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수수🌽 여러분. 윤프🤴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어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계신가요? 네? 별 생각 없다고요? 그냥 집에서 쉬는 날이라고요? 반갑습니다. 동지 여러분, 한 명 추가입니다. 2년째 맞는 코로나 크리스마스, 나가기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고(사실 나오라는 사람이 없고), 가만히 있자니 아쉬운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면 우리의 결론은? 결국 영화가 아니겠습니까. 또 한번 케빈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문 앞에서 스케치북을 넘기며 하는 사랑고백의 크리스마스도 좋지만 이번에는 제가 조금 색다른 영화들을 추천해드리려 합니다. 과연 어떤 영화들을 여러분께 알려드릴지, 기대해주세요.
오늘의 내맘추!☝️
도로시🌪️
나의 픽은 빵집 OPS(옵스)의 명란피자!🍕 아주 얇은 도우에 명란과 김, 치즈를 올려 바싹 구워냈다. '빠삭'한 식감과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맥주와 극강의 궁합을 자랑한다. '피자'라고 전자렌지에 데우는 건 절대 NoNo~ 눅눅해 맛이 떨어진 피자에 내 마음도 눅눅해질 수 있다. 손으로 톡톡 부셔먹기로 하자. 세상이 좋아진 덕분에 옵스 본점이 있는 해운대까지 가지 않아도 근처 롯데백화점에서 3천원에 살 수 있다. 원래 아침 영화는 커피와, 점심 영화는 콜라와, 저녁 영화는 맥주와 함께 해야 제맛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요즘, 명란피맥과 편안한 집영을 즐겨보면 어떨까.
윤프🤴
나의 픽은 인 더 하이츠! 뮤지컬 '인 더 하이츠'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영화. 뉴욕의 라틴계 이민자들의 동네 워싱턴 하이츠에서 로또 당첨을 두고 3일간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영화 속 뉴욕 거리를 보고, 라틴 음악을 듣다 보면 마치 해외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든다.(지금은 직접 갈 수가 없으므로...) 미리 뉴욕 맨해튼과 워싱턴 하이츠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더 좋다.
구독자에게 보내는 [팝콘뉴스🍿]
- 미국 작가조합 이번엔 '미디어 독점 멈춰!'🖋️
-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 출품 규정에 대한 의문🧐
1. 미국 작가조합 이번엔 '미디어 독점 멈춰!'🖋️
By 윤프🤴
옥수수🌽 여러분. 디즈니 플러스에서 FOX에서 투자, 배급한 엑스맨, 웨스 앤더슨 영화 등을 보실 수 있어서 즐거우신가요? 그렇다구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부 미국작가조합(WGAW: Writers Guild of America West)입니다. 최근 WGAW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제목은 바로 ‘깨어진 약속: 미디어의 대규모 합병과 반독점 개혁 사례연구’(Broken Promises: Media Mega Mergers and the Case for Antitrust Reform)입니다. 작가조합은 구조적으로 잘못된 반독점법이 영화산업을 악화시켰다며, 개혁을 요구했는데요. 과연 어떤 요구인지 살펴보도록 하죠
미국의 반독점법
미국은 ‘자유자본주의의 나라’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독점에 매우 엄격합니다. 경쟁시장을 저해하고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장 독점을 강화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죠. 1890년 기업연합(카르텔), 기업합동(트러스트)을 처벌하기 위해 제정된 셔먼법이 그 시작이며 실제 시행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부임 시절에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기업에 제재를 가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기업을 강제로 분할 해버리기도 하는데요. 석유왕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 존 피어폰트 모건(J.P. 모건)의 노던 시큐리티스가 이 법에 의해 해체되었습니다.
작가들의 주장하는 것은 무엇인가
서부 미국작가조합에서 주장하는 것은 반독점법이 근본적으로 망가졌고 이에 따라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반독점법의 실패는 노동자의 임금 하락, 소비자 가격 상승, 소비자의 선택권과 혁신 저하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상황은 반독점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계속 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현 상황을 설명하며 5가지 합병사례를 제시했습니다.
1. 컴캐스트 - NBCUniversal (2011)
최대 종합케이블 방송사업자 컴캐스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NBCUniversal의 합병
합병 후 결과
- 경쟁사업자, 경쟁배급사에 대한 배척, 독점적 지위 남용
- 컴캐스트의 친경쟁적 광대역통신 요구사항 위반
- 컴캐스트의 경쟁사 TV채널 접근제한
2. AT&T - DirecTV (2014)
통신사 AT&T/위성방송 DirecTV의 합병
합병 후 결과
-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결합상품 출시
- 인상된 요금
3. At&T - Time Warner
통신사 AT&T/미디어 회사 Time Warner의 합병
합병 후 결과
- 인상된 요금
- 경쟁사 콘텐츠 서비스 중단 및 소비자 선택권 저하
4. Charter, Time Warner cable and Bright House
케이블 TV·통신 중계업체 Charter/미디어 회사 Time Warner/케이블 TV·통신 중계업체 Bright House 합병
합병 후 결과
- Charter가 선택권을 줄이고 요금을 인상
- Charter의 친경쟁적 광대역통신 요구사항 위반
5. Disney - Fox
미디어 기업 Disney/미디어 기업 Fox 합병
합병 후 결과
- 디즈니가 극장에서 선택권을 줄이고 독립영화를 줄임
- 디즈니는 정리해고와 구매작의 독점적 위치를 사용해 노동자에게 피해를 입힘
즉, 위 결과에서 볼 수 있듯, 합병은 기업에게는 좋을 수 있으나, 경쟁시장의 측면에서는 부정적 효과를 가져왔죠.
