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맛 팝콘]잔인하고 이상하고 변태같은 한여름의 영화축제 "2022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도로시입니다. 업무 성수기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왜 여전히 바쁜지 저도 모르고 윤프도 모르고 영평도 몰라..

그거 아시나요? 이번 특집이 바로 100번째 팝콘레터입니다!! 와아!!😍🤗

기념비적인 100번째 레터를 쓰게돼 너무 신나고 기쁘네요! 이 즐거움을 담아 조만간 특별한 이벤트도 생각중이니 기대해주세요!

아무리 바빠도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못 참지!

장르영화 덕후인 도로시의 최애 영화제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제 지독한 사랑이 보이시나요. 직장인이 되기 전에는 영화제 기간 동안 20편이 넘게 봤네요. 가장 많이 본 해는 2016으로 28편을 봤네요^^. 코로나가 심각했던 작년은 '이직했는데 너무 바쁨'+'<인천스텔라> 티켓팅 실패로 실의에 잠김'의 영향으로 건너뛴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이토록 부천영화제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제가 사는 동네에서 한다^^. 부천 시민 쏘ㅏ리질러~!🎉🎉🎉🎉

둘째로, 영화들이 자극적이다. 호러, 고어, 포르노, SF 온갖 장르를 다 만나볼 수 있어 엔돌핀이 팍팍 돌거든요.

신체절단, 고문, 카니발리즘은 물론이거니와 일반적인 도덕관을 벗어난 소재의 영화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비위가 약하거나 영혼이 심약한 분들은 상영작을 고를 때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상영작 소개에 요소별 아이콘을 함께 표시하고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셋째로, 굿즈가 귀엽고 다양해! 이번에도 넘쳐흐른 물욕을 이기지 못해버렸죠? 굿즈샵 광인..참고로 온라인 판매(https://smartstore.naver.com/bifangoods)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저를 흥분시킨 희소식!

이건 다음날 간식인데..김치드링크 생긴 게 너무 무서워서 아직도 못 먹고 그대로 집에 있어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던 심야상영이 재개됐습니다(짝짝짝) 저는 심야상영에 환장하거든요, 그렇게 이틀 연속 심야상영을 관람한 미치광이 후기도 이번 레터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레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드릴 말씀이 있어요.

영화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상영작 외에 부천영화제의 이벤트와 전경을 다양하게 담지 못했습니다. 상영관-상영관-상영관의 연속인 도로시의 영화제 방문..미리 사과말씀 드리며 이번 영화제맛 팝콘은 상영작 리뷰+제 TMI 위주로 가보겠습니다.

2022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슬로건은 "이상해도 괜찮아!"

부천영화제는 매년 한국만화박물관-상동-부천시청 인근에서 열리는데요, 과거에 부천역^^ 인근의 부천역CGV나 (동선 꼬여서 머리 터질 뻔)이나 신중동 롯데시네마(여름에 로비 냉방 안돼서 녹아내림)를 포함한 적도 있긴 해요.

이번에는 기존 상영관 외에 부천스타필드시티 메가박스가 상영관으로 추가됐습니다.

모든 영화제가 상영 전에 트레일러를 오프닝으로 틀지만 부천영화제만큼 퀄리티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싶어요. 매년 트레일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올해의 트레일러, 함께 감상하실까요?

굿 바이 '금지구역'과 '세르비안 필름'

타 영화제보다 부천영화제에서 다루는 호러 영화의 수위가 높다는 것은 앞에서도 설명드렸죠? 이런 영화들은 그동안 '금지구역'이라는 섹션으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곤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금지구역 섹션이 사라졌어요. 부천영화제의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섹션이라 그런지, 특별 토크쇼가 마련됐습니다. 지난 8일 열린 ''Farewell, Forbidden! : 금지구역을 보내며'는 심야상영 특별작인 세르비안 필름에 대한 이야기와 금지구역에 대한 프로그래머들의 고민을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영화속 표현의 수위는 매년 높아지는데, 어느순간 금지구역이 '금지구역'이라는 섹션의 존재를 위해 꾸역꾸역 유지되는 게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하네요.넷플릭스 등 OTT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물이 호평을 받고, 그만큼 수준도 많이 올라가 '상향 평준화'가 된 상황에서 따로 금지구역을 설정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거죠.

