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맨날 들어도 헷갈리는 세대 구분은 정리하면 이래. 자료마다 조금씩 달라서, 리서치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는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자료를 참고했어.
- Z세대: 1997~2012년 출생
- M세대(Millennials): 1981~1996년 출생. Y세대라고도 함
- X세대: 1965~1980년 출생 (그게 바로 나야.)
나도 이런 세대 구분론에 회의적이지만, 링크한 글에서 말하듯이 '세대 구분이 엄밀한 과학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바라봐야 하고, 세대를 구분하는 경계는 자의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데에는 동의해.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고, 내가 속해있는 세대 역시 변화해 온 사회로부터 영향을 받았을테니 말이야.
내가 마케팅 일을 위해 트렌드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내 자식들(Z세대네.)과 회사의 젊은 직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들어. 그래서,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가 '대학내일'에서 발행하는 🥕캐릿이야. 주간으로 오고 있고, 최신호(4월20일자)는 이런 내용인데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이해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고 그러네? 그래도 같은 세상을 사는데 서로 이해하며 살아야지.
한편으로는, X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뉴스레터는 없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친구들을 만나긴 하지만, 보는 친구들만 보고 다들 살기 바쁘니 어떤 취미를 가지고, 어떤 소비를 하고, 어떤 고민을 갖고 사는지 서로 잘 모르는 것 같아. 맨날 부동산, 주식, 자식교육 생각만 하고 살진 않을 거 아니야. 나이 먹는다고 다 속물이 되는 건 아니라고. (우리한테도 순정이 있다?) 이제 X세대도 금방 🧓🏻👵🏻환갑 되고 칠순 된다. 그래서 요즘 드라마 〈나빌레라〉가 그렇게 좋은가보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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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호
요즘 잡코리아 X세대 광고를 하더라 X 세대가 잡코리아를 다시 이용할 나이가 됬나봐 ㅜㅜ
서울외계인
그래? 씁쓸하군. 인생 후반기 준비 시작하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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