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46] 2024 나이키 라인업 프리뷰, 크록스, 살로몬, 부산 제조업, 스케처스 농구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지난주부터 회사 업무가 좀 많네요, 이번주는 간략하게 보내드립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46(ShoeTalk #146)에서는 나이키 2024 라인업 프리뷰, 지역혁신프로젝트 직능통합CEO클럽 사업설명회, 크록스 신발 - '나쁜 발명품' 수십억 달러를 벌다, 스케처스 농구화, 블루트로피스토어 한남, 침체된 부산 제조업 ‘스마트 공정’ 확산으로 재도약, 살로몬 : 패션위크를 누빈 등산화로 보는 고프코어 트렌드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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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없는 매거진은 결국 도태된다

https://oncuration.com//비평-없는-패션-매거진

현 국내 패션 미디어는 초창기 해외 패션 미디어의 행보와 유사하다. 제품 추천 및 브랜드 소개 등 단순 정보 전달 콘텐츠 제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마 대중의 수요가 있고, 이미 많은 매체가 생산하는 포맷으로 굳어졌기 때문.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러 패션 크리에이터 콘텐츠 중 제품 추천, 소개 영상이 아닌 패션 산업과 브랜드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하는 콘텐츠는 희소하다.

이는 비단 온라인 기반 미디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그 코리아와 같은 월간지, 전통적 ‘레거시(Legacy)’ 미디어의 경우도 제품과 브랜드 소개, 셀러브리티 아웃핏에 관한 기사가 대다수이며 에디터와 평론가 개인의 견해가 담긴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때문일까? 국내에는 안나 윈투어, 프랑카 소짜니처럼 대표적인 패션 비평가가 있을리 만무하다. 영화에 이동진과 씨네21, 힙합에 강일권과 리드머라는 비평가와 채널이 존재하기에, 패션 비평의 부재는 더 크게 다가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카피, 급격한 가격 인상 등 여러 논란이 발생했을 때도 국내 패션 미디어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광고주와의 이해관계로 비평을 피하는 일은 용납하기 어렵다. 여타 산업군에 이해관계가 없어 비평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 언급할 주제가 있다면 언급하는 것이 평론가와 매체의 업이다. 이동진 또한 잠재적 광고주인 국내 대형 영화사의 작품을 비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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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나 공감되는 글이다. 국내의 패션 매거진은 광고 전달자에 가깝고, 비평은 사라진지 오래다. 아니, 있었나싶다. 지금은 그저 미용실에서 보는 종이로 전락한 수준에 가깝다. 이를 비집고 들어선게 하입비스트(HYPEBEAST)고, 실시간 전달로 온라인을 접수했다.

그래도 패션포스트(fpost.co.kr)에는 드물지만 비평 글을 담아낸다. 타 패션 매거진과 다르게, 그래서 좋아한다. 나머진 뭐 다 광고 전달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슈톡에 신발산업과 신발에 관련한 비평적인 글을 담아내고 싶다. 더이상 흔한 발매정보보다 신과 산업 전체를 둘러보고, 이를 진단해보는 그런거. 그리고 이를 종이 잡지로 꾸준히 만들고 싶은데... 욕심만은 그렇다.

나이키 2024 라인업 프리뷰

https://sneakernews.com/2023/10/26/nike-snkrs-live-2024-sneaker-release-preview

2024년에 발매될 나이키 제품군의 프리뷰가 공개되었다.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여전히 덩크는 계속되고 로얄 폼포사이트, 에어선더맥스, ACG 라인이 눈길을 끈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직능통합CEO클럽 사업설명회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개최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에서 11월 1일 이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신발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유관기관 연계... 등등등. 40명 선착순이라고함. 이메일로 신청하세요.

크록스 신발 - '나쁜 발명품' 수십억 달러를 벌다

http://www.goodmorningvietnam.co.kr/news/article.html?no=68334

많은 사람들이 이를 비판하고 타임지에서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최악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록스(Crocs)는 여전히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패션 역사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트렌드는 드물지 않다. 그러나 크록스만큼 양극화 반응을 보이는 신발은 거의 없다. 20년 이상 동안 이 치즈 블록 같은 신발은 수많은 열정적인 팬과 싫어하는 사람들을 모았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크록스는 여전히 현대 패션의 한 현상이며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에 이 브랜드는 기록적인 3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성공했을까?

스케처스 농구화

https://investors.skechers.com/press-releases/detail/602/skechers-basketball-enters-the-game

최근 실적이 좋다는 스케처스가 농구화 시장에 도전한다. 뉴욕 닉스의 줄리어스 랜들과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테렌스 맨을 영입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두 선수 스케쳐스 신발에 만족하다고 했다.

스케처스 농구화는 곧 매장에서 볼 수 있고, 로우 버전은 내년에 발매될 예정. 나이키 독점의 미국 농구화 시장을 잘 흔들 수 있을까? 지켜보자. 이와 함께 명동에 첫 스케처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한다.

오리지널스포츠 바이 프로-스펙스, 오프라인 ‘블루트로피스토어 한남’ 오픈

http://tnnews.co.kr/archives/154785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오리지널스포츠(Original Sports) 첫번째 서울 오프라인 매장인 ‘블루트로피스토어 한남’을 27일 정식 오픈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트로피스토어 한남’은 오리지널스포츠의 브랜드 정체성인 미국 스탠다드 스포츠 컬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80~90년대 레트로 스포츠사 컨셉으로 꾸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한다.

침체된 부산 제조업, ‘스마트 공정’ 확산으로 재도약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1029/121923611/1

부산시가 불황의 늪에 빠진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제조업 경영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제조업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확산 △디지털 기반 공급 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생태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마련했다.

디지털 기술을 공급하는 산업 분야도 적극 육성한다. 먼저 기계부품 등 지역 5개 ‘뿌리산업’을 대상으로 50개 핵심 설비 및 제조 공정에 ‘산업데이터 기반 테스트베드’를 적용한다. 제조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첨단소재 디지털전환 플랫폼’도 구축해 신발 섬유 산업의 생태계 전환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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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산은 전국 7대 대도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만 65세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다. 27년째 계속되는 부산 인구 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청년층 유출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부산시의 스마트 확산 전략이 이를 잘 보완해 줄수 있을까?

살로몬 : 패션위크를 누빈 등산화로 보는 고프코어 트렌드

https://longblack.co/note/869?ticket=NT1653442ae2f6fb7b9ee124ed38ad7e4824c313bf

살로몬은 1947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스포츠 의류·장비 브랜드예요. 2020년 연매출은 9억 유로(1조2848억원). 최신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살로몬을 보유한 아머스포츠AMER SPORTS의 2022년 순매출은 34억 유로(4조8539억원)입니다. 전년보다 22% 증가했고, 여기엔 살로몬의 기여가 크다는 게 업계 여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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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의 역사에서부터 고프코어 트렌드, 패션계에서의 주목과 아머스포츠와 안타스포츠까지 짧지만 고루고루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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