합병의 결과와 변혁요구
이러한 통제되지 않은 합병으로 인해 2015년에 2.4조 달러(2400조 원)이 합병에 사용되었으며, 이 수치는 1985년의 8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너무 높은 수치겠죠. 또한 지난 2년간 합병계약 체결 수는 계속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수직, 수평적 합병이 늘어가는 영화산업과 구조적 변화가 필요한 반독점 법에 대한 작가조합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반영되고, 법이 새롭게 바뀐다면 미디어 업계에 많은 영향이, 심지어 한국에도 끼치겠지만. 여러 이익집단의 이익이 달려있는 만큼 실제로 바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경쟁적 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것 보다 합병을 통한 점유율 확장이 더 시간, 비용면에서 효과적이다 보니 규제가 없는 한 기업들의 합병에 대한 관심 또한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합병으로 인해 어떤 서비스가 합쳐질지, 아니면 합치기를 원하지만 실행하지 못 할지 지켜볼 만 할 것 같네요.🤴
2.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 출품 규정에 대한 의문 🧐
By 영평🏃🏻♀️
<기생충>이 무대를 뒤집어 놓으신게 엊그제같은데, (박미경 톤으로 읽어주세요^^역시 봉호준 선배님. 와.) 아카데미 어워즈의 시즌이 또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제 영화상의 경우 '영화계의 올림픽'에 비유할 수도 있겠습니다. 국가별로 한 작품만 출품할 수 있고, 아카데미 출품을 위해 국가별로 출품작을 엄격하게 선정하니까요. 지역별 예선전을 치른다고 해야할까요.
올해는 총 93개 국가에서 보석 같은 영화들이 출품되었는데요. 이러한 1국가 1작품 출품 규정을 비롯하여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일부 규정은 바뀌어야 하지는 않는지,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주요 출품 규정 살펴보기
이러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국제 영화상의 주요 출품 규정이 있습니다. (의문이 제기 되고 있는 일부만 발췌하였습니다.)
- 규정된 기간 내 (보통 시상식 전년도) 자국내 극장 개봉이 이루어진 작품에 한정하며, 극장 상영은 7일 이상의 기간동안 지속되었어야함
- 영화 내 사용된 언어의 대부분이 영어가 아닌 타 언어여야함
격변하는 콘텐츠 유통 방식에 따라 출품 규정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먼저 1번의 경우, 팬데믹의 발발 이후 스트리밍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며 전통적인 극장 개봉 형식의 유통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많은 작품들이 출품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습니다. 팝콘레터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어왔듯이, 많은 신작들이 극장 개봉 대신 스트리밍 플랫폼 최초 공개를 택하는 방식으로 키를 돌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 경우 극장 개봉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출품 자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 최초 공개 방식의 경우, 시상식 외에 해외 영화제 상영 관련하여도 계속 이슈를 빚어왔습니다. 칸 영화제의 경우 넷플릭스 영화는 셀렉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사실 2017년만해도, 칸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옥자>의 상영에서 넷플릭스 이름이 화면에 나타나자 객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만해도 극장을 위협하는 OTT가 환영받지 않는 분위기였죠. 반면, 이듬해 베니스에서는 넷플릭스 영화였던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를 상영하고 작품상까지 주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거장 감독들의 넷플릭스와의 협업이 끊이질 않자, (데이빗 핀처의 맹크,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시맨 등) 칸 영화제는 결국 경쟁 이외의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초청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스트리밍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어, 플랫폼 영화에 출품 자격 조차 주어지지 않을 경우,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는 방향성이 아닌가하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타이틀이라는 이유만으로 출품 자격이 없어진다면, 영화 팬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만일 봉준호 감독의 끝내 주는 신작이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오스카 출품작 대상에서 제외되고,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고려대상에서 제외된다면, 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것 같나요?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의 위상은 과연 이전과 같을 수 있는가
위 내용과 이어서, 과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의 위상이 이전과 같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전의 경우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의 수상은 자국이 아닌 영화 산업의 강대국인 미국에서 작품을 널리 알리고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절대적이고 큰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감독의 브랜딩과 할리우드 진출에 용이한 발판이기도 했죠.
