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45] 이봉주가 슈퍼슈즈를 신었다면, 이지 재고 판매 취소, 브레이킹 전문 슈즈, 디스턴스 도둑질 장려 캠페인, MSCHF, 안타스포츠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아셨나요? 올해가 딱 2달 조금 넘은 시점이라는거.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갑니다. 연말이면 또 무엇을 놓쳤을까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내년을 준비하겠죠? 그 격차를 줄여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계속되는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2개의 큰 전쟁, 물가상승률, 환경오염까지 뭐 하나 우리를 편하게하지 않네요. 자연스레 신발 업계도 무척이나 잠잠합니다. 슈톡 구독률과 이메일 오픈율도 저조합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만큼, 자연스러운 결과겠지요. 그래도 이런때일수록 내실을 다져야겠지요? 그래서 이번에 글이 많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구독자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45(ShoeTalk #145)에서는 이봉주가 슈퍼슈즈 신었다면 한국신기록 얼마나 단축했을까, 올해 마지막 이지 재고 판매 취소, 칸예 웨스트와 바우하우스의 평행이론, 실패 딛고 만든 브레이킹 전문 슈즈, 런닝 브랜드 '디스턴스'의 도둑질 장려 캠페인, 中 브랜드 나이키 넘었는데…프로스펙스·르까프는 어떤가, MSCHF 빅레드부츠 블랙, 뉴발란스 MADE In USA FW2023 컬렉션, 아웃오브스탁-하나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안타스포츠 ‘침구계 에르메스’ 인수,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아식스의 여정, 신발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전문인력 양성방안, 휠라홀딩스-본업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 에이셉 라키-푸마 x F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 나이키 전 임원 트레버 에드워즈 VF 이사진에 합류, 아디다스와 톰 브라운의 소송, 팔라스의 순간을 담은 <팔라스 매거진>, 룰루레몬 경기도 이천에 국내 첫 물류센터 오픈, 룰루레몬은 결코 D2C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신사의 야망 '오프라인', 스톤 아일랜드 x 슈프림, 신발 사이즈 제대로 고르기, LF가 새 성장동력으로 '리복' 점찍은 이유, 2023 트루 럭셔리(True-Luxury)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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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가 슈퍼슈즈 신었다면 한국신기록 얼마나 단축했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41138?ntype=RANKING

슈퍼슈즈는 마라톤 기록 단축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미국 오스틴주립대의 연구진은 작년 2월 탄소섬유판이 들어간 운동화들이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나이키 알파플라이 넥스트%,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2를 포함해 7개의 탄소섬유판 운동화와 일반 운동화 1개까지 총 8개의 운동화가 연구 대상이었다.

연구진은 12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이들 운동화를 신고 시속 16㎞의 속도로 달리게 했다. 그 결과 가장 효율이 좋은 운동화는 나이키의 알파플라이 넥스트%로 일반 운동화와 비교해 3.03%의 효율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에 나온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카스티야라만차대학 스포츠트레이닝랩 연구팀은 나이키의 슈퍼슈즈인 ‘나이키 줌엑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2′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12명의 참가자가 7일 간격으로 두 번의 장시간 러닝 훈련을 하게 한 뒤에 운동화에 따른 달리기 효율과 피로도를 측정한 것이다. 그 결과 슈퍼슈즈를 신었을 때 운동 수행 능력이 2.4%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탄소섬유판이 들어간 운동화를 이용하면 러너가 느끼는 근육통과 피로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장시간에 걸친 고강도 달리기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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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건 엔진(사람의 다리).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윤활유(신발).

올해 마지막 이지 재고 판매 취소

https://www.complex.com/sneakers/a/brendan-dunne/adidas-yeezy-release-dates-paused

COMPLEX가 올해 말 발매예정인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시리즈의 재고 판매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칸예 웨스트와 바우하우스의 평행이론

https://oncuration.com/칸예-웨스트-이지-슬라이드/

아디다스의 예의 협업에서 그의 디자인 철학은 좋은 디자인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예는 공식 석상에서 “이지를 모두가 신을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여러 번 밝혀왔다. 또, 그는 과한 리셀가에 의한 과대 광고로 촉발된 구매 즉,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와 트렌드에 의한 구매에 비판적인 입장이었으며, 따라서 ‘많은 양의 이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좋은 디자인을 보다 많은 사람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기 위해 많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방법을 고민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그의 고민은 아디다스 이지의 판매 전략으로 탁월하지 않았지만, 아디다스가 계약을 종료한 이후에도 다시금 이지를 판매할 수밖에 없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실패 딛고 만든 브레이킹 전문 슈즈

