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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의 여름을 채울 공연은?

2022.06.27 | 조회 4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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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스레터 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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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벌써 6월의 끝나가고, 장마의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6월 첫 번째 뉴스레터로 구독자님께 

대극장 뮤지컬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장마로 인해 습해서 짜증나는 마음을

한 번에 타파시킬 수 있는

🔥HOT!🔥 중소극장 뮤지컬 4편을 소개해 드릴게요!

 

 

#1. 유진과 유진👭

출처 | 뮤지컬 '유진과 유진' 인스타그램
출처 | 뮤지컬 '유진과 유진' 인스타그램

기간 | 2022.06.18. (토)~2022.08.28. (일)

장소 | 대학로 자유극장

원작 | 이금이

/작사 | 김솔지

작곡 | 안예은

연출 | 이기쁨

- 시놉시스 알아주는 모범생 인생을 살며 조용히 살아온 작은유진, 그리고 공부와는 담 쌓고 살지만 털털하고 구김 없는 큰유진 엮일 일 없을 것 같던 두 아이는 중학교 2학년에 같은 반으로 만나게 된다. 큰유진은 같은 유치원에 다녔던 작은유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하지만 작은유진은 사람을 잘못봤다며 무시한다. 유치원 때 헤어진 작은유진이 늘 궁금했던 큰유진은 자신을 외면하는 작은유진에게 유치원 때 겪었던 ‘그 일’때문에 모르는 척하는 건지 묻지만 또 다시 무시당한다. 수학여행에서 우연히 노는 아이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된 작은유진은 부모님이 크게 실망할 만한 일을 저지르고 만다. 작은유진은 그 일을 잊고자 스스로를 책망하고 그러던 중, 잊고 있던 기억의 파편이 떠오른다. 소리지르는 여자와 우는 여자아이의 환영이 그를 괴롭힌다. 작은유진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과 그 뒤의 숨은 진실이 큰유진이 말했던 ‘그 일’과 연관 있을 거라 느낀다. 결국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찾아가 ‘그 일’에 대해 묻게 되는데…

뮤지컬 <유진과 유진>은 이금이 작가의 소설 유진과 유진을 원작으로 아동 성폭력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두 명의 유진이를 통해 풀어낸 뮤지컬인데요. 창작 초연 당시 아동 성폭력과 관련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는 평을 얻었고,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김솔지), 작곡상(안예은)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원작 소설이 두 유진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것과 달리, 뮤지컬은 '사이코 드라마(*개인이 겪고 있는 감정, 문제, 갈등을 연극적으로 행동화하고,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방식)' 형식을 차용하여 어른이 된 두 유진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과거를 재현하는 방식을 통해 중학교 시절을 겪은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해당 작품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기 위한 작곡가의 깊은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피아노와 첼로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두 연주자가 때로는 극 중 인물이 되어 이야기에 참여하기도 하는데,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종이 찢는 소리 등 무대에서 즉흥으로 소리를 만들어 이를 쌓아 올리는 '루프 스테이션' 기법을 도입했다는 점도 '유진과 유진'만의 매력입니다.

 

 

#2. 사의 찬미🚢

출처 | 네오 프로덕션
출처 | 네오 프로덕션

기간 | 1차: 2022.05.16. ~ 2022.07.24.               

          2차: 2022.07.27. ~ 2022.10.09.      

장소 | 대학로 티오엠 1관

/작사 | 성종완

작곡 | 김은영

- 시놉시스 1926년 8월 4일, 새벽 4시.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 “우린 새로운 세상으로 갈 거야. 준비됐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자들의 마지막 선택. 두 사람의 죽음은 목격자도 없었고, 시체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두 사람을 둘러싼 억측과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갖가지로 비화되는데 우리나라 최초로 신극 운동을 일으킨 천재 극작가 김우진 우리나라 최초의 성악가,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표주자 윤심덕 그리고, 신원미상의 미스터리한 남자, 사내 두 예술가의 동반 투신과 미스터리한 사내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뮤지컬 <사의 찬미>는 1926년, 조선을 뒤흔든 스캔들인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이 시모노세키발 부산행 연락선에서 자취를 감춘 사건을 다룬 뮤지컬인데요. 윤심덕과 김우진이 바다로 몸을 던지기 전까지 벌어졌던 일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2013년에 초연을 올린 후 5번째 시즌을 거쳤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여 1차로 여섯 번째 시즌과 2차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립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형식도 이 뮤지컬의 큰 특징인데요. 김우진과 윤심덕이 인연을 맺은 1921년 이후부터 그들이 투신하는 1926년까지 약 5년여의 스토리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표현합니다. 빠르게 바뀌는 시·공간은 관객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무대 위 안내 문구가 관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사내라는 새로운 인물을 더해 색다른 이야기를 선보이는데요. '사내'는 김우진에게 희곡을 쓰라 제안하고 김우진과 윤심덕을 만나게 해주지만 김우진도 윤심덕도 그의 이름 외에 그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합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이 질문을 필두로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해당 작품을 재밌게 감상하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3. 포미니츠🎹

출처 | 국립정동극장 인스타그램 
출처 | 국립정동극장 인스타그램 

기간 | 2022.06.21. ~ 2022.08.14.

