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 때 있잖아요. 어쩔 수 없는 차선책이었는데 돌아보니 새롭고 귀한 경험이었던.
‘차선책’이라는 말이 어쩔 수 없어 대신한 아쉬운 선택으로 느껴지지만,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보면 그 자체로 새로움이 될 수 있죠. 여름휴가로 괌 해변가를 가고 싶었지만 못 가게 되어 서해안 갯벌을 갔다고 상상해 볼게요. 푸르고 이국적인 섬에서의 시간은 보내지 못하지만, 대신 괌 해변에선 불가능한 조개 잡이를 해볼 수 있어요. 무엇이 더 좋은 경험이고 아니고를 재보지 않는다면, 우린 그저 이 경험 대신 저 경험을 할 뿐이에요. (아, 전혀 위로가 안 되나요?... ^^;)
그런데 어쩌겠어요. (완전 F 성향인 저자의 말이 T의 그것처럼 들리겠지만) 인생이 원래 그런 걸요.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살아가는데 참 중요한 마인드인 것 같아요. 이미 지난 일을 곱씹으며 계속 속상하고 괴로운 마음속에 머무르느냐, 아쉬움은 있더라도 또 하나의 방법을 찾아 환기시키느냐를 선택해야 하죠.
경기 불황이 계속되니, 소비자들도 다양한 ‘차선책’을 선택하는 것이 생활화되어가요. 지난 레터에서 말했듯 미국의 상류층도 대중적인 ‘월마트’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늘었대요. 정기 구독 비용이라도 아끼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해지하고 보기 싫은 광고를 보게 된 사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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