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176] 온러닝, KITH, 운동화 2불, 크림, 솔드아웃, 호카 플래그십, 구둥화, 조던, 스톤 x 뉴발, 무신사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슈톡 뉴스레터 #176(ShoeTalk #176)에서는 온러닝 나이키를 위협하다, 성수동 '키스'의 인기 비결, 운동화 2불…반품 상품 더미 ‘작은 횡재’ 찾아라, 크림 거래량 400배↑, 솔드아웃-무신사 직배송, 호카 플래그십 스토어 NYC, 트렌디한 구둥화 추천, 특별한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 5, 농구황제 조던을 키운 '태도의 힘', 스톤 아일랜드 x 뉴발란스 574 레거시, 무신사가 PC화면을 없앤 건 득일까 실일까? 등을 살펴봅니다. 가급적 원문 링크를 확인해서 다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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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온러닝, 나이키를 위협하다

https://the-edit.co.kr/67884

온은 반항아 같은 브랜드로 시작했다. 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러닝화와 관련된 옛날 이야기를 꺼낼 필요가 있다. 아이언맨(장거리 트라이애슬론) 세계 챔피언 출신 올리비에 베른하르트(Olivier Bernhard)는 은퇴 후 더 나은 러닝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신발 라스트(발 모양 틀)에 고무 호스를 잘라 붙이는 아이디어로 생각을 구체화시켰는데, 이게 온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자 기술인 클라우드텍(CloudTec®)의 출발점이다. 미드솔에 구멍이 나 있는, 네모난 너트 혹은 치아 같은 디자인은 충격을 흡수하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잠깐, 그가 만들고 싶어했던 더 나은 러닝화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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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디트는 많은 이가 보는 곳인데 콘텐츠 참 알차구나. 이정도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클라이언트가 만족하겠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추천 신발까지 다 정리해놨다. 안 볼 수가 없다. 배워야할 점이다.

성수동 '키스'의 인기 비결

https://blog.naver.com/businessinsight/223470187936

핫플이 즐비한 성수동에서 단번에 주목받은 키스 서울. 대체 키스는 어떤 브랜드이길래 이토록 막강한 팬덤을 자랑할까? 그 인기 비결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컬래버레이션'이다. 컬래버레이션을 계기로 창업부터 흥행까지 성공한 패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이키, BMW, 하이네켄, 코카콜라, 캘빈클라인 등 함께한 브랜드들만 봐도 화려하다.

실제 키스와의 협업에 진심을 다하는 곳이 많다. 나이키는 15년간 판매하지 않던 에어포스 1 모델을 제공했고, 캘빈클라인과 BMW는 브랜드 역사 최초로 자사 로고와 타 브랜드 로고가 나란히 사용되도록 허가했다. 컬래버레이션에서 시작된 키스의 탄생 배경과 그동안 내놓은 감각적인 협업 제품들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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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에야 좀 방문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KITH 성수 매장. 오픈을 기념해 KITH의 역사를 정리한 글. 한번 보면 됨.

운동화 2불…반품 상품 더미 ‘작은 횡재’ 찾아라

https://news.koreadaily.com/2024/06/05/economy/economygeneral/20240605205933988.html

시티몰홈굿즈는 반품되거나 시즌이 지난 옷, 신발, 화장품, 가방, 지갑뿐만 아니라 담요, 의자, 화장지, 쿠킹호일, 아기침대, 선풍기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화장품은 1~2달러면 구할 수 있다. 개당 4달러인 지갑도 6개를 사면 개당 가격이 3달러로 1달러 싸진다. 벼룩시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서는 수많은 상품을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에 늘 고객으로 꽉찬다는 게 업체가 전하는 말이다.   

옷은 종류와 관계없이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옷 한장에 1달러, 수요일에는 50센트, 목요일~일요일까지는 2달러에 판매된다. 아디다스, 어그 등 유명 브랜드 신발도 1~2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28달러 수영복, 19.99달러 칼하트 자켓, 25달러 후드집업도 50센트~2달러 사이에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반품된 물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텍사스 휴스턴의 리틀디포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그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년간 지속된 고물가에 이런 ‘스리프트 스토어’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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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재미난 컨셉이다. 쇼핑 천국 미국에서 가능한 사업모델이 아닐까. 그리고 불경기라는 완벽한 시대적 환경까지 갖추었다.

'크림', 거래량 400배↑…만년 적자 탈출할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61013455472344

10일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인 외 전문 판매자까지 입점할 수 있도록 한 뒤 6개월 만에 입점 사업자 수가 약 30배 증가하고 거래량은 약 400배 폭증했다. 특히 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가의 물건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알려지면서 럭셔리 제품 판매자들이 몰렸다는 게 크림 측 설명이다.

크림의 매출은 판매자군 확대 등에 힘입어 성장세다. 2021년 33억원에서 2022년 460억원, 2023년 1222억원으로 매출은 매해 급성장중이다. 하지만 초기 거래 수수료 무료 운영 기간과 물류, 창고 운영비, 인건비, 검수센터 운영비 등으로 2023년 408억원가량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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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크림 검수 기간이 상당히 소요된다는 말이 많다. 많은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검수센터를 확장한거 같은데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보임. C2C를 지향하다가 리셀 시장이 주저앉는 사이에 빠르게 사업모델에 변화를 주었다. 참 대단한 조직력이다.

솔드아웃-무신사 직배송

https://svc.soldout.co.kr/trade/promotion_plan/1717

무신사에서 구매한 제품을 솔드아웃으로 보내는 서비스가 생겼다. 둘 다 유용하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유용하게 쓸수 있을듯.

