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우표가 도착했다

191호에서 주문한 우표가 오늘 도착했네. 배송방법을 ‘익일특급’이 아닌, 1천원 더 싼 ‘등기통상’으로 선택했더니 시간이 조금 걸린 것 같아. 우편요금, 포장비(비닐봉투, 우표보호대지, 겉봉부) 등은 취급수수료에 포함되는데 이번 주문에서는 2,870원이군.

그래도 등기우편이니까 집배원 분이 이렇게 깔끔한 봉투를 문 앞까지 배달해 주시지. 오늘은 내가 백신휴가여서 직접 수령했어.

봉투를 열면 포장비에 포함되어 있던 우표보호대지에 비닐봉투가 감싸져 있어. 우표가 훼손될 일은 없겠네.

대지를 걷어내면 우표들이 비닐봉투 안에 차곡차곡 들어있고,

역시 스크린으로만 확인했던 것과는 느낌이 달라.

특히 ‘해안 경관도로’, ‘선면화’는 일부 글자에 은박, 금박 등이 입혀져 있어서 더 고급스럽게 느껴져.

오늘이 10월 22일이니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들리고나면 곧 11월이네. 연말에 연하장과 편지 보내는 걸 ‘프로젝트’(195호 참고)로 만들어야겠어.

어제 백신 2차 접종 했는데, 아픈 데는 없는데 몸이 좀 쳐지네.

🥳쌀쌀했던 이번 한 주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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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