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추가로 설명을 적었는데 발행하면서 빠졌네요.
대부분의 이점들은 사실 그 이점을 목표로 해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령, 조앤 롤링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해리포터를 집필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재능이 강점으로 개발되는 과정, 그리고 그 결과가 세상에 나오고나서 그 결과가 누구나 갖고 싶을만하면 이점으로 느껴진다는 것이에요.
이 구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점코치가 고객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이점이 아니거든요. 코치 개인이 퍼스널 브랜딩을 잘 한다고 해서 강점코칭을 받으면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있다는건, 사실 강점을 떼어내도 상관 없습니다. 내가 원래 주던 이점을 강점테마의 언어로 주석을 붙인것에 가까운 일이니까요.
강점 코치가 먼저 줄 수 있는 것은, ‘나는 이렇다. 그리고 이런 특성이 있다‘를 명확히 한 다음에 가능합니다. 가령, 저는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줄 수 있어요. 그것은 제 강점이지요. 그 강점으로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상대는 상대의 재능을 강점으로 개발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을겁니다. 그 과정에서 코치가 적절한 울타리, 부담감 제거, 자율성 등을 제공해주는 것이 강점코치의 강점으로 고객의 재능을 개발하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코치는 끊임없이 결과가 아닌 고객의 재능사용 과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코칭을 할 때 보고서를 보고 그 순간순간 고객이 어떤 테마들을 어떻게 쓰는지를 느껴야 하구요. 이 느낌은 사후해석과는 달라요. 이것을 알기 위해서 코치는 강점 테마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34가지 테마에 대해서 순위에 따른 느낌 차이도 알아봐야 하구요.
나에게 상위에 있는 테마의 느낌은 잘 알지만, 하위에 있는 테마에 대한 감각은 없거든요. 하위테마의 감각을 모른채로 고객을 대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34테마 전체를 확장해서 읽어주는 강의 같은것으로 훈련하면 좋은 이유입니다. 개념이 아니라 내 감각을 살펴볼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이점은, 이점이 아닌 강점을 개발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라는 것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에게도 그렇지만 코치에게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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