다만 이날 금지구역이 사라진 것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점에 비추어볼 때 조만간 부활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날 특별히 재상영된 세르비안 필름은 과거 부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화제작입니다. 포르노 배우인 주인공과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마약, 강간, 폭행, 고문, 근친상간 등을 다뤄 견디기 힘든 영화로 악명을 떨쳤는데요. 과거 부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했을 때는 혹시 모를 사태에 구급차를 대기시켰을 정도. (이번에는 구급차 대기X)

하지만 한국인들은 너무 강하고..그동안 부천영화제에 단련된 저도 강했다..

걱정에 비해 무난하게 보긴 했습니다만, 어지간해서는 추천하고 싶지 않긴 하네요. 제가 체감한 수위는 '마터스'와 비슷한 정도인데 반인륜적 금기를 연달아 박살내는 점이 정서적으로 더 큰 불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부천영화제의 총아, 백승기 감독의 신작 '잔고:분노의 적자'

부천영화제에서 백승기 감독의 신작을 보지 못하면 영화제를 제대로 즐겼다고 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숫호구>, <오늘도평화로운>, <시발,놈:인류의 시작>,<인천스텔라> 등을 연출한 백승기 감독의 영화세계는 B급..아니 C급..아니 D급 코미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예산으로 우기기에 가까운 뻔뻔한 소품 활용과 대사로 어디서도 볼 수 없을 코미디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합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취향에 맞을 경우 대체불가능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그만큼 티켓팅도 엄청나게 치열한데요. 당연히 저도 광탈(ㅠㅠ)했습니다.

하지만 집념의 오타쿠 답게 양도표를 구해나섰고..이게 진짜 되네?

백 감독의 영화는 일반 상영관이나 집에서 보는 것보다 부천영화제에서 보는 게 제일 재밌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코드가 맞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상 같은 덕후끼리 한 마음으로 즐길 때 진가가 극대화되지 않나 싶습니다. '찐'들의 영화랄까 ^^

노예상인에게 끌려가던 노예 '잔고'는 어느날 기적같이 구출됩니다. 이후 자신을 핍박하던 전 주인 경영리와 수미조(ㅋㅋㅋㅋㅋㅋ)에게 복수를 하고, 나쁜 놈들을 처단하는 생활을 이어가는데요. 그러던 중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 거물 '빚값으리오'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 들어간 동생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동생을 구하러 가게 되는데..

전작 인천스텔라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정광우 배우가 주인공 '잔고'를 맡아 저세상 열연을 선보였습니다.백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손이용 배우는 '빚값으리로'라는 인상깊은 조연으로 등장했어요.

참고로 잔고는 ALL 영어 대사로 이루어진 영화라 한글 자막이 삽입됐는데요, 어쩐지 자막이 없어도 충분히 다 알아들을 수 있달까^^ 백승기 감독 영화의 큰 장점(?)이죠.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관람하시길 권합니다.

아참, 팝콘레터에서 다뤘던 애관극장도 깜짝 등장합니다!

잔고의 첫 상영을 기념해 GV도 열렸습니다. 백 감독님과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요. 초심을 떠올리며 잔고를 찍었다는 백 감독님의 말처럼 이번 영화는 직전작인 <인천스텔라>보다는 <숫호구>~<오늘도평화로운>에 더 가까운 바이브가 느껴집니다.

저는 MBTI가 I(내향형)이라 보통 GV에서 손을 드는 일이 드문데 이날은 궁금한 게 있어서 계속 손을 들었거든요. 근데 너무 치열해서 결국 못 물어봤어요.

누가 좀 전해주시겠어요? 감독님 '경영리'와 '수미조'를 연기한 배우들은 원래 성대모사를 잘해서 캐스팅이 된 건가요? 아니면 캐스팅 후 맹연습의 결과인가요?

