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

생체 컴퓨터로서의 영생은 어떠신가요?

2024.03.02 | 조회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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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브로의 인공지능

AI 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AI는 많은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다

최근에 샘 알트먼이 7조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소식을 봤다. 감이 안 잡혔으나 900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샘 알트먼이 돈에 눈이 멀어서 이런 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당연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일 테다.

AI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프라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프라는 컴퓨팅 자원(컴퓨터, GPU, 데이터센터와 그 인프라)를 말하는 것이고 에너지는 컴퓨팅 자원을 구동하기 위한 것이다. AI 모델, 특히 거대 언어 모델을 기동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결국 그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GPT5, AGI 등)수 많은 고성능 모델이 쏟아질 테고 이를 운용할 기반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 뻔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일 테다.

에너지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으로 눈을 돌리면?

AI의 동작은 단순 연산을 엄청 많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생명체의 신경망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생체 신경망을 연산에 사용하면 안 될까? AI 모델 기동에 많은 에너지가 드니 이를 생체 신경망으로 대체하면 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우리 뇌는 굉장히 에너지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한 사람당 2000Kcal의 에너지만 있으면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 뇌가 이를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닐 테니 필요한 에너지는 이보다는 적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뇌는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정보)과 언어를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아웃풋을 낼 수 있다. 근육 제어를 통해 몸을 움직일 수 있으며, 발화를 통해 언어로 의미를 다른 이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거대 모델이 지향하는 멀티 모달을 이미 지원하고 있다.

생체 컴퓨터가 영생?

그렇다면 슈퍼컴퓨터를 만들듯이 우리의 뇌를 엮어서 생체 슈퍼컴퓨터를 구성하면 상대적으로 값싸게 연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것이 영생의 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사람은 통 속의 뇌의 형태로 무한한 삶을 살아간다. 연산력을 제공하고 우리는 행복한 꿈을 꾼다.

직접 생각한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수많은 뇌로 이루어진 생체 컴퓨팅 시스템이 나와서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에서 사람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기계가 사람을 가두고 꿈을 꾸게 하는 내용도 있다. 잊고 있었다가 샘 알트먼이 터무니없는 규모의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다가 생각이 이렇게 이어졌다.

생체 컴퓨터로 영생을 살 수 있다고 하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지금의 나는 거절할 것이다. 삶의 주도권을 완전히 박탈당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영원히 사는 것보다는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르는 일이다. 죽을 때가 되면 생각이 바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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