 첫 매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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