https://www.asiae.co.kr/article/2023101716322931479

http://www.shoerender.com/

김규덕 슈랜더 대표는 "브레이킹은 웬만한 스포츠보다 더 역동적인데도 불구하고 전문화가 없다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춤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무조건 가벼운 신발이 아닌 브레이킹에 최적화된 기능을 살리는 타입의 브레이킹 전문 슈즈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브레이킹의 동작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브레이킹 전문 슈즈는 ‘더넥스트키(THE NEXT KI)’다. 지난해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등에서 1위를 석권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브레이킹은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에서 ‘비보잉’이라는 이름으로 열풍이 불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최근에는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으로 브레이킹에 대한 관심이 다시 늘었다. 여기에 최근 아시안게임과 내년 올림픽 등으로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는 게 슈랜더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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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인기도 좋던데, 이런 브랜드도 덩달아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이런 전문 분야에 대한 한우물 파는 것도 멋지다.

"빠르게 훔치면 운동화가 공짜"… 런닝 브랜드 '디스턴스'의 도둑질 장려 캠페인

https://www.brandbrief.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2

프랑스의 런닝 전문 브랜드 디스턴스(Distance)가 세계적인 스프린터(sprinter)인 미카엘 제제(Mickael Zeze)를 초청해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고객들에게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름하여 'Rob it to get it(갖기 위해 훔쳐라)'.

'Rob it to get it' 캠페인이 펼쳐진 디스턴스 매장에는 달리기에 자신있는 고객들이 몰려 들었다. 규칙은 간단하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 뒤, 미카엘 제제 선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만 하면 된다.

미카엘 제제는 100미터를 10초 이하에 주파하는 달리기 선수로, 도둑이 된 디스턴스 고객들을 따라잡는 역할을 맡았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디스턴스의 'Rob it to get it' 이벤트에는 76명의 도전자들이 참가했다. 그 중 74명은 제제에게 붙잡혔고, 2명은 가게를 성공적으로 탈출해 무료 운동화를 얻었다.

디스턴스는 이후 'Rob it to get it' 캠페인에서 74명의 고객들이 훔치는데 실패했던 제품들을 따로 모아 진열하고 할인하는 행사를 함께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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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도 재미있고, 실패했던 제품의 할인 행사까지 진행했다. 너무 재미있는데? 히얄. 아래의 영상 꼭 보시길 ㅎㅎ. 이런 아이디어와 마케팅이 효과 어마어마할듯.

中 브랜드 나이키 넘었는데…프로스펙스·르까프는 어떤가

https://news.zum.com/articles/86493490

스펙스와 르까프의 최근 상황만 보면 크게 엇갈린다. 먼저 프로스펙스를 보자. 프로스펙스는 지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개 종목(농구·야구·레슬링·럭비·사이클) 유니폼을 공식 후원했다. 그중 야구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리에 환호하는 순간 선수들의 가슴에 새겨진 프로스펙스가 전세계인에게 노출됐다.

프로스펙스는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는 스포츠종목에 후원을 확대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갈 방침이다. 젊은층을 겨냥해 서브 브랜드도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자. "지난해 '오리지널 스포츠'라는 서브 브랜드를 론칭해 대구 동성로, 부산 센텀시티 등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반응도 꽤 좋다. 그런 식으로 브랜드 접근성을 높여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공시에 따르면 LS네트웍스의 브랜드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714억원으로 전년(1651억원) 대비 3.8% 증가하긴 했지만, 영업손실 규모가 94억원에서 103억원으로 커졌다.

르까프는 어떨까. 사명을 바꾸고 이장우·송가인 등 유명연예인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재기를 꿈꿨지만, 디앤액트엔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022년 실적을 보면 디앤액트가 처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디앤액트는 지난해 366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570억원) 대비 줄었고, 손실도 여전하다. 하지만 더 심각한 이슈는 다른 데 있다. 부채총계(509억원)가 자산총계(177억원)를 332억원 초과하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는 점이다. 당기순손실도 45억원에 이른다.

"신발 제조 기술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 최고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OEM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제품을 만들었는데, 그걸로 돈을 많이 벌자 (정작 우리가) '성공의 저주'에 묶여 버렸다. 브랜드를 키우지 못하고 제품만 만들고 있는 거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의 경쟁은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경쟁이다. 스타 선수가 어떤 브랜드를 착용했느냐가 더 중요한 시장이다. 그런 측면에서 국내 토종 스포츠브랜드가 갈 길은 아주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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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중국과 비교하기엔 같은 조건이 아니라 딱히 할말은 없다. 제품 수준은 높지만, 브랜드 파워는 낮고. 어렵다.

