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스페인 아는척 하기 [2024년 4월 마지막 주]

이제 여러분도 스페인 생생정보통?

2024.04.29 | 조회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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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꼬스페니쉬

스페인어와 스페인에 관련된 소식을 현지에서 직접 들려드립니다.

 

오늘의 뽀꼬 스페니쉬 뉴스레터가 다룰 내용은?

1. 스페인 vs 한국 넷플릭스 랭킹 비교

2. 스페인 3대 일간지 헤드라인

 


 

스페인 vs 한국 넷플릭스 랭킹 비교(2024년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뽀꼬 스페니쉬, 슈웅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2024년 4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의 넷플릭스 Top 10 랭킹 비교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주 1위였던 Entre Tierras는 3위로 밀려나고, 새로운 작품이 1위로 올라섰네요!

 

스페인 (TV 시리즈) 랭킹
스페인 (TV 시리즈) 랭킹

 

반면 한국은? 눈물의 여왕 (La reina de las lágrimas)이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아무래도 4월 22일 - 28일 집계에서도 1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

 

한국 (TV 시리즈) 랭킹
한국 (TV 시리즈) 랭킹

 

이번 주 스페인과 한국에서 공통적으로 Top 10에 오른 컨텐츠는 삼체 (EL PROBLEMA DE LOS 3 CUERPOS) 뿐이네요. 현재 삼체는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61개국에서 Top 10을 유지하고 있어요. 

 

삼체

- 한국에서는 4위 vs 스페인에서는 3위 
   (한 계단 하락)        (한 계단 상승)

 

이번 주 스페인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작품은 Mi reno de peluche 입니다. 현재 89개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작품이고요, 중남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한중일 제외) 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한국어/영어 제목은 베이비 레인디어 (Baby Reindeer) 네요. 스페인어로 제목을 번역할 때 드라마의 내용을 고려해서 제목을 의역한 것 같아요. (reno = 사슴; peluche = 봉제인형) 흥미롭게도 스페인에서는 위의 제목을 쓰고 있고, 남미에서는 Bebé reno 라고 baby reindeer를 그대로 직역했어요. 같은 언어를 쓰지만 문화적 차이가 있어서일까요?

 

베이비 레인디어는,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인데요. 스탠딩 코미디언 Richard Gadd 가 20대 초반에 실제로 당한 스토킹 범죄 사건에 영감을 얻어 감독/제작한 작품입니다. 약간 포스터부터 뭔가 오싹한게...  저는 아래 트레일러까지만 보고 무서워서 도저히 정주행은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놀랍게도 한국 시청자들에 비해 스페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스릴러적인 장르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요. 

 

베이비 레인디어 영어 트레일러

스페인 영화 랭킹 1위는 여전히 Pared con pared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주 뉴스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스페인 영화 1위, pared con pared
스페인 영화 1위, pared con pared

그렇다면 2위는? 레벨 문 (Rebel Moon) 파트 2 (Parte dos) 스카기버 (스페인어로는 La guerrera que deja marcas (상처를 남기는 전사?) 로 전체적인 뜻은 같지만 약간의 의역이 들어갔네요) 가 차지했습니다!

레벨 문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3년 파트 1이 개봉하였고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었는데요, 이번에 파트 2가 이어서 개봉했습니다. 현재 다양한 나라에서 top 10 또는 top 1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요. 배두나 배우님이 참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아래 한국어 공식 예고편 링크도 같이 첨부했습니다 :)

이외에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그리고 <스톨른> 두 작품이 각각 스페인과 한국 모두에서 Top 10에 들었네요!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 같은 경우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현재 1위를 하고 있는 작품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감상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현재 87개국 top 10)

 

 

 


4월 29일 월요일 스페인 3대 일간지 헤드라인

 

El Mundo의 경우 종이신문 헤드라인은 

- Estupor en el PSOE: como es posible que nadie lo viera venir? (혼수상태의 PSOE: 어떻게 아무도 이를 예상하지 못했나?) 라는 내용의 정치 기사였고요,

온라인 헤드라인은 

Los socialistas se manifiestan "por amor a la democracia" horas antes de conocer la decisión de Sánchez: "Pedro, no dimitas, claro que vale la pena" 로 사회주의자들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정치적 스캔들로 사임을 고려하던 상황에서 이를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는 내용이에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라는 슬로건과 함께요.

El Pais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Incertidumbre total ante el silencio de Pedro Sánchez sobre su decisión (페드로 산체스의 결정에 관한 침묵 앞의 완전한 불확실성) 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주제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요,

 

ABC의 경우에는 

- La manifestación de ayer no afecta. Es una decisión familiar (어제의 시위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가족의 결정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마찬가지의 주제를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였네요. 그런데 ABC는 왜 하필이면 이런 사진을 인용했을까요? 일반적으로 El Pais와 El Mundo에 비해 ABC는 보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헤드라인에서과 사진에서도 각 언론사의 성향이 꽤 느껴지지 않나요?  

 

이외에도 놀라운 소식... 

El Mundo 온라인 첫페이지에 소개된 아시아 소식! 

네 그렇습니다... 

- Al dictador norcoreano nunca le parece suficiente el culto que le rinden sus súbditos (북한의 독재자에게 그의 백성들이 보여주는 숭배가 결코 충분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 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네요. 스페인에서 신문을 읽거나 TV 뉴스를 보다보면 북한 소식 때문에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한국에서보다 더 자주 소식을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로요.

 


 

그럼 오늘의 뽀꼬 스페니쉬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 도움이 되셨다면 많은 공유/소개 부탁드려요! 

그리고 궁금하신 부분이나 다루어졌으면 하는 컨텐츠가 있다면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슈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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