영치광이의 올해 부천영화제 관람작 간단 리뷰

너무 길어질까봐 최대한 스포없이 간단간단하게 소개해볼게요!

제 올해 첫 관람작인 듀얼:나를 죽여라 ★★★

가오갤과 쥬만지로 우리에게 익숙한 카렌 길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를 대체할 클론을 만드는 주인공, 기적같이 병세가 호전되면서 처분되기를 거부하는 클론과 인생을 건 결투를 준비하게 되는데..

릴리 스턴즈 감독은 몇 해 전에도 <호신술의 모든것>으로 부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데요, 당시 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연을 맡아서 그런가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힘들게 표를 구했던 기억이.. 흔치 않은 소재에 예상치 못하게 상황을 비트는 방식의 유머 감각, 격렬하기보다는 담담한 연출 방식 등 릴리 감독의 스타일은 여전하네요. 왓챠 배급 영화니 곧 일반 관객을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의 화제작 <곡비> ★★★

잔인함의 수위가 높아 이번 영화제의 화제작으로 입소문을 탄 <곡비>

아마 작년이었다면 '금지구역' 섹션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의 폭력성을 극대화하는 바이러스가 돌면서 아비규환이 된 대만을 그리고 있습니다. 썰고 패고 죽이고 찌르고 아주 난리 법석이니 잔인한 영화를 잘 못 보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번에 본 영화 중 가장 '부천스러운'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고나서 상당히 가슴 뛰었음)

물론 영화제가 아니었다면 표현 방식이나 수위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이게 정식 개봉이 가능할까? 하냐면 확신이 들지는 않는데 과거 로우, 살인마잭의집도 개봉했던걸 생각하면 가능할지도?

롭 자바즈 감독의 GV도 진행됐습니다. 오잉? 대만영화에 백인 감독이? 싶었는데 제안을 받아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하네요. 셀프 관객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잔인무도한 영화와는 달리 엄청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모습이 인상적!

네 친구를 조심해! <씨씨> ★★★

사람들에게 긍정을 전파하는 인플루언서 서실리아. 어느날 우연히 결혼을 앞둔 어린시절 단짝 친구를 마주치게 되고, 얼결에 합류한 여행에서 과거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되는데..

씨씨는 서실리아의 어릴 적 별명인데요, 사건 전개에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친구를,,친구를 잘 사귀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그리고 친구를 괴롭히지 말자😥

소녀의 성장을 그리는 버디물처럼 시작해 호러스릴러로 전환되는 스토리가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심야상영인데 졸 틈 없이 몰입해서 봤답니다. 곡비만큼 부천스러웠던 영화!

아니,,두 분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그랑 쥬테:은밀한 몸짓> ★★

발레리나 출신인 주인공은 부모님에게 맡겼던 아들이 성장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급속도로 가까워지며 교감을 나누는데..

독일 영화로, 제목인 그랑 쥬테는 발레 기술의 이름입니다. 세르비안 필름 상영 전에 본 영화인데 모자간의 교감이 너무,,깊어서 유교걸인 저는 경악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효녀 도로시에게 이번 영화제 최고의 공포작이 아니었나..

골때리는 장면이 몇 개 있는데 레터에 쓰기는 조금 곤란하네요 ^^

저기요, 두 분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ㅠㅠ2 <악은 악으로> ★★

새라 제인 버틀러는 누구인가? 그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시스터 새라 제인은 안티 섹스주의자이자 방랑하는 복음 전도사이며, 진리의 메신저이자 신의 여자다. 처녀처럼 순수한 백색 드레스를 입고 가스펠을 부르며 길에서 복음을 전도하는 그녀를 조금 더 관찰해보자. 그녀는 성매매 여성이자 급진적 페미니스트이며, 좀도둑이자 전도를 핑계로 무전취식을 시도하는 거렁뱅이면서 무엇보다 연쇄살인마다. 월트 데이비스의 〈악은 악으로〉는 기괴함으로는 영화 역사상 톱3에 손꼽힐, 사라 제인 만큼이나 몇 마디로 설명이 불가능한 괴작이다.

