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을 위한 평화, 📖《뮤직 포 이너 피스》

서울외계인 뉴스레터 21호

2021.04.29 | 조회 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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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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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설득하기는 힘들다. 그럴 필요도 없다.
공유가 있을뿐이다. 그것에 이끌려 스며들거나 그렇지 않거나일 뿐이다.
다양성이 있은 후에 취향이 있는 것이니 옳고 그름의 영역도 아니다.

🎼음악이야말로 취향의 다양성에서는 선봉에 있다.
내 경험으로는, 음악 취향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다.
취향의 영역을 좁히거나, 고수하거나, 넓히는 사람들.

내가 음악 취향을 넓히게 된 계기는 지금은 없어진 라디오 프로그램인 '전영혁의 음악세계'를 듣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고문처럼 느껴지던 노래들이 '들리기'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음악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음악을 추천해주던 사람들이 고마웠다.
동네 레코드샵이 거의 없어진 후에도 남아있던 신촌 '향뮤직' 같은 곳.

《뮤직 포 이너 피스》(Music For Inner Peace) 같은 책도 고맙다.
평생 모르고 지나갔을 음악을 추천해준다. 친절하게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놨다.
유튜브,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에서 모두 들을 수 있다.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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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풍족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있다는 건 꽤 든든한 느낌이다.
그 취향이 100% 일치하면 오히려 아쉽다.
60% 정도가 최고다. 그래야 내 취향을 더 넓히는 즐거움이 있으니 말이다.

한 곡 한 곡 설명이 있으니 음악이 더 잘 들린다.
분명히 음악 감상에도 지식이 도움이 된다.
이 플레이리스트 가이드북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사노바 음반 한 장을...". 수평에서 수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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