MSCHF 빅레드부츠 블랙

https://mschf.com/shop/big-red-boot/black/

MSCHF의 히트작 MSCHF 빅레드부츠의 블랙 색상 버전이 발매된다. 워낙 이슈거리로 많이되어서인지 이제 색깔놀이에 들어간듯. 프로모션 사이트의 아래 이미지를 보면 빅레드부츠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부위별 위치 매우 오묘해...

11월 10일부터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MSCHF: NOTHING IS SACRED의 가격은 성인 17,000원/청소년 5,000원/유아 및 어린이 3,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온라인회원은 30% 할인된다네?

MSCHF Nothing is Sacred

https://nothingissacred.art/

MSCHF의 첫번째 전시회 Nothing is Sacred가 다음달 대림뮤지엄에서 열리는데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오프닝 행사에 초대한다고한다.

뉴발란스 MADE In USA FW2023 컬렉션

https://sneakernews.com/2023/10/19/new-balance-made-in-usa-holiday-2023-collection/

뉴발란스 Made in USA 컬렉션은 미국에서 만들었슈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내세울 정도로 뉴발란스의 자존심이자 자랑이다. 보통 발매전 공개를 안했는데, 이번 FW2023 Made in USA 컬렉션은 성공개했다. 10월 26일부터 발매한다, 물론 미국 기준.

아웃오브스탁, 하나은행과 업무 협약 체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039495

아웃오브스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뱅킹앱인 하나원큐에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치킨미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한정판 제품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뱅킹앱 내 정품 및 가품 판정 서비스, 리셀 마켓 등으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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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웃오브스탁 소식.

안타스포츠 ‘침구계 에르메스’ 인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772#home

중국 대표 스포츠용품 기업 안타(安踏, ANTA)가 프리미엄 라인을 확충했다. 이탈리아 명품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를 인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궈차오(國潮, 애국소비) 열풍으로 중국 내 1위를 완전히 굳힌 안타는 이제 프리미엄 라인과 글로벌 전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의 나이키’에서, ‘세계의 안타’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이다.

최근, 안타가 이탈리아의 프레떼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레떼는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로, ‘침구계 에르메스’라 불린다. 인수 금액은 15억 6000만 위안(약 2878억 원), 홍콩 편집숍 조이스(JOYCE)의 오너 마메이이(馬美儀, Adrienne Ma)와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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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스포츠 자체 브랜드는 약한지라, 다양한 브랜드를 중국에 끌어오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패션 브랜드가 아닌 침구류 브랜드라니 생소한데 재미있네. 근데, 침구류 세트가 1억이나 하는 제품도 있단다. 켁, 신발이 몇 개야?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아식스의 여정

https://heypop.kr/n/68824/

아식스(Asics)가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오픈했다. 편집숍 엠프티(EMPTY)에 마련한 공간에서는 다양한 체험존을 통해 아식스의 철학과 확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Beyond Station’.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아식스의 역사와 시간 그리고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른다는 의미다. 공간은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었으며, 1층에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지속가능한 경영,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제품을 비치했고, 2층에는 아식스의 퍼포먼스 러닝, 코어 퍼포먼스 스포츠, 스포츠 스타일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게 준비했다.

[보고서] 신발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전문인력 양성방안

http://www.kofoti.or.kr/textile/boardView.do?Code=IPB&Uid=989926185

신발산업 환경은 과거의 노동집약산업에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등 디지털 기술산업으로 변화되고 있고, 선형경제가 아닌 순환경제의 패러다임 속에 친환경, 공정무역 등의 대외적인 기회요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의 환경변화가 제2의 신발산업의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

현재 RE100에 가입된 한국 신발기업은 없는 상황이며, 글로벌 신발기업들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생존관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바라보고 대응하는데 반해 아직도 국내 일부 기업들의 친환경이 아닌데도 친환경을 홍보하는 그린워싱을 하거나, ESG 경영을 지속가능발전의 목적이 아닌 기업홍보를 위한 표면적으로만 활용하기도 하여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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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와 대통령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전략를 진행하자고 노력하는데, 정작 국가/민간 보고서는 RE100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한다. CFE는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사용 그리고 기업과 국가가 주도한다. RE100은 원전 에너지 사용을 배제한 글로벌 민간 주도다. 이 둘은 경쟁구도가 되지 못하며, CFE는 RE100의 보완재에 가깝다는 평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보고서 '신발산업의 지속가능발전 전문인력 양성방안(`23년 3분기 섬유패션 ISC 이슈리포트)'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한다. RE100을 말하지, CFE는 한 단어도 언급하지 않는다. 왜 그런건가요?