장소 | 국립정동극장

/작사 | 강남

작곡 | 맹성연

- 시놉시스 '그러나, 그럼에도, 너의 문을 열어라' 세상에서 버림받은 것들의 종착지, 루카우 교도소 이 곳에는 60년간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는 크뤼거와, 살인죄로 복역하고 있는 제니가 있다. 제니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본 크뤼거는 그녀에게 자신의 피아노 수업을 들을 것을 제안하지만, 첫 수업에 나타난 제니는 교도관 뮈체를 폭행하고 독방에 갇힌다. 엉망이었던 첫 만남 이후, 세상에 대한 불신과 분노로 스스로를 격리시켰던 제니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크뤼거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감춰둔 상처를 드러내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 제니와 크뤼거는 전국 청소년 콩쿠르를 준비하지만 앙심을 품은 ‘뮈체’와 동료 재소자들의 방해로 과정은 순탄치 않고, 제니는 또다시 독방에 갇히게 되는데...

뮤지컬 <포미니츠>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인 한나를 잃고 그와의 관계를 부정했던 죄책감으로 60년 동안 스스로를 과거에 가둔 채 살고 있는 트라우드 크뤼거와 그가 여성 재소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 위해 방문한 루카우 교도소에서 만난 천재 피아니스트 제니 폰뢰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뮤지컬 작품이 사건에 집중해 스토리가 진행된다면 <포미니츠>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요. 바로 인물들의 심리적인 흐름을 내세워 시선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작품의 주요한 인물인 크뤼거, 제니, 뮈체는 저마다의 '감옥' 속에서 살고 있고, 매 장면은 이들이 '감옥' 속에 그들이 갇히게 된 원인과 그것을 스스로 탈출하는 과정 등의 심리적인 변화를 얽혀냈습니다.

독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무대화한 <포미니츠>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의 배우 양준모가 예술감독으로서 크라우스 감독과 직접 연락해 저작권을 확보해 기획한 작품인데요. 그는 작품의 뮤지컬화를 위해 직접 독일로 가 저작권을 획득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알려졌는데, “천재 피아니스트 제니가 보여주는 피아노 연주 퍼포먼스가 공연 무대에 올려졌을 때, 많은 관객에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작품 기획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 국립정동극장 인스타그램 
출처 | 국립정동극장 인스타그램 

<포미니츠>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은 바로 피아노 연주 퍼포먼스에 있는데요. 해당 작품은 피아니스트를 내세운 퍼포먼스에 제대로 힘을 실었는데, 실제 공연 내내 무대 위에서 배우의 피아노 연주와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는 누구의 것이 진짜인지 쉽게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경계가 모호해지며, 독특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고 해요. 이에 대해 박소영 연출가는 “피아노는 제니의 또 다른 존재, 자아인 동시에 제니의 마음의 표출시키는 존재다. 때문에 제니와 피아노를 연결했고, 피아니스트가 그의 감정을 연주로 대변하려 했다”고 말했어요. 나아가, “<포미니츠>는 벼랑 끝에 있는 인물들의 다음 스텝을 응원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재연을 통해 관객분들이 용기와 사랑, 용서의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4. 번지점프를 하다⏳

출처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인스타그램
출처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인스타그램

기간 | 2022.06.27. ~2022.08.21.

장소 |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극본 | 이문원

작사 | 박천휴

작곡 | Will Aronson

- 시놉시스 그녀가 뛰어든 것은 우산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1983년 여름,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는 믿지 않는 남자 인우의 우산에 당돌하게 뛰어든 여자 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찬다. 그녀의 존재로 인해 가슴 설레고, 그녀의 손길이 닿은 물건은 무엇이든 소중해지면서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때로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싸울 때도 있지만, 금세 서로를 애타게 갈망하는 이들 앞에 인우의 군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녀와 닮은 그 사람과의 만남. 너지.. 태희 너지? 2001년 봄, 사랑은 계속된다.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한 가정의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인우.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앞에 그녀의 흔적을 간직한 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은 17년 전, 인우의 우산 속에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뮤지컬<번지점프를 하다>는 10여 차례에 걸쳐 재상영됐을 만큼 많은 마니아를 낳은 김대승 감독, 이병헌과 이은주 주연의 동명영화(2001)를 무대에 올린 작품인데요. 2009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이 주관하는 창작팩토리 사업에서 시범공연된 이후 2010년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의 첫 번째 창작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무대화되었습니다.

2012, 2013, 2018년 초·재·삼연에 이은 네 번째 시즌을 맞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환생을 소재17년 전 국문학도와 미대생으로 첫눈에 사랑에 빠진 인우·태희의 과거태희를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우가 태희를 연상시키는 제자 현빈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현재교차되며 풀어가는 애틋한 멜로극입니다. 특히, 전형적인 멜로물에서 벗어나 성별과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는 세 시즌을 거치며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어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그런가 봐’, ‘그게 나의 전부란 걸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그려낸 넘버가 많은 걸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해당 작품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제 7회 더 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아련하고 가슴 아픈 스토리와 음악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과 조명을 사용하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초월적 사랑 이야기를 보다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하였고, 이를 통해 판타지적 요소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고 해요.

 

 

그 외에도 중소극장 뮤지컬에는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구독자님이 소개하고 싶은 뮤지컬이 있다면

마음껏 댓글로 알려주세요!

(인스타그램 DM도 환영입니다😀)

 

"일상에 항상 뮤지컬이 함께하길"
인스타그램 @musical_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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