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래닛탐험가 승주입니다.
'플래닛 탐험가'라는 말이 어색하시다고요? 그렇다면 'SJ' 혹은 '씅' 등으로 편하게 부르셔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호칭이 아닌, 저희가 '만났다'는 기분 좋은 사실이니까요.
먼저 어색한 분위기도 깰 겸, 분위기도 돋을 겸. 이 곡 하나 듣고 가실까요? 바로 David Bowie의 <Space Oddity>란 곡인데요.
1969년, 인류의 달 착륙 전후로 발매된 이 음반은, 음악 속 주인공인 '톰 소령'이 미지의 세계인 우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우주. 모든 것이 두렵고, 외롭고,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새로운 세계를 향해야 하는, '톰 소령'의 이야기가 담담한 가사로 울려퍼지죠.
눈치 빠르신 분들은, 왜 이 곡을 선정했는지 아실 것 같아요. 네. <플래닛레터>의 시작점은, 바로 '미래를 향한 용감한 탐험'이기도 합니다.
🌌 플래닛레터, '변화의 시대를 탐험하는' 안내서?
혹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아시나요?
책 속 주인공 '아서 덴트'는, 어느 날 뜻밖의 위기를 맞이합니다. 바로 자신의 집이 '외계인의 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파괴된 것인데요. 주인공은 우여곡절 끝에 지구를 탈출하고, '순수한 마음 호'라는 우주선에 구조되어 '크릭큘루스', '밀리웨이즈' 등 새로운 행성들을 탐험하게 되죠.
데이빗 보위부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까지.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고요?
사실 음악과 책 속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해요. AI,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변화와 트렌드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궤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니까요.
때문에 <플래닛레터>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라는 탐험가들을 위해, 하나의 뉴스레터를 넘어 '실속 있는 탐험 안내서'가 되려 해요.
모두가 AI라는 기술에 열광하고 있을 때, 오히려 기본으로 돌아가 (Back to the Basic) '대중문화, 브랜드, 책, 광고' 등에 숨겨진 '창의적 맥락'과 '코드'를 해석하려는 것이죠.
AI와 같은 기술이 하나의 도구라면, 그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본질적 영감'들은, 바로 다음과 같은 가치에서 비롯된다 믿으니까요.
1.[ASK]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맥락 발견하기
2.[CONNECT] 창의적 관점으로 다양한 이야기 연결하기
3.[GROW] 나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궤도를 설계하기
👩🚀 잠깐, 그러는 '저'는 누구냐고요?
저는 7살때부터, TV편성표를 달달 외우던 'TV덕후'였어요. 마이클잭슨의 뮤비를 분석하고, "딴짓 좀 그만해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영화, 만화, 광고 등을 훔쳐 본 '스토리덕후'였죠.
이후, 전 대학을 졸업하고, 광고 카피라이터, 대기업 브랜드디렉터로 10년 넘게 일했는데요.
올해 6월, 드디어 오랜 시간 고민한 '퇴사'란 주제를 직접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하필 만우절날 '퇴사'를 언급한 바람에 "뭐? 니가 퇴사를 한다고?"의 질문을 몇 번이나 들어야 했다는 거죠.
아무튼. 현재는 모든 것이 제로셋 상태에요.
쓰레드에 끄적끄적 글을 쓴 것이 새로운 동력이 되었고. 덕분에 뉴스레터까지 오게 되었어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쓸 예정이고, 유튜브도 도전하려 해요. 작지만 현재 준비 중인 상품 역시 시장에 잘 안착시키고 싶고요.
물론 아직 모든 것이 미지의 상태지만, 그 역시 해피하게 즐기고 싶어요.
솔직히, 제 일은 한번도 '안정적'이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카피라이터 시절엔 천재들에게 치이며 실력을 키웠고. 대기업 시절엔 아무도 기획을 알려주지 않아, 브랜드전략을 밤 새워 독학했어요. 사명, 컨셉, 네이밍, 슬로건, 컨텐츠 전략까지. 아, 돌아보면 울컥한 세월이네요.
그만큼 안온함이란 일찍이 Good-Bye한 운명이었기 때문에, 전 누군가의 눈치를 봐야 하는 '동태눈 정치' 보다 '우당탕탕' 일에 뛰어드는 게 좋았어요.
한번 뿐인 인생, 나만의 통 큰 주사위를 던져야 한다 생각했죠.
🌍 그래서 <플래닛레터>에선, 이런 이야기를 다룰 거에요
"<플래닛레터>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줘!" 라고 하신다면. 이렇게 정의할 것 같아요.
-창의적 성장을 위한, 브랜드 탐험기록-
보통 '브랜드'라고 하면 좁게 해석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나'라는 사람도 한 명의 브랜드, 나아가 책, 영화, 대중문화 등의 소스도, 특정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좁은 시야'에 갇히지 않고, 제가 애정하는 대중문화, 스몰브랜드, 책 등 경계없는 브랜드 재료 속에서 새로운 인사이트와 전략을 찾아 전해 드리려 해요.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 말이죠.
1. 대중문화 인사이트 : 책, 영화, 음악 속 창의적 영감의 발견.
2. 브랜드 스토리 : 스몰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성공의 맥락'을 해석하는 이야기.
3. 플래닛 크루를 위한 팁 : 관련 자료와 클래스 등, 실용적인 정보 제공까지.
🌌 '탐험'을 위한, 플래닛크루의 행동강령
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
<히치하이커를 위한 가이드북>처럼, <플래닛레터>에도 탐험을 위한 간단한 '행동강령'을 준비해 보았어요. 탐험에 동참하는 '플래닛크루'들은 꼭 한번씩 읽어보시고, 마음 속 깊이 챙겨주시길 바래요.
1.호기심을 챙기세요 : 세상은 질문할수록 더 흥미롭답니다.
2.편견을 내려놓으세요 : 모든 플래닛은 독창적이고, 아름다워요. 한마디로 비교금지!
3.타월처럼, 자신의 도구를 믿으세요 : 당신의 재능과 경험은, 언제나 탐험에 도움이 됩니다.
4.Dont' Panic! : 당황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집중을 유지하며 나만의 질문을 찾는 일!
5.중력을 거스르세요 :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궤도를 설계해 보세요.
📅 탐험 일정
<플래닛레터>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 찾아옵니다. 소재가 고갈되거나 번아웃이 오게 될 '예상치 못한 가능성'까지 예상해 시즌제로 운영해 볼게요.
3개월 운영하고 2주 방학, 또 3개월 운영하고 2주 방학.
어때요? 이만하면 서로 질리지 않으면서도, 꽁냥꽁냥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겠죠?
🚀 '구독' 버튼과 함께, 우리의 탐험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플래닛을 만들고 싶으신가요? 아니, 지금 어떤 플래닛을 만들고 있나요?
<플래닛레터>와 함께, 자신의 궤도를 설계하는 여정을 시작하세요. 혼자 가는 탐험은 외롭지만, 느슨한 연대는 든든한 힘이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망설일 분들을 향해, 애정하는 요다님의 마법을 빌어, "포스의 힘"을 외쳐봅니다. (아, 물론 '우주'라는 컨셉 외에, 스타워즈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 힛!)
"Break the Gravity" 중력을 거스르세요
"Explore Your Unique Planet" 당신만의 행성을 탐험하세요.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뵈요!
당신의 절친한 탐험가, 승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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