그래도 한가지는 분명하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라는거. CFE와 RE100에 대한 차이점은 이 글 참조

휠라홀딩스-본업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

https://www.sks.co.kr/main/lucene/search/index.cmd

휠라 본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동사의 주가의 하단은 로열티 수익과 아쿠쉬네트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한 배당금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 주가의 업사이드를 위해선 휠라코리아와 휠라 USA 의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휠라코리아는 배우 한소희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고, 올해 S/S 시즌부터 기존 휠라 제품과 명확히 달라진 레트로 무드의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휠라 USA는 올해 재 고조정을 끝내고 내년부터 글로벌 디자인팀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을 출시 할 예정이다.

방향성은 맞게 가고 있다, 남은 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이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 41,000원, 투자의견 ‘중립’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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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리서치센터의 보고서. 중립이랍니다.

에이셉 라키, 푸마 x F1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

https://hypebeast.kr/2023/10/puma-asap-rocky-formula-1-creative-director-info

https://about.puma.com/en/newsroom/news/puma-names-aap-rocky-creative-director-puma-x-f1-partnership

푸마가 포뮬러 1(이하 F1)과의 협업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에이셉 라키를 임명했다. 푸마는 2023년 초 F1과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하고, F1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신발, 의류, 액세서리 등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이셉 라키의 F1 x 푸마 첫 번째 컬렉션은 오는 11월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서킷’에서 공개된다. 에이셉 라키는 2024년부터 푸마와 F1의 파트너십을 직접 제작하고, 마케팅 분야까지 모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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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셉 라키와 리한나 부부가 푸마에서 활약한다. 대단하다.

나이키 전 임원, 트레버 에드워즈 VF 이사진에 합류

https://www.vfc.com/investors/news-events-presentations/press-releases/detail/1825/vf-corporation-appoints-trevor-a-edwards-to-board-of

나이키의 차기 CEO로도 물망에 올랐던 트레버 에드워즈가 반스/슈프림/노스페이스를 소유한 VF Corp.의 이사진에 합류한다. 나이키 전 CEO 마크 파커의 이을 것으로 평가받던 트레버 에드워즈는 2018년 '업장 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이유로 갑작스레 회사를 떠난바 있다.

당시 나이키는 그의 위법 행위가 없었다고 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였음은 분명하다. 그래도 나이키 30년 근무 짬밥이 있기에 VF에서 불러준다.

아디다스와 톰 브라운의 소송...

https://footwearnews.com/business/legal-news/adidas-vs-thom-browne-court-battle-heats-up-again-1203542795/

아디다스가 톰 브라운과의 소송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톰 브라운과 회사의 경영진이 아디다스와 톰 브라운의 4선을 혼동할수도 있어,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아디다스 측은 자기네가 꾸준히 사용했던 삼선(Three Stripes)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도 톰 브라운의 4개 선 디자인을 진행한 것 아니냐?라는 입장이다.

으음, 왠지 이거 구질구질하니. 진흙탕이 되네.

팔라스의 순간을 담은 <팔라스 매거진>

https://www.instagram.com/p/CyhVlo9vmeV/?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id=MzRlODBiNWFlZA%3D%3D

팔라스는 함께한 크루들의 순간을 담아 자체 제작 잡지 <팔라스 매거진 Palace Magazine>을 선보였어요. 약 64페이지 분량의 잡지에는 독일의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 Juergen Teller와 팔라스 PWBC(Palace Wayward Boys Choir) 크루 윌 뱅크헤드 Will Bankhead의 팔라스 아카이브 이미지 및 화보를 포함해 스케이터이자 아티스트인 마이크 질리오티 Mike Gigliotti의 회화 작품, 신진 예술가들의 인터뷰 등이 수록됐습니다. 런던, 뉴욕, LA, 도쿄에 위치한 팔라스 플래그십 스토어와 도버 스트리트 마켓 런던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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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스가 만든 잡지라, 떙긴다. 우리나라에 팔라스 들어온다던데, 그럼 이거 볼 수 있겠네?

룰루레몬, 경기도 이천에 국내 첫 물류센터 오픈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301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이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첫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지난 13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룰루레몬은 국내에 총 18개의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3곳의 스토어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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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우연히 룰루레몬 매장 봤다. 하나씩 늘어나는구나.