Hoka Opening First U.S. Flagship on Fifth Avenue in New York City

https://footwearnews.com/business/retail/hoka-first-u-s-flagship-fifth-avenue-robin-green-1203648444/

호카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뉴욕 5번가에 문을 열었다. 워낙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곳인만큼 호카의 베타 테스트 겸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신발보다 의류 쪽에 비중을 더 둘 것이라고...

이것은 구두인가 운동화인가, 트렌디한 구둥화 추천 7

https://kr.imboldn.com/digest/이것은-구두인가-운동화인가-트렌디한-구둥화-추천-7/

최근 실버, 브라운 색상이 뉴발란스 자체 모델로 공개되면서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는 뉴발란스 x 준야 와타나베 1906L. 이 모델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건 두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사실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아무래도 파격적인 실루엣. 이게 구두야, 운동화야?

이런 걸 요즘은 구두와 운동화의 합성어, 구둥화라고 부른다.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유머러스함에서 알 수 있듯, 구둥화라는 명칭은 전문성에 입각한 분류가 아닌 우연에 의해 탄생했다. 한 커뮤니티 게시글에 달린, 일종의 ‘제목학원 놀이’ 차원의 댓글이 찰떡같이 어울리면서 정식 명칭처럼 굳어진 것이다.

구둥화가 구두와 운동화가 더해져 만들어진 단어이긴 하나, 정확히 ‘구둥화란 무엇이다’라고 정의 내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디자인만 구두 같으면 되는가, 하면 옥스포드 구두 같은 쉐입의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퀀도 1(KWONDO 1) 또한 구둥화로 분류해야 하려나. 이에 대한 의견은 아직 분분하니, 당장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해도 상관없을지도.

특별한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 5

https://www.gqkorea.co.kr/2024/06/11/특별한-스포츠에서-영감을-받은-스니커즈-5/

그냥 스쳐가도 될만한 콘텐츠

농구황제 조던을 키운 '태도의 힘'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8pquOCzJkkaso_wI3oiBI_VEszQqbaE

그에게 혹독한 훈련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포에 당하지 않기 위한 예방약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공포는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환상일 뿐이다.” 그의 성장기에 아버지가 던진 조언이 평생 길잡이가 됐습니다. “아버지는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늦은 때는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내가 시도하기 전까지는 무엇을 성취할 수 있을지 결코 모른다고 하셨다.”

‘한계’라는 말도 그에겐 금기어였습니다. “절대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말라. 한계는 두려움과 마찬가지로 환상일 뿐이다.” 자신이 거둔 모든 성공을 거듭된 실패에 굴복하지 않은 덕분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선수 생활을 통틀어 나는 9000개 이상의 슛을 놓쳤다. 거의 300회의 경기에서 패배했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슛 기회에서 26차례 실패했다. 나는 살아오면서 계속 실패를 거듭했고,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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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는 건 어렵지만, 그걸 또 꾸준히 유지한다는건 더 대단한 일. 그걸 실현 가능케 해준 끊임없는 노력과 태도.

스톤 아일랜드 x 뉴발란스 574 레거시

https://www.stoneisland.com/kr/newbalance/unveil574legacy

오늘(12일)과 14일 사이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스톤 아일랜드 x 뉴발란스 574 레거시가 발매된다. 지난 협업 574가 인기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번엔 2가지 색상으로 늘어났다. 574 레거시 모델은 기존 574에 비해 날렵하다는 특징이 있다. 추가 발매처는 슈프라이즈를 참고해보시길. 잘 정리해두었다. 도전해봅시다.

무신사가 PC화면을 없앤 건 득일까, 실일까?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qR8Feq6i5FL8lHrShQTYqFnHqUmJW68

더욱이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대화면을 가진 PC가 모바일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것 역시 어쩌면 착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모바일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이후 등장한 많은 서비스들은 이미 상당수가 무신사처럼 모바일 웹으로 통일된 UI를 제공해 오고 있고요. 고객들은 이를 불만 없이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별도의 PC 웹페이지를 두고 있지 않고요. 심지어 스마트폰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되는 4050 세대를 타깃으로 한 퀸잇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당장은 무신사의 정책 변화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고객들은 금방 이에 적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PC라는 기기가 가진 하드웨어 특성상 모바일 웹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을 PC에 별도로 적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비용 관점에서는 이를 통일시키는 것이 당연히 합리적일 수 있지만, 무신사처럼 1위 기업이라면 경쟁자들과 동일한 길을 걷기보다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또 다른 차별점으로 삼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번 개편은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뭔가 깔끔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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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큰 화면으로 디테일을 살펴보려는 목적이 큰데. 기업 입장에서는 모바일 결제 건이 높고, 접속량도 많다는 것 그리고 모바일에서 선보이는 전문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목적으로 나눌 수 있다. 기사들 살펴보면 PC 이용률이 한자리수라는 말도 나오던데 정말 낮긴 낮구나.

그런데 비율이 낮다고해서 구매력이 약하다라고 볼 수도 없고. 뭐, 비용 문제가 나오는데 무신사 같은 기업이 웹버전 운영하는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라는건 와닿지 않는다. 지금의 PC 버전에 익숙한 이도 있고 나름 적응한 이도 많기 때문에.

무신사의 복잡한 PC 버전을 모바일로 옮기고 APP이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하는것을 지켜보는건 상당히 재미난 일이었다. 상당히 성공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인상적이었는데. 그렇다고 PC를 날리다니. 뭐 언젠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일단 별로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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