영화제 사이트에서 본 줄거리 그대로인데요. 병맛이기도 하고 (1972년에 대체 무슨 일이?) 그렇습니다..재미가 없진 않았는데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것이 과거 부천영화제에서 <울트라섹스를찾아서>, <항문남녀>를 봤을 때랑 여운이 비슷하네요^^ 이 영화에서 평생 볼 외간 사람들의 성기를 다 본 것 같아요..

대만족을 안겨준 뜻밖의 다크호스 <뱀파이어 구하기 > ★★★★

마약쟁이 개노답 형이 어느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돼서 나타났다..여기서 동생의 대처는?

심야상영 둘쨋날 본 영화인데 정말 대만족의 B급 코미디를 선보이면서 저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에 캐릭터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노답인 점이 제 취향을 적중! 상영 종료 후 다들 환호할때의 그 짜릿함~! 좋으면 말을 아끼게 되네요. B급 호러코미디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중에라도 기회되면 꼭 보시길

단편모음 <엑스라지 12>

-20세기 비디오숍, 너무 뜨거운 바람, 스톤 하트, 스왈로우

*20세기 비디오숍 ★★

아기자기 귀여운 단편영화로 비디오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로 꽉 채워져 있어요. 요즘 애들은 알라나? 라떼는 말이야..넷플릭스 같은 거 없었다 이거야. 비디오방 가서 드래곤볼이랑 워크투리멤버 같은거 빌려봤다 이거야~

*대체 누가 에어컨 설치를 이렇게 했냐 <너무뜨거운 바람>★★

-더운 여름, 섹스밖에 할 게 없는데 에어컨이 고장나 그것조차 어려워지자 커플은 수리에 나섭니다. 근데 에어컨 본체는 삼성인데 왜 실외기는 LG일까..수리불가 판정을 받고 마는데..

-두 배우의 연기가 매력적인 단편영화. 은은한 코미디 요소와 대기업에 대한 유머코드(?)가 돋보였네요. 수리기사 두 분도 완전 신스틸러 그 자체

*좀비가 창궐해도 우리는 연주를 한다 <스톤하트>★★★

밴드로 성공을 꿈꾸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인공들. 해체 위기에 몰리며 갈등이 벌어진 그 순간 세상이 좀비 바이러스로 아수라장이 되며 집에 갇히고야 마는데.

그렇습니다 저는 B급 유머에 사족을 못 쓰며..이 영화도 천연덕스러운 유머를 원동력으로 전개되는 영화입니다. 좀비 영화의 클리셰를 착실하게 따라가는 듯하던 스토리가 진짜 예상치 못한 방향의 결말을 맞거든요? 어이없을 수도 있는데 저는 마음에 들어! 아참, 그리고 정말로 노래도 합니다. 가창력은 애매하지만요🙂

* 베풀고 삽시다..<스왈로우>★★★

나름 잘나가는 한 여배우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여배우의 초대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미식 모임에 참여합니다.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아름답고 성공한 여자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들이 준비한 음식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역겨운데..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과 집착을 풀어낸 스릴러로 나름의 반전(?)도 있습니다. 주변에 얄밉게 굴지 말고 나눠먹으며 살자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어찌보면 간단한 스토리인데 두 주연 배우의 팽팽한 연기에서 서스펜스가 느껴집니다. 의상과 세트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

너무 뜨거운 바람, 스톤 하트, 스왈로우의 감독,배우들이 참여하는 GV도 있었습니다

이건 낮에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심야상영이 끝난 후 아침 6시에 찍은 사진입니다^^

휴, 덕후의 후기 구구절절 재밌게 보셨나요?

마지막으로 꿀팁 하나, 부천영화제는 매년 예매카드인 '비판홀릭'을 개막에 앞서 일정 기간동안 선판매합니다. 티켓과 굿즈 할인 혜택도 있고, 치열한 티켓팅속에서 좀 더 편하게 예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매년 샀지만 올해는 바빠서 놓쳤는데 간만에 제 값을 다 주니까 괜히 아쉽더라구요. 일반상영 기준 총 8편의 예매가 가능하니 많이 보실 분들은 체크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