룰루레몬은 결코 D2C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https://dito.fashion/Ditorian/?idx=16549738&bmode=view

룰루레몬은 지난 2022년 ‘파워 오브 3×2 플랜(Power of 3×2 Plan)’ 전략이라 불리는 로드맵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계획은 오는 2026년까지 남성 비즈니스와 디지털 판매를 각각 두 배, 글로벌 비즈니스는 4배로 늘린다는 것인데요. 코어 팬덤인 북미 시장의 여성 고객을 기반으로, 각기 남성과 글로벌로 과감하게 성장을 꾀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최근 룰루레몬이 직영 채널 중심 전략에서,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의 판매 방식으로 선회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이러한 성장 중시 기조에 있습니다. 직영 채널이 재구매와 수익을 만들어 내는데 유용하다면, 반대로 외부 채널은 신규 구매와 성장을 만들어 내는데 강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글로벌 확장을 꾀할 때는, 외부 채널에 의존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영 매장을 만드는 것은 초기 투자 금액도 많이 필요하고, 리스크도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 해당 시장의 이해도가 높고, 이미 인프라를 갖춘 현지의 리테일러와 협업한다면, 보다 더 효율적인 진출이 가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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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관련해서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룰루레몬의 성장이 거침없다.

무신사의 야망 '오프라인'

https://fpost.co.kr/board/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1285

무신사는 온라인 시장의 승자로 등극한 이후 글로벌 및 오프라인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일부 국가에 진행되고 있지만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되며 아직 뚜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재 오프라인 진출이다. 이는 증권거래소의 상장과도 연결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내년부터는 직영 중심의 오프라인 매장 탈피도 준비중이다. 유통 바이어들의 입점 문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몰 혹은 백화점 입점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PB에서 벗어나 초대형 SPA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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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해외 진출을 해야할텐데.

스톤 아일랜드 x 슈프림

https://www.stoneisland.com/kr/stone-island/stone_island_supremepreview7925_section

스톤 아일랜드 x 슈프림의 FW 신제품이 10월 26일 유럽/미국, 10월 28일 아시아 지역에서 발매된다. 워낙 이름값 높은 브랜드의 만남이라 인기 좋을듯.

신발 사이즈 제대로 고르기

https://the-edit.co.kr/57072

사람의 생김새만큼이나 족형도 모두 다릅니다. 맞춤화가 아닌 이상 기성품을 정확하게 내 발에 맞추기는 어려워요. 다만, 잘 맞는 브랜드를 찾아가는 여정은 즐거울 수 있어요. 사이즈 미스를 실패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요정 신발처럼 과한 업사이징은 되려 독이 됩니다.

“꽉끈해야 하니 20mm는 크게 신으세요.”

이렇게 말하던 패션 유튜버의 멘트는 아직도 큰 충격입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발부터 허리까지 다 망가집니다. 평소 신던 사이즈를 기준으로 ±5mm부터 시작해 보세요. 하루를 버티는 힘이 달라집니다. 제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결론이 여러분의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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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선택 요령을 재미난 글로 다시 확인해보기. 난 이해가 안되는게, 많은 이가 '꽉끈꽉끈'이라고 말하면서 신발 사이즈 업을 한다. 와... 엄청 불편하고 걷기 힘들텐데, 글쓴이도 마찬가지로 과도한 업사이징은 자제하라고 한다.

LF가 새 성장동력으로 '리복' 점찍은 이유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839

리복의 국내 유통을 시작했는데 리복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뉴트로’ 콘셉트를 내세워 주력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리복 모델 이효리씨의 이름을 차용한 ‘이효리 펌프 패딩’을 27일부터 판매한다.

LF가 여러 브랜드 가운데서도 리복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꾸준히 성장하는 스포츠웨어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선 인지도와 역사가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스포츠웨어에서 라이프웨어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아우르기에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도 이유로 작용했다. 리복은 3040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게 하고 1020세대에는 옛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뉴트로’ 콘셉트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시 말해 10대부터 40대까지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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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파워 죽지 않았다. 이야.

2023 트루 럭셔리(True-Luxury)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https://bcgblog.kr/bcgxaltagamma-true-luxury-global-consumer-insight-2023/

BCG(보스턴컨설팅그룹)이 제시하는 2023 트루 럭셔리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요약본이다. 연간 럭셔리 제품에 대한 평균 지출이 약 3만 9,000유로인 응답자 1만 명 이상, 상위 12개 럭셔리 지출국가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에서 만든 자료라 충분히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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