비용 대비 효율성, 그러니까 가성비를 따져보자면...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 열풍만 봐도 알 수 있죠. 공개된지 8주만에 170억뷰를 돌파하고 메인 캐스트는 지미 펠론쇼에 출연,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의 경우 수상을 위한 아카데미 회원 대상 상영회, 리셉션 행사 등을 기획하여 각종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는데에 소요되는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통상적으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들은 200~300억을, <기생충>의 경우 공개된 바 없지만 약 100억원 정도 소비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죠. 또 봉준호 감독은 "몇 달 동안 유랑극단 같은 생활을 했다"고 발언한것처럼, 약 5개월 간 미국의 영화제들에 참석하고 100회 이상의 GV, 500개 이상의 외신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생충>은 한국영화의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길이 남을 역사를 만든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장기간의 마케팅 캠페인에 들이는 시간과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OTT 공개와 함께 크게 한 방이 빵!터져준다면, 제작자/감독/배우의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을 더 선호하게 될까요?
'외국어'에 대한 규정
영화 내 사용된 언어에 대한 규정의 경우 이전부터 꾸준히 이슈가 되었던 규정입니다. 2019년, 나이지리아 영화 <Lionheart> 는 나이지리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영화상에 출품이 거부되었습니다. 사용된 언어가 영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공식 언어가 영어입니다! 이렇게 보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규정이죠.
비슷한 경우로, 한국인 이민자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정이삭 감독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콜로라도주 출생) <미나리>는 미국 제작사(플랜B)가 미국 자본으로 만든 그야말로 미국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사용된 언어의 50% 이상이 한국어였던 관계로, 작품상에서는 제외되고 외국어 영화상에만 노미네이트 되었죠. 아카데미상 뿐만아니라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에서 주최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도 상당히 비슷한 규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국제 무대 혹은 미국에서 활동할 수 없는 감독들의 작품도 챙길 수는 없나
정치적 발언이나 활동등을 이유로 출국을 금지 당해 자국에 발이 묶여 있거나 그 반대의 상황에 처한 감독의 작품에 대해서도 되돌아보아야합니다. 망명중인 이란의 영화감독 바흐만 고바디 (Bahman Ghobadi)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측에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가 이슬람 정치에 반대하며 자유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여 이란에서 추방당해, 이란 대표로 영화를 출품할 수 없었기때문입니다.
내전의 상황이 심각한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검열이 엄격한 중국이나 러시아의 영화도 각국의 정치적 제도로 인해 훌륭한 영화를 출품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미체제를 고수하는 국가라면, 출품까지는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경제적 소비를하며 적극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에는 무리가 있겠죠.
시상식과 OTT 사이, OTT와 출품 규정 사이
최근 콘텐츠 업계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화제의 중심에는 OTT가 자리 잡고 있는듯 합니다. 사실 외국어에 대한 규정이나 국제 정세에 따른 조치의 경우 이전부터 계속 조금씩 논의되던 지점입니다. 반면 OTT 성장의 경우 초래되는 변화가 너무 큰 나머지, 문제 인식->현상 확대->논의->변화의 단계를 다 생략해버렸어요. 논의고 뭐고 그냥 확!뒤집어 버린 느낌이 있죠.
시상식과 영화제가 갖던 위상이 계속 그 의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앞으로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변화와 발 맞추어, 국제영화상도 이제는 국가별 1작품이 아닌 2작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빠르게, 짧게 즐기는 [팝콘토픽🍿]
1. 파라마운트+, CJ와 손잡고 2022년 한국 진출 예정⛰️
ViacomCBS가 CJ와 TV시리즈와 영화의 공동투자, 공동제작을 진행한다는 글로벌 전략 파트너쉽을 맺었다고 한다. 이어, ViacomCBS가 보유한 파라마운트+는 내년 한국에 CJ는 콘텐츠를 포함하여 런칭할 예정이며, CJ의 티빙에는 ViacomCBS가 투자한다고 한다.
2. '해리! 우리도 모여야지' 해리포터 시리즈 리유니언⚡
HBO Max가 1월 1일 공개될 '해리포터 20주년: Return to Hogwarts'의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한다. 이번 리유니언 영상에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출연한 예정이지만 J.K.롤링은 최근 트랜즈젠더 혐오 발언 논란으로 인해 출연하지 않는다고 한다.
3.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옷찢긴거 부러워"🕷
Z세대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가 원조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처럼 본인의 시리즈에서도 유니폼이나 마스크가 찢어진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그럼 너도 찢어! 대환영!)
4. 21세기 최고의 각본 101작품에 <기생충> 4위👏
미국 작가 조합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각본 101작품에 <기생충>이 4위로 등극하였다. 1위는 조던필의 <겟아웃>, 2위는 <이터널 선샤인>, 3위는 <소셜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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