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서비스'에 대한 관심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43호

2021.05.21 | 조회 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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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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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하고 있는 이것저것링크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서 채티(Chatie)라는 '채팅형 컨텐츠 서비스'를 알게 됐어. 쉽게 설명하자면,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의 대화 형식(인터페이스)을 소설 등의 컨텐츠에 적용한 거야.

탭을 하면 소설이 진행되고, 길게 눌러서 자동으로 진행되게 할 수도 있어.
탭을 하면 소설이 진행되고, 길게 눌러서 자동으로 진행되게 할 수도 있어.

나도 채팅 인터페이스에 관심이 많았어. 카카오톡이 대세가 되기 시작했을 때, 검색결과로 나오는 Q&A에 채팅 디자인을 적용해보기도 하고, 설익은 챗봇 관련 업무도 진행해보고,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서비스의 미래라고까지 생각하면서 대화 이론도 기웃거리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까지 관심이 확대되다가 지금은 소강 상태야.

이 채티라는 서비스가 '대화형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다시 일깨워줬네. 사람들이 카카오톡 같은 서비스를 일상처럼 사용하다면보면 그 환경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고, 그 경험이 다른 서비스로 전이되는 것도 쉬울 것 같은데, 대화 인터페이스를 전면적으로 사용한 국내 서비스는 아직 못 본 것 같아. 사람들의 음성을 알아듣고 실행하기 위한 자연어처리가 쓸만해질 때까진, 메뉴를 탐색하고 기능을 선택하는 전통적인 인터페이스가 더 편한 것 같긴 해.

이 채티는 사용자들이 창작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고 해. 창작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나도 살짝 테스트해봤는데 정말 쉽긴 하더라고.

'지문', '전지적 (시점)'은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고, 등장인물은 내가 계속 만들 수 있어. 주인공을 지정할 수도 있더군. 회사 대표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십대들의 사용률이 높다고 하네. 이 서비스가 웹소설의 유행과 어떻게 연결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성장할지 관심이 가. 꼭 소설 장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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