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활동을 권하며

삶을 풍부하게 하는 취미 활동을 즐기자

2021.11.06 | 조회 1.2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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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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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서는 취미에 대해 썼습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취미를 즐기시나요?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취미 활동을 즐기고 나아가 경제적 수입 활동으로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취미는 경제적 목적이 없이 여가 시간에 즐기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취미가 무엇인가 물으면 흔히 독서, 등산,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이라고 답해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바뀌고 개인의 개성이 더 드러나면서 취미도 다양해졌습니다. 젊은 세대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온라인게임 등 기성세대에 비해 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시니어도 자전거나 암벽등반 등 강한 운동을 즐기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조사통계를 보면 인터넷 검색/1인미디어제작/SNS, 게임, 헬스/에어로빅 등 예전에 즐기지 않던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TV시청이 여가 활동의 37.7%를 차지하고 있으나 2년 전의 45.7%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고, 일부가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VOD 시청으로 옮겨갔습니다. 다만 산책 및 걷기는 이전 연도에 비해 3%p 내외가 상승했습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국민여가활동조사, 2021. 2.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국민여가활동조사, 2021. 2.

취미를 즐기려면 우선은 시간을 내야 하고 취미 활동에 수반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취미 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특히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많은 시니어들의 취미 활동을 제약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를 위한 책 구입이나 운동을 위한 스포츠센터 이용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도서관을 이용한다거나 공공스포츠센터를 이용하면 비용이 들지 않거나 적게 들어갈 것입니다. 취미 활동에는 분명 비용이 수반될 것이나 달리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비용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시니어는 2019년 기준으로 수면, 식사 등 필수시간에 12시간 10분을 사용하고,  가사노동, 일 등 의무시간에 4시간 59분을 사용하며, 나머지 6시간 51분을 여가 활동을 했습니다. 여가시간 중 절반 이상인 3시간 50분을 미디어를 이용했고, 그 다음으로는 교제/참여 활동에 1시간 23분을 썼습니다. 시니어의 여가시간을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 미디어 이용 시간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시니어는 단조로운 여가 활동을 하고 있고 동적인 여가 활동보다는 정적인 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여가 활동을 하는 데는 건강상태, 과거의 여가 활동 경험, 경제적 부담, 사회관계망 등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통계청, 2020 고령자 통계, 2020. 9.
출처: 통계청, 2020 고령자 통계, 2020. 9.

취미는 이제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을 유료사이트에 올려 이용자로부터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수공예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와 달리 인터넷 채널을 이용하여 유통시켜 판매하여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취미 활동도 하며 수입을 얻어 취미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취미 활동을 수입과 연계시키면 그만큼 즐거움은 감소될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취미 활동에서 시작했으나 전문가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재능이 발현되어 뒤늦게 큰 성공을 거두는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잘 쓰고 여행도 좋아하여 자신의 여행 경험을 책으로 만들어 발표하여 여행작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든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독학이든 수강을 해서든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전문가들과 다른 독창성이나 차별성이 높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존의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 묻혀 좌절감으로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취미 활동에 대한 이상의 생각을 정리하여 보면, 어떤 취미 활동을 하든 우선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가 있으면 활동을 통한 건강 유지는 물론 이를 기초로 사회적 교류가 가능하여 시니어가 흔히 겪기 쉬운 고독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취미 활동은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가능하면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행하고 나이를 먹어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이 될수록 자연스럽게 신체가 쇠약해지므로 신체를 적극 활용하는 취미 활동을 더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취미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시기를 권합니다.


은퇴 준비 팁

은퇴와 동시에 백만장자…알아서 굴려주는 ‘이것’ 덕분

33만 4000명. 피델리티가 조사한 세전 기준 금융자산 100만 달러(우리 돈 11억원)를 은퇴 자산으로 쥔 미국 근로자들의 숫자다. 이른바 ‘401K 백만장자(Millionaire)’로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나 사상 최대인 41만2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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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관련 뉴스

'100세 시대' TDF로… 영리하게 고르는 방법은?

국내 타깃 데이트 펀드(TDF·Target Date Fund) 시장이 쑥쑥 크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TDF를 선택하려면 투자성향을 감안해 수익률, 변동성, 총보수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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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퇴직연금 괜찮은가②] 어디로 옮겨야 하나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원리금 보장형과 비보장형의 차이, 상품의 유형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수익률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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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 김 사장은 어쩌다 '1억 짜리' 프랜차이즈의 노예가 됐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자영업 종사자는 650만 명, 이 중 적지 않은 '사장님'들이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선택한다. 프랜차이즈는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은퇴 세대에겐 ‘유일한 탈출구’처럼 여겨지지만, 실상은 ‘노예 계약’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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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자극이 있어야 건강한 노년 생활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감각기능이 감퇴된다. 시력도 떨어지고, 청력도 나빠진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 감각기능의 저하는 노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이용이 많아지고 유튜브 등을 시청하기 위해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중년의 나이에도 노안이 발생하고 청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백세시대, 2021. 11. 5.

 

‘걷기’로 본 노화의 징후.. 당장 고쳐야 할 자세들

걸음걸이는 몸 전체 노화의 징표가 될 수 있다. 특히 중년 들어 걸음걸이가 달라졌다면 급속도로 몸의 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위험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걷는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예전의 활기찬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노년으로 넘어가기 전에 걸음걸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코메디닷컴, 2021. 11. 4.

 

80대가 돼 본 20대 기자…"어이구" 소리가 절로 나왔다

웬만해선 잘 나오지 않는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온몸을 감싼 구속도구 때문인지 허리를 숙이는 것조차 힘겨웠다. 등과 배를 잡고 있는 체험복 탓에 상체를 구부릴 때마다 속이 더부룩했다. 실내화를 바닥에 내려놓고 왼발, 오른발 차례로 갈아신을 때마다 '어이구' 소리는 후렴구처럼 따라붙었다.

머니투데이, 2021. 10. 30.

 


도서/전시/공연 정보

[책] 보수주의가 키운 '북유럽 복지 설계자'

팔메가 유럽 변방의 그저 그런 정치인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초월해 주목받는 배경에는 이념에 얽매이지 않던 모습이 큰 역할을 한다. 그는 경제·복지 정책에서 교조적인 태도를 고집하지 않고 삶의 개선이라는 실질에 주목했다. 

한국경제, 2021. 11. 4.

 

[전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아시아권 문화로 인식되어 온 서예의 전통과 문화적 배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성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서예문화 축제로 성장해 가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우리 전통문화인 서예술의 뿌리를 굳건히 하며 전북의 행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전북비엔날레 홈페이지

 

[공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개막 1100명 입장

문화체육관광부와 가평군은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7일까지 오프라인 공연을 승인했고, 주최 측은 하루 입장객을 2000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입장객은 110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일보,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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