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건강관리의 재무적 측면

건강을 지키는 것이 돈을 버는 것보다 중요하다

2021.10.16 | 조회 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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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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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해지고 있는데,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신지요? 이번 호에서는 건강관리가 재무적 측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건강은 그 자체로 중요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으면 가계에 재무적으로 상당히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잘 관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질병    출처: Pixabay
알츠하이머, 질병    출처: Pixabay

 

인간은 노화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노화는 질병과 장애를 수반합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고령자의 건강상태는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 중에서 49.3%는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여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 19.9%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교육수준별로는 대체적으로 고학력일수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고소득층일수록 건강상태를 좋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고령자가 만성질병 1개를 지니고 있는 비중은 29.2%, 만성질병 2개인 비중은 27.1%, 만성질병이 3개 이상인 비중은 27.8%로 나타났습니다. 만성질병을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고령자의 비중은 54.9%였으며, 고령자 1인당 평균 만성질병 수는 1.9개로 나타났습니다. 만성질병 종류별 유병률을 살펴보면, 고혈압이 56.8%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 골관절염 또는 류머티즘 관절염 16.5%, 요통 및 좌골신경통 10.0%로 나타났습니다.

평상시에는 급성질병보다 만성질병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성질병을 앓고 있는 비율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연령이 많아지면 건강하다고 생각함에도 만성질병 한두 개는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고령자의 13.5%가 우울증상을 지니고 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질병 발생 상태를 보이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2019년 기준으로 480만 원인데, 그중 112만 원을 본인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와 관련된 의료비이고, 비급여에서 발생하는 의료비를 추가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비급여 의료비를 대략 계산해보면 1인당 100만 원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1인당 212만 원 내외의 의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년에 2,400만 원을 총 생활비로 지출한다면 의료비로 약 9%정도를 지출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는 평균 통계치이므로 실제 질병을 앓고 있을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해야 하므로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건강관리를 잘 하면 몸과 마음이 편할 뿐만 아니라 돈도 절약하는 것이 됩니다. 더구나 요즘은 건강관리를 잘 하면 인센티브를 많이 부여하고 있으니 게임처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치명적이지 않지만 늘 염려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만성질병에서 벗어나고 정신적으로도 우울증상에서 벗어나려면 좋은 생활습관과 운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좋은 생활습관으로는 금연을 하고 음주를 적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고령자의 금연 비중이 88.1%이고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비율도 61.4%에 이를 정도로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는 비중은 46.3%이고, 운동을 하더라도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하게 하는 비중이 16.1%입니다. 37.6%만 권장 수준 이상으로 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운동을 시작해야 하고 제대로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생활습관과 운동이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만약 건강을 잃거나 장애를 입는다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더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있고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강을 잃거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비율을 보면 50대는 2.3%, 60대는 3.7%, 70대는 8.8%이나 80대 이상은 17.2%나 됩니다. 결국 좋은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건강이 좋지 않아진다는 필연성에도 불구하고 건강관리는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데, 건강을 잃기 전에 건강을 관리하려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은퇴 준비 팁

매달 200만원 따박따박 받으려면…배당금 종잣돈 얼마

조기퇴직 등을 노리며 배당금으로 월 200만원의 수익을 내려면 종잣돈은 얼마가 필요할까.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의 배당 수익률이 연 4~6% 수준이므로 연 2400만 원 이상 수익을 내려면 약 5억원이 필요하다. 배당 수익률이 변한다면 자본금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 

중앙일보, 2021. 10. 3.

 


은퇴 관련 뉴스

51.7세 되면 부장 달고 나간다…은퇴 후 생활비 월 203만원

'체감 정년퇴직 시기(연령)' 조사 결과 평균 51.7세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 60세보다 8년 이상 이른 시기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49.5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근무하는 직장인은 평균 51.7세,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평균 53.8세로 각각 조사됐다.

아시아경제, 2021. 10. 13.

 

'은퇴 후 뭐하지?' 에어비앤비 60세 이상 호스트 19% 늘었다

에어비앤비는 한국에서 60세 이상의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최근 1년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이 이어져 온 지난 1년 동안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부수입을 얻으며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경제, 2021. 10. 10.

 

주택을 활용한 소득도 의심하자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이 노후화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재건축을 하거나 이사를 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주택연금을 못 받거나 월세 소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월간 소득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주택 가격의 거품이 빠지는 위험이다. 

한국보험신문, 2021. 10. 10.

 


추천 도서

죽는 게 참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존엄한 죽음’ ‘좋은 죽음’이라는 단어가 감추고 있는 현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죽음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사건’임을, 우리 모두 연루된 일임을 드러내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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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꿈으로만 가득 찼던 귀촌 생활은 사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 하는 치열한 현장이었고, 지은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을 하게 된다. 펜션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발효곶감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생 2막, 여전히 새롭게 도전하는 지은이는 말한다. 귀촌해서 행복을 찾았다고. 진정한 나를 만났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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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는 못 살았지만 멋지게 나이 들고 싶다

이 책은 중년의 삶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지 않으며, 전 국민의 최고 관심사인 재테크도 논하지 않는다. 다만 중년에 덧씌워진 잘못된 고정관념들을 벗겨내고, 아침에 눈 뜨는 것이 행복해지는 작은 변화들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를 알려준다.

네이버 책,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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